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의 1.16 학숙 3층
참석: 나마, 찬, 그림, 파스, 곰자, 찰스, 제다이 베로, 자유, 좌인, 지비, 유농, 미나, 유선, 태양열, 지음, 살구, 뚜비, 하람, 윤자, 민정
진행: 유선 / 기록: 유농 (유라인!) & 민정
안건
- 저번 회의 내용 공유
새집과 학숙이 함께 움직이려했는데 따로 가는 것으로 정리됨. 저번 회의록 참고하시면 될 듯.
유선: 왜 새집과 학숙이 따로 가게 됐는지 설명부탁
나마: 원래 논의는 학숙과 새 집을 연결해서 휴식하는 집으로 운영하는 걸로 얘기했었는데.
새 집과 학숙공간을 열어놓고 논의를 하다보니 학숙을 재구성하는 시기와 새집을 만드는 시기 사이에 시차가 필요해졌다.
마을에 새집이 필요한 건 여전하고. 마을회의에서 더 얘기를 해서 새집에 더 붙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베로: 학숙-사랑방에 있게 될 사람은?
나마: 지금 장투는 나마, 정민, 다케시, 살구, 지음, 주노정, 연두. 앞으로 오게 될 사람은 유선, 좌인, 유농, 지비
설 전후로 해서 움직일 예정.
유선: 지금 계단집 상황은 저를 빼고 다른 사람들은 거처가 정해지지 않았다. 나머지 남자 5명의 주거공간이 정해져야 한다. 봄까지 있을 사람이 한 명. 거취가 불분명한 사람이 한 명. 신비는 새 집을 만들 때 열심히 하고 계약자를 할 의사가 있음.
그림: 회의록에 올라와있지 않은 학숙회의 뒷부분 내용은?
좌인: 별 얘기가 없고, 옮기는 시간 정도 이야기를 더 했다.
그림: 지금까지 학숙은 어떤 공간이었는지?
살구: 민박+연구소 3월까지 통합운영을 하기로 했었다. 연구소에서는 공부모임이 돌아가고 있었고. 민박은 생활공간이 아니라 다녀가는 공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만듦. 연구소가 좀 빡빡하고 민박에 유휴공간이 좀 있어서, 연구소 공부방을 2층으로 올리는 통합운영을 하고 있었다.
좌인: 회의 때 자기 마음을 속 시원히 얘기 못하고, 나중에 표출되는 경우가 있더라. 우리가 힘을 모으는 작업이 필요한데, 서로 의문점이 들거나 다른 생각이 있을 때는 바로바로 얘기하고 나누면 좋겠다.
신비랑 비비가 있어야 계단집과 새 집 이야기를 하기 좋을텐데……. (좀 있으면 신비가 와욤)
- 학숙 재구성에 대해서
좌인: 옛날 아랫집 같은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편하게 쉽게 많이 드나드는 곳. 사랑방의 역할을 할 공간. 그런 역할을 하기에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었고. 마침 이 공간이 재구성을 해야할 시점이어서, 우리가 이 곳을 점거하기로.
- 중간 정리
살구: 제가 본 만큼에서 설명을 할게요. 다들 약간씩 다르게 아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계단집 짐은 새집이 생기든 안 생기든. 버려야 할 물건이 상당히 많고, 다른집에 분배하거나, 새집에 갈 짐들은 큰 것 몇가지 뿐. 역대 집들의 이사중 가장 가벼울 것 같다. 사람들이 어떻게 재배치 될 것인가가 더 큰 문제.
좌인, 지비, 신비, 비비 이런 친구들이 처음에 새집 구성에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연구소민박 공간 재구성에 관심 있는 친구가 나마, 유농. 새집이 생긴다면 관심이 있다는 친구들이 곰자, 베로. 최근에 주노정과 연두가 연구소민박이 새로 세팅되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힘. 살구랑 지음도 나갈 예정. 사람이 충분해서 그냥 같이 만들면 될 것 같다. 계약자 문제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계약자는 빙고랑 계약을 할 사람/ 집 주인과 계약을 할 사람. 두가지가 필요하다. 둘을 누군가 같이해도 되고, 따로해도 된다. 지금 회의에 와 있는 사람들은 빙고의 오랜 조합원들. 그러니 계약에 어려울 게 없다. 예전에는 새로운 빈집을 만들때 즐겁게 그냥 갔는데. 요즘은 다른 느낌.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아니면 안 될 거라는 느낌이 있는지.
계단집에 지금 있는 네다섯분은 새로운 집을 만들 사람을 찾고, 다른 집들로 나뉘어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이 상황이 힘든 상황이라거나, 못 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 남자장투상황을 공유해봅시다.
- 사람배치
9름집: 남자1, 여자1. 3월에 여자1 자리가 더 나올 예정
넓은집: 여자한명
마실집: 작은방이 통으로 비게 될 예정. 그런데 그 방을 어떻게 할지는 얘기하지 못했다. 여자장투자리 1~2 있음.
살림집: 은 지금 재배치 되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자 1명 가능.
방배치를 바꿀 수 있는 집이 있는지? 지금 가능한 건 마실집이겠네. 회의내용 공유하겠습니다.
이동해야 하는 사람이 남자가 7명임. (산하, 비비, 신비, 뚜비, 태양열, 찰스, 제다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는 두자리+ a(손님방).
좌인: 학숙과 새집을 동시에 꾸리는 게 쉽지 않을 수 있겠다. 에너지상.
그러나 지금 새집을 만들지 않으면 손님방들을 동원해서 임시로 살아야 한다.
나마: 손님방을 총동원 할 경우 맥시멈이 한 달이라서 또 그 안에 새 집을 만들어야 한다.
좌인: 사람들마다 어느집으로 들어갈지는, 사다리나 제비뽑기로 하면 어떨까.
지음: 집들에서 이 상황이 공유가 되야 하고. 지금 오지 않은 사람들도 많으니까. 이걸 지금 정하지 말고, 일요일 계단집 회의때 찰스랑 제다이가 와서 함께 논의하고 정하는게 좋겠다.
결정: 계단집에서 회의를 하고. 옥상집 마을잔치 함께 가기로.
지음: 집 별 장단투 상황은 계속 움직이니까. 누구 한 사람을 정해서 그사람에게 정보를 몰아주는 게 좋겠다. 사랑방에서 누군가가? 수동적으로 파악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집들에 연락해서 파악하면 좋겠다.
나마: 저한테 연락을 해주세요. 바뀌는 게 있으면 저한테 카톡해주세요.
- 계단집
이층침대 2, 책장 2, 탈수기, 앉은뱅이 책상,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압력밥솥, 토스터기, 선풍기2, 전기밥솥, 수납장, 행거, 의자, 그릇, 서랍장
이사날짜 2월 2일 일요일. 1일날 정리하고, 2일 이사. 누가 도와줄 수 있는지 취합해야겠당.
계단집 사람 전부, 지비, 그림, 찰스, 살구, 연두, 유농
(누가 그날 시간이 되나 안 되나 왜 자원을 안 하나 하면서 갑자기 살림집 사람들의 사생활과 누가 집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삿대질이 오감. 훈훈.)
* 아듀파티
2/1일 토요일. 포트럭파티? 이사할 때 방해되는 일은 안 하는 걸로.
- 쉬는 시간
살구: 사랑방은 상주 인원을 빼고 몇 명을 더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지금 장투가 7명인 건 많지 않나. 한 두명은 새 집으로 붙어주는 것은?
좌인과 나마가 한 이야기 맥락 놓침. 쉬는 시간의 대화 안 적을테다!
(장시간 회의에 지쳐 다들 벽 혹은 서로에게 기대고 싶어하고. 누군가의 무릎이 매우 편안하다 따위의 정보가 공유됨.)
- 빈집 인터뷰요청에 대해서
인터뷰 취지와 질문지가 담긴 메일 공유.
유농: 책을 만들게 아니라면 이 인터뷰 질문지에서 원하는 빈집, 빙고, 가게, 역사, 등등을 전부 못 담을 것 같은데……
(다들 웃으며 책으로도 10권은 되야한다. 유농이 유리가면같은 만화를 그려라. 그러다 귀촌 못하는 거 아냐? 으악 웅성웅성)
제다이: 공동체에서 이런 미디어를 전담하는 팀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
유선: 가게에서 일하면서 인터뷰를 뭣 모르는 상황에서 하게 되는 일도 있었다.
베로: 저도 그때그때 오는 것에 급급하기 보다는, 응대를 사랑방의 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파스: 오늘 답을 해서 내일은 인터뷰를 해야하는 상황. (또 다시 웅성웅성. 그건 불가능하지.)
지음: 여기도 창간호고, 용산신문에 소개되는 거라면 빈가게 인터뷰를 하면 어떨까 싶은데. 빈가게에서 받는다면.
- 새집
좌인: 사랑방 친구들이 여기에 오려고 하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가 어떻게 사랑방을 꾸려나갈지 이야기 할 시간이 부족해서. 모여 살면서 한 두달이라도 세팅을 완료하고, 새 집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얘기했었다. 우리가 여기 모이면 사랑방에서 새 집 세팅에 더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던 것.
그래서 새 집과 사랑방을 분리해서 생각했다는 이야기는. 집이 서로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새집 논의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
새 집을 만들겠다는 사람이 한 둘이라도 더 나오면 우리가 힘 실어주고 이런 게 훨 좋아질 것.
신비가 새 집 주체가 될 생각이. 신비 얘길 들어봅시다~
신비: 술을 먹고 왔는데……. 솔직히 계단집이 추웠어요. 그래서 새 집으로 가고 싶었어요.
새 집을 만들자는 사람들이 여럿이 모이고, 그럼 저는 그 사람들하고 새 집에 대해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새 집 회의를 따로 해보고 싶어요. 집들의 포화상태를 보면 새 집은 필요하니까. 그런데 새 집에 껴서 제가 하고싶은 생산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
(이 때 파스가 의미심장하게도 “생산? 아이?” 같은 멘트를 뱉음. 그래서 다들 아이에 대해서 한 두마디씩 웅성웅성)
좌인: 새 집을 만드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이 그림, 민정, 연두, 제다이, 이런 사람들이 있었.
그림이 생각하는 그림은?
그림: 저는 따로 컨셉?을 생각한 건 없고. 새 집 만드는 데 힘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서. 함께 할 생각이었던 것.
민정: 방학동안에 함께 할 수 있다.
연두: 여기가 사랑방으로 제편되면 새 집을 논의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여기서부터 민정이 기록해쥼)
제다이: 집끼리 유무형적으로 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 새집을 가져가는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집들이 가지고 있는 컨셉이 반은 이해되고 반은 이해되지 않는다. 멤버가 모여있다고 해서 …?(중간에 넘겨받아서 메롱메롱.)
새집이 빈집 전체의 요구에 의해서 생기는게 아니라 개인적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느낌을 받는데. 저의 경우에는 잘 알지 못하는데 만드는게 가능한가 걱정이 되고요. 또 저는 해보고 싶은게 카페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은 모르는데 약간의 수익구조가 생기는 것 같아요. 빈마을이 조금 더 건강하게 유지가 되려면 얼마만이라도 수익구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아이디어는 많고 그러니까 뭘 좀 해볼 수 있는 작업실이라든가 있는 곳이 있으면 저도 초짜지만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어요.
좌인: 처음이라고 해서 집 만드는데 문제는 없는 듯 한게 예전에 살림집도 그런 경우였거든요. 더 알고 덜 알고는 상관없을 듯 해요.
나마스떼: 새집관련해서 저도 구름집 관련했는데. 부동산을 보고 집구하는 일이 처음이었어요. 그렇게 어려운 거 아니더라구요. 처음이어서 낯설었지만. 제가 지금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새집논의에 무언가를 이야기 할 수 없고 사랑방 구성논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게 있어서 새집에 대해 뭐라 할 수는 없는데. 제 그런 포지션때문에 새집 만드는게 되게 어려운 일처럼 보이고 주도하는 사람들이 큰 짐을 지고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할 수 있을거라 생각드는데. 아까 살구가 말했듯이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고 지금 이야기한 네명도 있고 사랑방 구성원들이 갈 수도 있고 또 지원 할 생각이기 때문에 여기서 세명 네명만 나와주면 사람은 많고 지금이라도 이야기가 되면 당장이라도 이 팀이 다음주중에 구하게 될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 논의가 여기서도 이야기가 되고 후속으로도 이야기가 되면 무난하게 새집하나 구하게 될 것 같아요.
좌인: 여기 없어도 참여의사가 있으신분은?
뚜비: 저는 살 것 까지는 아닌데 집을 구하는 방식, 만드는 방식에 관심이 있고 주말에 일정이 되면 함께 하면 좋을 듯 해요. 따라다니고 이런거.
나마: 집꾸리고 모든 걸 이 멤버들이 다 할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힘든데 집들 다 모으다보면 집기 같은 거 금방 모이니까 큰 부담없이 갈 수 있을 듯 해요.
좌인: 사랑방 들어오겠다고 했던 우리도 생각해봐야 할 듯 해요.
나마: 지금 사랑방 멤버들도. 응.
베로: 넓은 집 상황 보고 음. 저는 개인적으로 술 만들기나(배웠으니까!) 텃밭 너무 하고 싶고! 넓은 집 상황을 좀 더 보고 결정할 수 있을 듯 해요.
(켄짱의 텃밭 찌라시 예고)
좌인: 집구하는게 우선이고 그게 되고나면 일이 쉽게 갈 것 같은데 여기 있는 사람들(그림, 민정, 연두, 제다이, 뚜비, 베로)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면 좋을 듯 해요.
(신비가 번호를 모아서 단톡방 만들어서 새집논의 시작하기로 결정)
(장투문의에 대해서 이야기: 환대의 집요정 지비-“그에게 양말을 줍시다!-연두”와 나마가 일단은 맡아서 해주기로. 게시판을 통해서 장투 문의자들과도 새집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 이야기.)
제다이: 제 경험상 제가 있던 곳에서는 방문자를 관리하는 하우스메니저가 있었어요. 그런걸 집별로 집사님들이 보고하고 취합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면 어떨까 싶어요.
좌인: 그걸 하겠다고 했는데 지음이 아까 말했던 건 우리가 보고할게 많고 집사들이 모든 걸 하기 힘드니까 나마스떼랑 요정님에게로. 부탁합니다.
(연락처 이야기가 나오다가 문의용 전화를 연구소 일층 전화로 돌려서 하는 걸로!)
- 마을회의
(얼마나 자주 모일까. 오늘 결정할까. 뭐 기타등등)
격주?
좌인 : 한달에 마을잔치 한 번 고정적으로 있고 빙고활동가 회의, 집회의도 있는데 이게 ..걱정이 되네요.
살구: 근데 회의에서 이야기가 다 안 되서 마을잔치가 또 회의 분위기를 가지게 되면 그것도.
태양열: 마을회의는 아주 중요한 거니까 한달에 한 번 해야 할 것 같아요??!?!?!?!?!?!?!!?!?!?
연두: 회의가 많아서 생기는 피로감도 고려해야 하는 건 맞는데 우리가 하려는 마을회의가 모두가 꼭 모여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예전에 했던 집사회의를 확장해서 가져가자는 거니까 집 별로 한두명만 나오면 되는 거거든요. 지금 새집만드는 회의가 거의 정리되고 있으니까 한달에 두번 해보고 또 피드백해서 수정할 수도 있는거고.
신비: 한달에 한번 꼴로 하고 필요하면 또 소집하고 이것도 괜찮을 듯 해요.
(한달에 한 번 하고 필요하면 더 소집하는 걸로 결정. 한 집에 한 두명 정도 최대한 참여하는 걸로.
해보고 시기, 분위기 봐서 필요하면 바꾸는 걸로.)
다음 마을회의 : 2월 13일 목요일 , 학숙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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