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보일러...

조회 수 2519 추천 수 0 2010.10.19 18:15:03

1. 난방을 절약하여 사용하는 방법

난방을 절약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난방수 온도를 기준으로, 시간 간격을 조절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일러 난방의 원리를 아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보일러가 난방을 하는 방법은

보일러가 가동 되면서 난방수(방바닥 배관을 도는 물) 온도를 높이고

이 물이 방바닥 배관을 계속 순환을 하면서 물의 열이 배관을 통해서 방바닥으로 전해지는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온으로 설정해야 난방수의 열이 방바닥으로 빨리 전달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 난방수 온도를 저온으로 설정하는 것이 더 절약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난방수 온도를 저온으로 설정할 경우 열이 전달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가동 시간은 길어지고 방은 금방 따뜻해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비효율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온수를 절약하여 사용하는 방법

온수는 사실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시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보일러는 동일한 시간 동안 가동 되더라도

온수 사용할 때가 난방 사용할 때보다 가스 소모량이 더 많습니다.

우리집은 난방도 잘 안 하는데 가스 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시는 집의 경우

대부분 온수 사용량이 많은 경우입니다.

온수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세면대나 샤워기에서 물을 사용할 때 찬물이 필요한 경우에도

무의식적으로 온수에 놓고 사용하는 것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일러는 온수 수도를 트는 것을 감지하고 그 때부터 온수 공급을 위해 가동을 시작합니다.

 

3. 분배기 밸브 조절하여 절약하는 방법

사용하시지 않는 방이 있다면 분배기를 잠그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앞서의 난방 원리를 참고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입니다.

필요한 방에만 난방수가 순환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방은 동일한 가동 시간에 방이 더 빨리 데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사용하시지 않는 방이 많더라도

전체 밸브 갯수에서 1/2개 이상은 열고 사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방 밸브가 총 5개인데 1개만 열린 경우라면

과압력이 걸려서 보일러에 진동소음이 발생하면서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음

2010.10.19 20:54:18

오... 훌륭. 프린트해서 각 집 마다 붙여놓으면 좋겠다. ㅎㅎ

손님

2010.10.19 21:02:48

오....짭짤한 정본데요. 히~

근데...온도로만 설정해야 하는 보일러는 어쩌나? 궁금하다요.

- 슈아

손님

2010.10.19 21:35:20

어제. 1시간만 켜둔다고 했던 보일러. 아침 8시에 일어나서 껐다네. -우마-

손님

2010.10.21 02:41:10

멋지다 말랴!

 

덧붙이고 싶은건,

아랫집 옆집 사용한 바로는

(앞집에선 아직 온수샤워등을 해본적이 없어 검증못했으. 짐작엔 대부분의 가정보일러가 그러하리라 생각되오만)

 

난방을 하고 있던 중에 따듯한 물을 써야할때,   '온수' 버튼을 눌러 물을 데우지 않아도

샤워할 정도의 따듯한 물이 충분히 나온다는 것!  

혹은 난방을 하고 있지 않았을때에도 '난방' 버튼만 눌러주어도 온수가 나온다는 놀라운 현실!

 

굳이 보일러를 더 가동해서 가스비를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규

서너명이 한꺼번에 차례대로 샤워할일은 대체로 없으니, 유효한 방법인거지!

-공뇽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1

첫 전시 file [8]

  • 손님
  • 2010-10-22
  • 조회 수 2668

[빈가게 뉴스레터 5호]오호! 드디어 뉴스레터 오호가 발간되었습니다 file

  • 디온
  • 2010-10-22
  • 조회 수 2407

사장님이 150명이 넘는 카페, 작은나무 [2]

  • 손님
  • 2010-10-22
  • 조회 수 2338

빈다큐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

  • 손님
  • 2010-10-21
  • 조회 수 2114

촬영워크샵 일정 확정공지 /이번주말 토,일 이틀간 오후 네시 [1]

  • 손님
  • 2010-10-21
  • 조회 수 2319

[출간소식] 마사키 다카시, <나비 문명> [2]

  • 손님
  • 2010-10-20
  • 조회 수 2569

겨울... 보일러... [4]

  • 말랴
  • 2010-10-19
  • 조회 수 2519

빈집에 새 식구가 된 해솔이 엄마입니다 [9]

이웃이 된 희공네 집들이 합니다(10.24.일 오후5시부터) [12]

  • 희공
  • 2010-10-19
  • 조회 수 2516

팔당 두물머리 배추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투표 진행중!

  • 손님
  • 2010-10-17
  • 조회 수 2391

빈다큐 소식 - 촬영워크샵 연기 어때요? [8]

금요일 희공 이사! 도와주실 분~ [5]

  • 지음
  • 2010-10-15
  • 조회 수 2365

환경정의 알바생 모집

  • 우마
  • 2010-10-14
  • 조회 수 2270

컴터살려주세요!!(도움요청!!) [3]

빈가게 단장을 위한 중고물품 모으기 1탄 [5]

  • 아규
  • 2010-10-13
  • 조회 수 2477

게스트하우스 기사 ㅎ [2]

  • 손님
  • 2010-10-13
  • 조회 수 2539

마쓰모토 하지메 입국 거부 사건에 대한 출판사의 '역습'이 시작된다! [2]

  • 지선
  • 2010-10-13
  • 조회 수 2364

몽벵뚜 file [6]

[빈가게 뉴스레터 4호] 빈가게를 공개합니다!! [6]

  • 디온
  • 2010-10-12
  • 조회 수 3278

대련도킹 -디디 [3]

  • 손님
  • 2010-10-11
  • 조회 수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