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빈마을회의에서 예고했었고...

한국일보 2010년 1월 1일 신년호 1면 탑기사에 공지되었다시피... ㅋㅋㅋㅋㅋㅋ

수요일에 반찬만들고, 만찬한 후에... '밥포럼'이 더해집니다. 

(기사에는 '식생활포럼'으로 나왔지만... 이름이 쫌 그래서... 더 좋은 이름 공모합니다.)


반찬팀 모임이 안되서 같이 얘기는 못해봤는데요...

첫번째 얘기를 진행하고 난 후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더 논의해 봅시다.

(반찬팀은 가능하면 수요일 2시쯤에 모여서 메뉴 얘기 겸해서 이 얘기도 더 해보면 좋겠네요. 다들 시간이 어떠신지...)


첫번째 주제는... 한국일보에 나왔다시피... '오징어와 채식'은 아니고... ㅠㅠ

'빈그릇운동'입니다.


무엇보다도... 음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첫번째가 아닐까 싶어서요.

빈그릇운동은 정토회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관련 자료는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ecobuddha.org/activity/activity2.html


다음 동영상을 같이 보고 얘기를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http://www.ecobuddha.org/introduce/introduce5.html

* 하나뿐인 지구 제825회 : 비움과 나눔, 빈그릇운동

* 빈그릇운동 홍보 동영상


뭐 뻔한 얘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빈마을에서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할 것인가?

어떻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것인가?

빈마을 각 집마다 음식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건가?

오래되고 조금 남은 반찬은 누가 다 먹을까?

퇴비화, 지렁이 키우기 등은 어떻게 잘 할수 있을까?

또 누가 할 건가?

빈집 밖에서 음식 안 남기기, 남은 음식 싸오기 노하우.

현대 핵가족, 식당에서 음식 쓰레기를 없애는 것은 가능한가?

음식이 쓰레기가 되지 않는 순환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상품이 되지 못한 농산물들, 판매가 되지 못한 농산물들의 문제.

농업, 소비, 비만, 기아, 쓰레기....

등등...

민감하고, 중요한 얘기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걸 시작으로... 밥에 대한 정말 여러가지 얘기들이 가능할 텐데요...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자면...

*빈그릇운동

*채식주의

*로컬푸드

*유기농

*소농

*도농직거래

*지렁이

*공정무역

*식품첨가물

*매식

*유전자조작

*초국적농업기업

*도시락

*소박한 밥상

*농사짓기

*합성세제

*설겆이

*냉장고

*주방관리

*식기

*Food Not Bomb 운동

*학교급식

*기아

*비만

*프리건

*소식(小食)

*소식(素食)

*단식

*슬로푸드

*식량대란


등등... 수없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매번 참가자들이 달라질 테니... 같은 주제를 조금씩 다르게 변주해서 반복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구요.


준비는 누구든 원하는 사람이 원하는 만큼 하죠.

미리 날짜와 주제를 찜해주세요.

준비는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준비된 만큼, 참가자들이 얘기하고 싶은만큼만 얘기하면 되죠.

물론 하고 싶다면... 인쇄물을 준비한다던가, 동영상을 상영한다던가, 강의한다던가, 다른 강사를 초청한다던가... 하는 것도 좋겠지만요.


준비한 사람을 위해서는 적절한 칭찬과 선물을 마련해 보도록 하구요...

무엇보다도... 빈마을과 빈집의 밥상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


밥만 같이 잘 먹어도 같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이번주 수요일 7시 만찬, 8시 밥포럼 잊지 마시고... 만납시다. ^^


지음

2010.01.16 10:32:08

이번주에 빈그릇운동 밥포럼 진행 못했습니다. ㅠㅠ 다음주에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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