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생산+실험집 생산 정책

아랫집 조회 수 5872 추천 수 0 2011.05.31 02:29:34
전제: 구성원들이 어떤것을 만들줄 알고, 어떤것들을 만들고 싶은지 의견 공유가 되어야 한다.
생산을 지속할수 있는 최소한의 소비지점이 존재해야 한다.


지속가능성 
즐겁게 지속가능한  생산
         사소한 것을 꾸준히 기록하고 생산하는것이 관건
         타인과 공유 (타인은 생산집 안의 다른 이, 다른집의 구성원, 빈마을 외부의 사람)
        

한달에 한번 워크샵을 통해 기술을 공유한다.
전문가가 없어도 생산가능한 기술의 습득을 목표로 한다.
매주, 집회의 때, 생산한것에 대해 평가하고 의견공유
매달, 최고의 아이디어나 생산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해서 최고의 생산자
에게 10000빈을 선물한다 (동기부여와 포상)

<생산일지>
생산한것과 생산품의 기록, 통계,
생산계획과 일정은 달력게시판을 활용한다.

<기술지>
생산방법, 레시피, 메뉴얼의 기록, 아이디어나 개선점을 공유한다.
대상은 기술과 제도 생산품, 일상생활의(청소나 요리등) 개선점까지 상정한다.

각 생산품은 상품으로의 가치를 가지는 수준; 팔수도 있는 상태를 목표로 한다.


생산
- 사람경제 활동의 주된 활동
- 토지나 원재료 등에서 사람의 요구를 충족하는 재화를 만드는 행위나 그 과정

소비
-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재화나 용역을 소모하는 일
- 교환가치를 잃는 것이나 자원을 사용하는 것을 뜻함

생산이라는 개념은 필연적으로 소비와 결부시킬수 밖에 없는데요.
생산과 소비는 욕망을 주고 받는 행위이고 생산은 타인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행동이고 그로 인해 자신의 욕망도 충족하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집의 주제보다  타자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이 요구되는 주제입니다 .

우리는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그리고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

생산의 욕망이 실현된것과 실현되지 못한것.

유형의 것: 빈맥주, 각종 장류, 요거트, 낫또, 라씨, 청국장, 각종 염장채소 및 반찬

무형의 것 : 빈씨, 마니또, 빈가게 , 집사회의,빈고

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누구의 어떤 욕망을 충족하는가? 그 욕망은 올바른가?
담론이나 서사, 상징, 연재물이나 공연도 생산해낼수 있을까?

생산하기 전에 고민해봐야 할것들

(언제, 어디서) 왜, 무엇을, 어떻게, 누가 소비/ 생산  하는가?


언제 와 어디서는 생략해도 상관없을듯,  생산집을 포함한 빈마을이  어디서를 규정짓고, 언제는 각자의 자유로운 계획과 약속에 의해 결정 가능

그것을 생산/ 소비 하는가?
생산,  소비하는 욕망은 무엇인가?  어떤 욕망을 충족시키는가? 욕망의 정체
ex) 맛있고 건강한 술이 먹고 싶다. / 맛있는 단백질이 먹고 싶다

무엇을 생산/ 소비 하는가?

그 욕망과 필요가  어떤 형태로 구현되고 소비되는가?  제도, 규칙, 재화, 용역
ex)  빈맥주를 만들자!!! 빈가게에 문배주나 안동소주를 들여놓자 / 콩단백을 먹자. 두부요리와 소스의 개발,  단백질을 섭취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 채식 단백질이 육류 단백질보다 좋은 이유를 공론화

그것을 어떻게 생산/소비 할것인가?

소비와 생산의 방식, 가치관. 기술적인 부분을 기록하고 고안하는것도 생산
 ex)  가령 우리가 먹거리를 직접 생산할때 그 생산방식이나 과정들에 대한 고민.
         
누가 생산/소비 할것인가?

1) 누군가가  무엇을 생산하고 소비하는가는 그가 누구인가를 보여주는것.
     햄버거를 먹는 사람은 햄버거같은 삶을 살고, 시를 읽는 사람은 시인이 된다.

2) 우리가 만든것을 우리가 소비한다고 했을때, 우리는 어디까지인가?
   빈마을 안에서 자급자족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상품으로 시장에 팔것인가?
   빈마을외의 사람들과 공유할 방법은 없을까? 가령 해방촌사람들과 함께 라든가?
   빈가게라는 구체적인 공간이 존재하지만 조금더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의 욕망이 당신들의 욕망보다 더 좋다 라는것을 증명하는 일









손님

2011.05.31 03:57:47

[에콜로지스트선언]이 생각나는 기획이군요. 안 읽어보셨으면 읽어보시길...

"앞으로 우리는 보다 적게 일한다." 

"앞으로 우리는 보다 알차게 소비한다." 

"앞으로 우리는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에 문화를 포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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