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이후로 본격적으로 할테지만 들깨집사가 하고 싶은 것들을 쭉 적어볼게요.
1. 공부의 안정화 및 다양한 공부의 활성화
11시 책읽기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에 덧붙여 그 외에 관심사별로, 시간별로 다양한 공부를 하는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공부를 통해 생산을 한다면 더 좋겠지요.
꼬뮨주의 선언 읽기, 녹평읽기, 사회학 스터디, 서평생산모임 등등이 제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에요. 경향신문에 덧붙여 주간지도 같이 구독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함께 살아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정기구독
2. 공부집의 북까페화
인원도 줄고 우리의 살림도 안정화 되고 있으니 북까페화를 조금씩 시도해봤음 좋겟어요. 이를 위해서 책의 구비(서평생산모임이나 기부, 공동 구입 등 활용), 조용한 공간 확보, 책상과 의자 구비, 공부를 공유할 수 있는 공부 모임등이 생기면 좋겠네요. 책상은 일단 있으니 함께 합판같은걸 사서 의자를 만드는 모임을 해보면 어떨까요. 의자는 우리의 숙원사업이었으니.
3. 따뜻한 겨울나기
보일러를 추울때마다 트는 것도 좋지만 이불을 사거나 문풍지를 잘 붙이고 수면양말등을 권해서 따뜻하면서도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면 살림살이 좀 나아지겠지요?
4. 대외 소통 강화
그전에도 잘 되던 거지만 빈고운영회의와 집사회의등에 적극 참여하여 공부집과 빈마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싶어요. 나름의 고민도 발전시켜 보고요.
5. 내부 토론 진행
함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돈을 쓴다는것은 무엇인가. 잉여금은 누구의 것인가. 선물과 의무는 얼마나 어떻게 정해야 할까. 등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나눠보고 싶어요. 기록으로 남긴다면 더 좋겠지요.
6. 적어도 한번쯤은 엠티를 간다든가, 엠티 아니라 소풍(겨울에?)을 간다던가 해서 연말연시 따뜻하게 추억 가득히 남기고 싶네요.
이의가 있다거나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주시와요. 다른집 사람들도 상관 없음요.ㅎ
계획대로 실천해 간다면 정말 멋지겟는걸요? ^^ 좋군요.
아참, 강정마을 귤 공부집에서 한상자 사시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