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구름집회의록 밤 10시
참여: 엄지, 풀, 우루, 수수, 드론
서기: 수수

* 한주나눔

드론: (겉뜨기를 하며) 뜨개질이 어렵네요. 아무래도 계절학기는 망한 것 같습니다. (엄지: (도발적인 표정으로) 벌써? 이제 시작 아닌가?) (우루: 역시 시작이 반이군) 하지만 재밌네요. (수수: 뭐가요?) 뜨개질이...

풀: 네. 이것저것 지방에 조금 오랫동안 갔다왔어요. (우루: 흐흐흐) 그걸로 조금.. 이야기가 있었고... 뭔가 다른 사람들한테 좀 미안한.. 그게 있고.. 여튼 이런저런 일로 뭔가 마음이.. 심란합니다. 

우루: 저는 이제, 백수가 되었습니다. (풀: 전주는 언제 가나요?) 내려갈지 안 내려갈지는 아직 모릅니다. 답이 없네요. 구름집 떠나는거는, 잠깐 나가있을거에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려고. 일단 1월달은 그동안 못 봤던 사람들 보러 다닐까 싶어가지고 요번에 시간 날 때 좀 돌아다니려구요. 그리고 또.. 뭐 얘기할 게 있나. 없는듯. 끝입니다.

엄지: 잠시만요.어어어.. 어어.. 한 한 달동안 학교를 열심히 다녀봤는데, 학생회도 그렇고. 되게 힘들어요 여기서 다니기에. 너무 멀어. 그런데 또 기숙사 신청을 못 해서, 다음 학기 복학하면은 아마 주거를 옮기게 되지 않을까? 좀 알아보려구요. 스쿠터도 알아보고 있구요. (수수: 스쿠터를 좀 알려줘요 드론. 드론: 그래, 그렇게 하자. 주거를 옮긴다는 건 회의록을 지워버리자. 다음에 얘기하면 "이제 와서 그렇게 갑작스럽게 얘기하면 어떡해요?? 하는거지.) 암튼 그렇습니다. 아 또, 파티에 함께 하지 못해서 되게 아쉬워요.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내일로? 목요일, 내일모레. (우루: 나도 엄지 따라갈까? 풀: 당신 25세 이하 아니잖아. 우루: 기찻값 내면 되지 뭐. 일동: 오오오오.) 

수수: 뜨개질을 했구요, 목도리를 거의 다 뜬 줄 알았는데 망했어요. 분명 7줄로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자랑하려고 보니 6줄이 되었어요. 지금까지 뜬 것의 반만큼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한돌한테서 편지가 오고 있습니다. 


* 안건:
1. 24일 파티 준비
-무슨 음식을 해갈 것인가. 배 차는 안주? > 드론: 배 차는 안주면 팝콘이네. 풀: 끼니와 간식을 동시에 충족한다. 
전? 생선? 닭죽? 감자튀김? 유부초밥? 떡볶이? 크림치즈호두김밥?(빠른기각) 
> 우루가 전을 맛있게 하는 것으로. 전이 드론 마음에 안 차면 개인 돈으로 고기를 사는 것으로.

2. 청소
- 드론: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아까 샤워하고 머리카락 안 치웠다. 치울게요. 
- 수수: 저는 반만 열심히 했습니다. 제 청소구역 이외의 것들을 청소했습니다(...)
- 우루: 나도 뭔가 집에서 버려야 할 것들을 눈 여겨봤다가 열심히 버리고 있어요.
- 풀: 글쎄요, 저는 화장실 바닥 청소를 해야해요. 쓰레기통은 뭔가 계속 체크 하는데 안 차... 사용하는 사람이 없나?
- 엄지: 저는 3층 부엌이었던 것 같은데 되게 소홀했어요. 집에 붙어있질 않아서. (드론: 벌이다. 집에 6개월쯤 더 살아라)

한 주 더 그대로 가는 것으로. 

3. 회계
- 12월 예.상 재정은 그렇게 좋지가 않아요.
- 어 그런데 10월, 11월 재정에 잉여금이 꽤 남았다. 안민석이란 분이 의문의 10만원을 냈다. 
- 11월달 가스비는 2층 3만원, 3층 4-5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그래프를 보면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 
- 12월 가스비는 1월에 나오니 아직 안 알 수 없다.

회계 엑셀에 오류가 있다... 다음까지 잘 정리한 다음 풀이 공유하기로.

4. 보일러
- 바깥 온도가 0도 이하가 되면 보일러를 틀 것. 바깥 온도가 영상이면 웬만해선 보일러를 틀지 말자. 

5. 신년회 겸 만남의 광장을 하자
 다음 집회의 때 얘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1월1일 금요일은 어떤가? > 수수, 풀, 우루, 드론, 엄지 모두 가능. 1월1일 저녁으로 이야기해보기로. 

6. 2층 화장실 구멍 뚫을 것인가. 
서원이 해주면 해주는거고 아니면 안 해주는거!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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