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53
"그의 작품이 위대한 것은 완결된 멜로디를 구사한다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멜로디를 구사한다는 점에 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中에서
3월부터 강독을 시작하려 합니다.
술술 읽히는 짤막짤막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니체의 책을
일 주일에 하루, 둘러앉아 30여쪽 씩 큰 소리로 읽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머, 미리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되겠고요.
대따리 위대한 사상가이나, 머 그리 대따리 어려운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피로한 자, 마음에 질병이 있는 자, 삶을 새롭게 리셋하고 싶은 자,
유쾌하고도 예리한 일침이 필요한 자,
웃음을 배울 자들은 모두 여기 여기 붙어주세요~
요일도, 시간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으니
함께 하고싶은 분들은 댓글로 가능한 시간을 적어주세요.
지금으로선, 평일 낮시간에 할 수도 있습니다. ^^
커리큘럼은 일단,
- 반시대적 고찰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 2
- 도덕의 계보, 선악의 저편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즐거운 학문
-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 아침놀
한 번씩 니체의 사상 전반을 개괄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개론서를 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니체, 천 개의 눈 천 개의 길 - 고병권(소명출판)
-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 진은영(그린비)
-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그린비)
믿숩니다. 푸코의 가르침에 따라 니체교로 귀의합니다. 아멘~ -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