공부집에서 이번달 말까지 지난 몇개월간의 책읽기 기록에 대한 소회를 올릴 예정인데요.
부탁은 다 했는데 .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떠나가는 가을의 끝을 잡고, 낭만적으로다가 글쓰기를 해보심이 어떨지 .
내가 지켜본 책읽기, 내가 참가한 책읽기 - 뭐 이런거라도 ㅋ
건실한 체와 모모는 다 써서 저희집 게시판에 붙여놓았고, 저는 또 장황하게 쓰고 있는 중 ;;;;
곧 올리겠습니다. 충격르포기대해주세요. (너무 낚는 분위기)
각기 다른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만들어 가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하였는데요.
이번에 꾸준히 공통의 책을 읽어보려합니다.
빈집에 온 이유도 각각 다르고, 들어오기 전 그리고 있었던 함께 사는 것에 대한 형태도 태도의 차이도 많은 것 같습니다.
공부집이 생기고 숱한 만남과 이별, 또 여러가지 사건들을 함께 겪으면서 울고 웃었던 기억들을
단지 지난 기억으로 남기지 말자는 의미도 있고요. 앞으로 어떻게 , 우리가 꿈꾸는 삶을 함께 만들어 갈까?
여튼 조금 적극적인 태도를 갖기로 했습니다.
하여간 어제부터
1.꼬뮨주의 선언
- 수유너머 연구원 공저
의 서문을 읽었습니다. 근데 이야기 하다 서문 다 못읽음 ㅋ
그래도 어깨에 힘을 빼고 찬찬히 들여다 보려 합니다.
빈집 세븐일레븐 책읽기에서 읽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요거 다읽고 나서는 쉬는 동안
2.새벽의 집 -문영미
조각보를 표지로 사용했네요. 위의책에서도 뭐 모자이크 이런내용이 나왔던 것같은데 예전에 깊이있게 안읽어서 ;;
문동환 목사의 따님인
문영미씨가 유년시절 생활했던 1973년인가에 만들어져 지금은 사라진 도시속 공동체- 새벽의집에
대한 기억들이 적힌 에세이입니다.
(사라졌다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새벽의 집이 있던자리는 공영주차장이 되었고,누군가는 죽고
문동환목사는 미쿡 다른이들도 뿔뿔이 흩어졌지만, 변산공동체가 여기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알고 있으니..)
그다음 책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되면 또 생겨나겠죠 뭐 -
3. 만남
책 읽고, 서로 이야기하고 생활 하면서 느낀 질문들을 적극 해결해나가자! 하여
공동체 뭐 비스무리한 곳들을 직접 찾아가 물어도 보고 이야기해보고 도움주고 도움 받고
공동체의 외부성에 대한 생각에서 나왔는데...
참 마냥 열려 있다고 외부성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집 마냥 장투 오길 기다림 ㅋㅋ
기다리지 말고 벗들을 찾아 나서는 방향으로
(당장한다는 것은 아니여요 ,주제있는 만남 할말있는 만남을 위해 책을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구요. ㅋㅋ)
4. 기록
한챕터 마치면 에세이 쓸까 ? 다읽고 쓸까? 고민중인데
하여간 쓰긴 쓸예정. 일상도 공유하고
모모의 인터뷰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스트의 남다른 독립미디어에 관한 관심
체의 주체할 수 없는 메타포 사랑 ㅋㅋ 으로
일단 기록은 생산하자고 했습니다.
5. 북마스터
새로운 손님이 오시면 북마스터해보는 규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들깨는 알바때문에 회의에 참석을 못해서 오는대로 공유하고 ,
쌩쌩은 하기로 했는데 피곤해서 첫시작은 못했습니다용
ㅎㅁ도 어제 R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도움을 약속 (하하하.빼도 박도 못하는 거죠)
여러분들 와서 같이 읽어요 제발 . 하지만 아무도 오지않아도 저희는 꿋꿋이 읽을 거여요.
간만에 소리내어 함께 책읽으니 좋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