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낚시성 제목이 올라오지요?
ㅎㅎ 재밌다. ㅋㅋ
러니 멍니가 쌍으로 나의 새벽잠을 깨우던 어느날... 아침.
이불정리를 싸악 하고는 씻고 나왔더랬습니다.
근데 정돈된 이불 위에 등을 돌리고 앉은 멍니, 또 이불 속 저 볼록한 정체는 무엇인고?
쿡쿡 찔러도 모른척, 아무도 없는 척, 미동도 않길래 어이가 없어서 들춰봤더니-
러니가 '들켰다'라는 표정으로 웅크리고 있더만요.
넌 줄 다 알았거등~
침실을 타인과 잘 공유못하는 증세가 있었는데, 러니 멍니와 지내면서 그 경계는 너무 쉽게, 허무하게 허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