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1 노는집 회의
22:30 - 00:10
서기: 사
참여: 바람, 케이시, 오디, 달프, 도스, 모호, 우더, 다옴, 사, 인정
안건
지난 회의 회고
한주나눔
청소
곰팡이 및 벽지 보고
회계
구매물건 (실내화, 공기청정기)
장,단투
청소가이드
다음회의
> 물새는 벽
> 달마 괴롭힘
> 스팀청소기
> 거실 커튼
지난 회의 회고
회의는 이어지는 거니까 지난 회의를 회고하고 전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주나눔
모호: 일했어요. 한 주가. 어제 한해나눔 하라고 해가지고 45분 말한 사람. 니들 나한테 먼저 맡긴거 후회하게 될거임. 요새 너무많이 먹어서 약간 살이오를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약간 손님이 많다고 연말 지나니까 거짓말처럼 딱 떨어지대요. 희한한 손님이 있었어요. 이거 공유해야된다. 들어올 때부터 특이한 사람이라 이사람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소개를 해달라고 하대요. 이런 사람 흔치 않거든요. 자기가 흥미 없는 건 설명 듣는 둥 마는 둥 하는게 딱 보였는데. 자기 신상을 애기하다가. 사진 찍는사람이라고 사진 보여주기도 하던데. 이상한 수작을 걸었음. 거절하니까 제일 예쁠 때 찍어야하지 않냐고해서 나는 항상 예쁠거다 이랬는데 뭐 계속 얘기하가지고. 무엇보다 다른 누드사진을 저한테 보여줬잖아요 휴대폰에 저장해두고. 안한다고 계속 했는데 그러면서 자기 성생활과 고추길이 얘기를 하고, 그때부터 느낌이 쎄했거든. (니가 위험하다) 나 오랜만에 비상연락 할 수 있는 목걸이 있거든요 그거 찾았음. 새해 카운트 한거 기분 좋았어요.
케이시: 우울 속에 살았고요. 이번 주는 트라우마 치료 안 가다 보니까 잘 실천이 안되서 더 우울했던 것 같고. 그러면서 은근 뜻깊게 잘 산 것 같아요. 종이의 집도 8화까지 봤고요. 파티 때 해피 뉴 이어도 붙였구요. (이뻐) 그리고 오늘은 젠트리피케이션에 내몰림에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궁중족발을 방문했고요. 앞으로도 많이 더 방문할 예정이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 시간이 되면 사랑 같이 보드게임하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한해가 끝났고 나이를 먹었다니 기쁘고요. 그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새해 인사를 많이 주고 받았습니다.
달프: 이번주는 뭔가 한게 별로 없어요. 집안일을 많이 해서 집에 많이있었던 것 같고. (그러면 하신 집안일을 나열해야죠) 청소와 청소와 청소와 빨래와 빨래와 빨래를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업을 주에 한번, 에피소드 하나씩을 마감하고 싶었는데 첫주부터 마감 실패해서 슬프고요. 하지만 곧 마감하겠죠?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는 잘 모르겠고. 그리고 내일 본가에 가야해서 짐정리를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네요. 라스트 제다이는 본가가서 볼 것입니다. 끝.
다옴: 저도 일하다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일동 박수~~!)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실습하러 왔습니다. 일하고 또 일하러 왔어요. 근데 좀 일정이 꼬여가지고 며칠 지내다가 다른 곳 갔다가 다시 와요. 예상으로는 1월 두셋째주부터 2월 구정 전까지 계속 여기서 지낼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시간) 하루일정은, 일단 자는 시간은 아직. 근무시간을 안 물어봐가지고 근무시간을 정확히 몰라요. 일단 내일은 오전에 가서 저녁에 오고요. 쉬는 날도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루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몇시죠?) 목표는 여섯시 일곱시입니다. (수영 같이 갈래요?) 일단 이번주는 힘들 것 같아요. 아침은 일단 열심히 챙겨먹는 걸 목표로 합니다. (오디: 새해 목표! 아침에 일어나서 함께 영어공부를 하겠습니다.)(모호: 나도!)(오디: 다옴님이 우리 모두를 깨울겁니다.) 저는 좀 생활습관이 어렸을 때부터 공동생활을 해서 약간 규칙적인 편이예요. (우리가 망쳐버릴까봐 걱정되요) 방학때는 오프하고 학교가면 온하는 느낌으로 지내와서. 잠자리도 아직 안 타는 편이라 괜찮을 것 같고. 아무래도 밤에 재밌는 걸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그때까지 깨어있을 수 있으면 같이 하면 좋겠네요. (좋아하는 색깔은요?) 좋아하는 색깔은 원색보다는 연한 색이나 진한 색을 좋아해요. 명도가 높거나 채도가 낮은 색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숫자는?) 삼? (사: 세상에.) 떠오른게 2와 3이 동시에 떠올랐는데. 사는 사실 옛날 한국에 인식이 그런게 있어서. (다옴이 사의 등을 두드렸다.)
도스: 요즘 회사 다니느라고. 회사? 암튼. 일 다니느라고 12시에 일어나서 뭐 밥먹고 샤워하고 출근해서 퇴근하면 11시 12시라서 씻고 자고 반복이예요. 끝. (일 어때요?) 아직 교육받는 기간이라 아직까진 괜찮아.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 쏘쏘. 끝.
바람: 뭔가 큰 변화의 시기를 겪었고요. (가출했잖아.) (맞아. 얼마나 울부짖었다고. 바람~)(맞아맞아.)(다음에 안 들어오면 경찰에 신고할거야.)(내가 오죽하면 니 직장에 전화했겠나.) 일은 잘 하고 있고요. 어제 새해를 맞았고요. 저는 1월 1일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한살을 더 먹었더라고요. (생일 지날때 까지는.) 아무튼. 잘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카운트는 어디서 하셨나요?) 바다요. 네. 끝입니다.
우더: 저는요. 백수생활을 만끽하고 있고요. 훌륭한 백수 라이프를 즐기고 있고요. 음… 크리스마스랑 연말파티 때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었고요. 언제까지 백수생활을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슬퍼요.) 돈많은 백수가 꿈입니다. (저도요.) 끝.
오디: 저는 오늘 열일곱살이 됐어요. 짝짝짝. (그거 같다. 해피 데스데이) 그리고. 네. 어제는 연말파티 맛있는 걸 많이 먹었어요. 세상에 음식이 너무 많아서 달프가 준비한 건 먹지도 못했어요. (라자냐 라자냐 뇨끼뇨끼 그라탕..) 샐러드가 맛있었어요. (바게트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지난 주에 어쨌든 수업도 다 나갔는데 한번은 강사님이 없었고 한번은 마지막 수업이라 자유수영하고 금요일 빼고 다 나갔는데 진도는 하나도 안 나갔어요. 이번 달 수영 등록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있어요.
인정: 저는 초등학교에서 일하게 되었구요. 아이를 한번 울렸고. 반사적으로 욕을 한번 썼는데 아이가 들어버렸어요. 그래서 아이 두명이 도망가더라고요. 그 전 한시간 전에 욕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그랬고. 보드게임을 열심히 했고 책도 열심히 읽으려고 했어요. 이번주 수요일에 구름집에 있는 준과 유선과 팟캐스트를 하기로 해서 책을 읽고 있어요. 소설을 몇시간 계속 연속해서 읽으니까 지쳐서 놀러왔어요. 지금 주력발전소에서 장투하고 있어요. 내년부터. 작년부터!
사: 저는요. 저도 이런저런 일이 많은 한주였어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봤고요. 또 뭐했지? 어. 수영 일주일동안 한번도 안 갔다. 이번달 수영 등록 안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데. 정리되면 말할게요. 그래가지고 어쨌든. (사 뭔가 최근에 기분이 안좋아 보여서 슬퍼요.) 제가 요즘 약간 가시가 생긴 느낌이예요. (맞아 아야해.) 아 예. 전이랑 똑같은 상황과 말인데 무지 제가 퉁명스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상담 계곡 가고 있고. 상담은 좋습니다 여전히. 아 맞아. 저 신년에 축하받을 일이 생긴댔어요. (미리 축하드릴게요. 와~) 이렇게 축하받고 있습니다. 좋네요.
청소
와~ 세상에! 청소 안 한 사람이 없습니다!!!!!!!!!!
(박수)
심지어 반찬 당번도 반찬을 해서 넘겼습니다. 반찬 당번 모호에서 바람으로 넘어갔습니다.
냉동실에 있는 고기 주인이 누굴까요?
모호: 냉장고 청소하다가 냉동실 청소를 못했는데 다음 냉장고 당번이 냉동실 청소를 해주면 좋겠어요.
달프가 자리를 오래 비우니까 이번 청소구역을 보름간 합시다.
공동구역: 모호, 우더, 바람, 도스
해방: 케이시
주방: 바람
분리수거 및 쓰레기: 우더
별방: 도스
큰화장실: 모호
작은화장실: 달프
달방: 오디
밥솥/전자렌지/냉장고: 사
곰팡이 및 벽지 보고
윗집에서 말하기를 이제 다 고쳤으니까 괜찮을 거다, 그러고서는 벽지를 줬어요. 그런데 그 벽지가 이거랑 똑같은거야. (벽지 받을 때 그러면 언제 붙이러 와주시나요.) 2층 주거인이 한 말이야. 그래서 벽지를 붙여야해요. 벽지 준걸로 커버가능할지? (안되죠.) 집주인한테 말했는데 그냥 관리 잘 해달라고. 있는 거 대충 붙이고. 아니면 사실 우더네에서 온 벽지가 더 있어서 그거 붙여도 되고 안 붙여도 되고.
벽지 자원해서 붙이실 분 있나요?
가위바위보해서 바람이랑 다옴이 벽지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회계
2017년 정리해서 요약했습니다.
공과금 나갔고요, 가스비는 생각보다 많이 안 나갔어요. 그런데 가스비 나갈 때 잔고가 0원이라서 덜 나간 부분이 이번달에 합쳐져서 나갈 수도 있어요.
식비 40만원 측정했는데 좀 넘어서 더 썼고요. 조금 덜 쓰면 좋겠어요. 놀이기금을 십만원 정도 많이 썼고요. 1월 놀이기금을 미리 썼어요.
미수금 상환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2017년 요약 그래프 공유했고요, 10월과 11월 식비가 두세배 차이 났어요.
놀이기금 많았다가 최근에 다 써서 천얼마 남았어요.
구매물건 (실내화, 공기청정기)
자 식재료!
달프: 떠리몰에서 두개 살건데 뭐살거냐면 블랙올리브 여섯통과 토마토 홀 캔을 스무개 살거예요. 스무개 사는 이유는 지난번에 열개를 샀는데 한 일주일 뒤에 다 써서 스무개 샀고요. 열심히 써주세요. 파스타면 많이 남아 있어요.
거실화 네개 살거고요. 피자치즈도 살거예요. (피자치즈는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특별한 날에만 사용해요.)(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면 대용량 피자치즈를 사용기한 내에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요.)(우선 다른 물품을 확인하고 검토합시다.)
대량구매 비용 확인하면서 목록을 썼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어요.
양파 10키로에 만구천구백원 있고요. 가격 좀 오른 것 같은데 겨울이라 그런 것 같아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버터를 사자는 얘기가 나왔는데, 250그램당 사천 얼마고. 불매기업 빼고 찾은 곳이고요. 영국산이라서 배송료가 좀 붙는데 하나만 살지 대량구매 할지 고민 중이예요.
파마산 치즈가루 1키로에 만삼천구백원짜리 있고요. 12월에 잡비가 얼마 없으니 1월에 사자던 스텐리스 볼과 오븐 용기가 있고요. (오븐용기는 우더가 알아보기로 했는데 안 알아봤습니다.)
치즈는 라자냐 만든다는 얘기가 있으니 다음 회의에 얘기하고, 버터는 월말에 논의합시다.
장,단투
다옴이 왔습니다. 듀공은 안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단투 올 것 같아요.
노는집 폰
바람이 사용하고 있던 노는집 전화기 액정 갈아야 해요.
다음 번에 다시 얘기합시다. (휴대폰 기기,유심-요금제)
~지난 주에 이어서 공유~
> 물새는 벽
윗집에 얘기했는데, 고쳐진 것 같습니다. 온수 보일러가 터진걸 확인해서 수리 했다고 합니다. 물 안 흐르고. 문제는 곰팡이가 심해져있는데 저것만 이제 한번 처리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집주인한테도 전달 다 했어요.
곰팡이가 공사 후로 멈출 줄 알았는데 더 커지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우선 곰팡이 제거하고 지켜봅시다.
> 달마 괴롭힘
달마와 신체접촉을 삼가합시다.
달마가 불쾌하다고 느끼는 행동을 하지 맙시다. 특히 지속적으로 하지 말고요.
> 스팀청소기
달프: 상태가 왔다갔다하는 것 같아요. 문제가 뭐냐면, 물 채우는데 상한선이 있더라고요. 내 생각에는 그게 아마 문제였던 것 같아요. 잘 체크해서 선을 넘지 않게 물을 넣고 전원을 키면 잘 됩니다.
> 거실 커튼
바람이 동대문에 부품 가지러 가기로 했는데, 다른 사람이 하면 좋겠습니다.
가위바위보로 정하기. -> 도스가 금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
벽지 붙이는 법
심하지 않은 곰팡이는, 마른 걸레로 닦고 심하면 락스로 닦으래요. 식초로 닦는 건 잘못된 정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도 안되면 약품을 사서 곰팡이를 죽여야 합니다. 몹시 독하고 환기를 오래 해야 합니다. 마스크와 장갑 필수.
청소가이드
별방 청소 하는 법 (달프)
우선 바닥에 있는 옷과 물건을 별방 식구에게 공지해서 정리하고. 정리 안 된 경우에는 서랍장이나 옷장 위로 다 올립니다. 이불도 다 개서 서랍장 위에 올립니다. 단열한다고 깔아둔 스펀지 바닥보를 접어서 위로 올립니다. 환기를 시키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청소는 위부터 아래로. 그리고 그, 스펀지에 먼지를 제거하고 스펀지 위를 한번 닦아주세요. 먼지가 좀 붙어있어서 약간 떼야해요. 바닥 청소하고 바닥보를 깔고 먼지제거하고 닦아줍니다.
별방 낮에는 커튼을 걷어야지 해가 들어옵니다.
바람의 피아노
피아노 우선 세워둘게요. 거치대를 만들 여력이 없고 다른 사람도 책상을 못 쓰니까 창고에 세워 둘게요.
다음회의
10일 오전 8시에 합시다.
(사가 덧붙이는 말)
가는 것도 온 것도 모르게 신년이네요! 모두 즐겁고, 건강하고, 평안한 새해 보내시기 바라요.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
그리고 올해 노는집 어떻게 할 것인가 이사와 계약 얘기 하고 싶었는데 못 했네요. 다음 회의에 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