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그가 거근가?

조회 수 3117 추천 수 0 2011.01.16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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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권안되는 책을 받아보느라 주소를 알리려고 전화했더니

어쩌다 거기까지 가셨어요...하네.ㅋ

멀기는 머네

 

보일라가 잘 돌아가던 며칠은 견딜만 하다

멈춘후엔 쉽지않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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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베리 생각과 달리

우린 인터넷을 해야될거 같네

오늘 여긴 눈보라가 상당히 심한 날이었네

 

시장 나갔다 털 장화 하나 얻어 신고

건들대는 정란은 개똥이와는

시간이 좀 걸릴듯 하네

 

다들 잘 지내는가

우린 잘 못 지내네

여그가 아닌게벼..ㅋ 


우마

2011.01.16 10:08:27

개똥이 이쁘구만… 추운데 건강 조심허고~ 살다보면 살아지겠지 아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거고^^

손님

2011.01.16 22:07:41

정란. 인터넷 설치했어?

여긴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 있는 일출도서관이야.

제주의 동쪽 끝과 서쪽 끝.

서울 가는 것보다 멀지만...

 

곧 봅시다- :)

 

우마

2011.01.16 22:35:08

라봉 제주 여행? 부럽다~ㅠ

지음

2011.01.17 20:27:50

여기저기 보일러가 문제구만요. ㅠㅠ 개똥이랑 셋이 끌어안고 따뜻하게 잘 지내요. ^^ 화이팅!

몽애

2011.01.18 05:12:38

내가 전주내려갔을 때 빈집왔다갔나봐~ 

얼굴도 못보고 아쉽네 ㅠㅠ

왜 잘 못지내! 잘지내야지~~ ㅋㅋ

나중에 제주도 놀러갈 꺼니까 터 잘 잡아놓고 있어! ㅎㅎ

손님

2011.01.19 01:23:51

우리는 세상의 이방인.

손님

2011.01.21 03:16:40

얕은 산속서 툭 툭 해온 나무 불지피면

말도 없이 부러뜨려선지

말도 안되게 뜨겁게 해선지

찔끔 찔끔 훌쩍이는지 더러워서 원 퉷, 하는건지  

 

된장국에 소주하고 잠들었다가

깨어나면 하루동안 서성대다가

 

그나마 반나절만에 해도져서

오늘 뭐 했나 기억나기도 전

된장국 소주 몇모금에 풀썩

 

인터넷은 아직없구 

없는것은 세어봐야 입만 아푸구

없는데로 살면되구

 

개똥이는 해맑게 힘이 쎄네

나는 해맑게 간소하지 못하네

여그가 아닌가?  ㅋㅋ  -정란 

우마

2011.01.21 04:02:22

제주에 살면 시인이 되나보오. 즐거우면 그곳이 거기라오. 또, 그곳이 거기가 아닌들 어떻소. 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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