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집 회의
일시 - 2013년 8월 18일 (일) 밤 10시~
참가자 – 하람, 윤자, 오디, 우더, 멍, 죠죠, 나마쓰떼, 카야(늦게 도착), 도담(놀러온 객식구)
서기 - 나마쓰떼
● 한 주 소식 나누기.
도담 – 해방절이랑 새로운 과제가 겹쳐서 머리가 아팠는데, 이젠 좀 살만함. 다음 달 중순에 포항에 가서 한 달 지내다 올 것임. 해방절 할리갈리 게임 왕중왕임. (실제 왕중왕은 소녀 시은이였으나..) 요즘 양치질에 소흘해지고 있음.
나마쓰떼 – 제주도 다녀오고, 고향 집에서 얼마간 쉬다 올라옴. 해방절엔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저녁에야 축제에 참가했는데
덕분에 잘 놀았음.
멍 – 별일 없었음. 책을 좀 읽었음.' 그리스인 조르바'와 '빵굽는 기계', '녹색평론' 지난 호들을 읽고 있음. 앞선 두 작품의
작가들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었으나 역시 편견에 불과했음.
윤자 – 피곤함. 신택리지 스토리텔링 1차 원고를 제출했는데 일을 좀 마무리해서 다음 일을 기분좋게 시작하고픈 마음이 있음.
죠죠 – (오늘 처음 오셨음) 한 달 정도 지낼 예정임. 예전부터 빈집은 알고 있었고, 공부집에도 왕래했었음. 계단집에 사람이
적다니 그리로 옮겨 갈 수도 있을 듯.
우더 – 어머니 생신이라서 홍성 집에 다녀옮. 집에서 맛난 거 많이 먹고 옴. ('쪽갈비' 외 etc.)
맛있는 김치를 가져왔으니 아껴서 잘 먹읍시다~! 해방절 축제 때 할리갈리와 젠가로 활약했음.
오디 – 해방절 축제 젠가 게임에서 1등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음. 별일 없었고, 책 읽고 지냈음. 어제 대청소 하느라 고생함.
하람 – 묵찌빠 게임에서 이겨서 전기 파리채를 획득했음. (하지만 전기파리채를 획득했음에도 모기한테 계속 시달리는 건 파리채가 없어서가 아니라 잠결에 깨어나 모기 잡을 의지가 없어서라는 걸 알게됐다는...)
윤자와 같이 지낼 일이 많아서 힘듦.(윤자 표정 , 하람은 ㅂㅁㅅ 닮았다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함. )
● 공유 사항
1. 자기 청소당번 잘 확인하고, 주마다 체크합시다.
2. 식비를 중간점검해보니 오버됐음. 식비 알뜰하게 잘 씁시다~!
3. 제때 분담금을 납부해줘야 살림을 꾸리는 데 지장이 없으니, 제때 납부 부탁드려요~!
● 논의 사항
1. 식비와 예비비 문제.
쟁점 - 겨울에 옥탑방에 라디에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예비비 적립하기 vs 급한대로 식비 초과분을 예비비에서 메꾸기.
상황 - 식비가 예산 범위를 초과하는 상태.
윤자: 식비 지출 내역을 보면 낭비한 게 없다고 생각됨.
하람: 윤자 말에 동의. 집에서 밥먹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생각됨.
오디,우더: 지금 식비로도 짜임새있게 살림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도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됨. 또 겨울에 옥탑방 난방을
하기위해서 난방비용이 경제적인 라디에이터를 구매하려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미리 돈을 적립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식비로 예비비가 계속 지출된다면 라디에이터를 살 여력이 없어서 당장 겨울이 닥쳤을 때
곤란해질 것임.
(중략)
요약하면, 난방을 위해 적립을 해야되는 것에는 모두 동의가 됨. 하지만 개별 구성원들의 살림의 경험치, 능력이 다르기에
당장 지금의 식비(쌀값 제외 10만원)로 살림을 꾸리는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듯함. 하지만 돈을 더 걷기도 힘든 상태임.
결론-단투 손님이 새로 오셔서 재정에 여력이 생길 수 있지만 그래도 이번 주는 식비 범위 내에서 알뜰하게 식단 꾸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