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라디오

조회 수 2196 추천 수 0 2010.09.02 10:32:57

어느날, 불현듯. 

 담배에 불을 붙이는 심정으로

 사소하게

 라디오에 사연을 썻더니 소개가 되버렸습니다. 

 선물은 없었고. 

 가을이 완연하던 날이었습니다.

 연애중이었지만, 답답하고 쓸쓸하기는 매 한가지였을겁니다.

 한번은 여행가기전. 한번은 다녀와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일겁니다.

 

 제가 낼 수 있는 출력은 뭐 이정도의 이런 느낌 정도입니다.


 사연의 내용은 전주에 가서 쳐묵쳐묵하고 오겠다는 자랑질.

 

 뭐 올해도 전주에 여자친구와 같이 갈 생각이었으나!

  그렇습니다. 인생이란 그런거지요.


 용량제한때문에 링크를 겁니다. 

 

 모두들 불온한 꿈들을 꾸시길. 



아, 전 뭐랄까. 이 피시방에 불을 지르고 그만둬버릴까? 

 난 이곳을 탈출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것이다. 같은 말이나 지껄이면서? ㅎ

하는 충동을 참는중입니다.

 

 

radio_heaven.wma

손님

2010.09.02 16:07:22

잘 들어볼게요. 태풍이 장난 아니군요. 아랫집 옥상 물건들이 다 날아가고 쓰러지고 장난 아님. -우마-

손님

2010.09.02 19:55:45

사연이... 존도우 글 쓰는 투랑 거의 흡사해. 여기 DJ 누구야? 목소리는 김동률 같기도 하고. -우마-

손님

2010.09.03 22:20:19

 그러고 보니 아랫집 옥상에 날아갈 물건 꽤 있는 듯 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2
360 고양이와나 file 손님 2010-09-15 2010
359 [토론회] 팔당유기농 어떻게 할 것인가 손님 2010-09-14 1845
358 남해안 자전거 여행 준비~ [4] 지각생 2010-09-13 2132
357 저 좀 도와주삼! file [4] 지각생 2010-09-13 1946
356 공짜로 공부하자 [1] 손님 2010-09-12 1979
355 [월간 참여사회] 인터뷰 청탁입니다 [1] 손님 2010-09-12 1982
354 오늘 하루 2인(1커플) 숙박 가능한 곳 있나욤. [1] 손님 2010-09-11 1953
353 안녕하세요~^^ 빈집에서 15,16,17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file [11] 손님 2010-09-09 2369
352 집값 하락, 무탈하거나 행복해지는 당신 [5] 지음 2010-09-09 2133
351 9월 11일 게릴라 분필낙서와 다이인(die-in) 액션! 손님 2010-09-09 1839
350 다큐멘터리 출연!! file [3] 손님 2010-09-08 1897
349 신화마을 네트워크 사업단에서 한울님을 모십니다. 산하 2010-09-07 2091
348 24일에 미국에 돌아가요 [5] G-raf 2010-09-07 2003
347 이번에는 단식수행...아이고 배고파라. file [2] 손님 2010-09-07 2065
346 남해안 자전거 여행 갑니다 : 추석 5박 6일 file [5] 지각생 2010-09-06 1968
345 다람쥐회 협동강좌 9월30일(목) '우리안의MB'를 넘어서는 길 [1] 다람쥐회 형탁 2010-09-04 1844
344 두리반 후원주점 갑니다. 손님 2010-09-04 1816
» 작년의 라디오 file [3] 손님 2010-09-02 2196
342 말랴님! [2] 산하 2010-09-02 1947
341 팔당과 배추와 전쟁 [1] 디온 2010-09-01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