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4일 구름집 회의

참석자
동녘, 드론, 융구(서기), 빵빵, 막내

한주나눔
동녘 : 음.... ㅇ.... 저의 한 주는 으으으음.... 뭐.. 바쁘게 했는데 막 뭐 음.... 한 주 뭐했지?  (감식) 아 네 그런 것도 있었는데 제가 주인공은 아니었고요. 그거에 대해서 후술해주세요. 용접 워크숍, 철공 워크숍을 이틀동안 했었고, 옛날에 제가 지었던 퇴비간? 얼기설기 지은 목조 건물 같은 건데, 그걸 철거하는 작업도 하고 그냥 좀 몸이 힘든 일을 많이 했는데 손가락도 한 번 익고 네.. 지문이 바뀌었죠 지금? 허허허. 암튼 그렇고 악기도 사고, 근데 쉬는 날은 없었고 (뭐 샀어요? 기타 샀어요?) 아뇨 기타는 저번에 샀고 브라질 탬버린인데 이름은 빤데이루고요 제가 연주하는 악기.. 브라질 삼바에 많이 쓰는 악기인데 그것도 샀고, 제가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했네요. 경찰도 본 한 주였고. 정말 여러가지 한 거 같아요. 바빴는데. 이번주는 너무나 스펙터클 했어요. 공연도 했었고, 정신이 없었네요.

드론 : 네. 어 뭐 일단 감식 받았구요. 침도 뱉었고요. 어... 아마 경범죄로 흐허허허허 뭔가 처벌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다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하세요) 크흐흐흙 네 그렇구요. 또 뭐 있었지. 네. 5월까지만 일하는 게 확정되었고 6월부터 놉니다. (놉) 그리고 5월은 다 나가지 않고요 반만 일하기로 했습니다. 5월의 중간부터. 5월 중순까지는 거의 쉴 거에요. 중간중간에 서류 보완하는 게 있어서 하긴 할 텐데 그건 얼마 안 될 거고 5월 15일 그 쯤부터 다시 나가서 일하는 걸로. 그리고 6월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다른 친구가 일자리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 거기서 일을 하게 된다면 되게 재미있을 거 같아요. (어딘데요) 신나는 센터. 그 뭐 저기 김조광수 있는데. (거기서 뭘 해 근데?) 어 저기.. (본격 분홍색 남방 입는 건가) 취향을 좀 바꿔볼까 싶기도 하고 (괜찮네) 네 농담이고요. (잘나갈 거 같은데) 뭐였지 아... 뭐 없나 또. 아 할비. 할비가 곧 있으면 브랜뉴 할비는 아니고 아무튼 할비가 리바이브 되어서 돌아옵니다. 스포크 휠도 달았구요. 머플러도 바뀔 거구요. 전체적인 외관이 조금 더 깔끔해져서 나올 거예요. 조금 더... 쪼끔 더. 물론 나중에 엔진이랑 뭐 휠이랑 그런 거 다 떼가지고 색칠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건 지금 제 자금줄이 끊겼으므로 보류. 네 또 뭐 있었지. 아 울프도, 제가 가지고 있던 울프도 수리를 했구요. 점검 받앗는데 수리라기 보다는 점검에 가까운데 네. 아주 건강하다고. 관리 잘 했다고 칭찬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또 뭐있지. 이번 주에 되게 많았는데 뭐. 네. 감식 참 재미있게 당하고 왔습니다. 상피세포를 채취당한 거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왜요? 왜? 무슨 사건에 휘말렸어요?) 네 동네에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저희가 근처에 있다가 용의자로 지목이 되어가지고 (진실을 말해봐 빨리 )(저기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떡해요. 살인사건은 터무니 없는 일이고) (텔미 더 트루스) 침뱉었다가 걸렸어요(어따 침 뱉었는데) 남의 차에. 근데 또 복잡한 일이 있었어요. (벌금 내겠죠) 근데 내 생각에 그거 감식반에서 처리 안 할 거 같아. (근데 너무작은 일이잖아요) 네. (과학수사대.. 참 할 일이 없네) 네. 그 과정에서 대각선집 그 집에 어떤 아저씨랑. 사는 사람은 아닌 거 같고 그 쪽에 잠깐 온 사람인데 차를 우리 집 앞에 대놔서 그거랑 옥신각신하면서 싸우면서 아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네 그정도?

빵빵 : 저는 한 주 나눔이 아니고 사기 나눔을 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나간 게 언제였죠? 3월? 중순에 나갔는데 이사 전날에 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네 사기당했죠. 하메에게. (왜 오지 말라고 한 거에요?) 갑자기 자기 안 친한 사람이랑 못 살겠다고 갑자기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장문을 이렇게 보냈는데... 뭐 어떡하겠어 내 집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이 곳 저곳을 전전하며... (도로 일로 오지 왜 글로 갔어요.) 아 막내가 이제 이층을 그걸로 하기로 했으니까 (그 전이었잖아요. 그거는 삼월이면 아직 그 얘기 안 나온 거 아니었어요?) 아니 나랑은 이미 얘기를 하고 막내 계획을 듣고 나간 거였는데.. 사실 올 수도 있었는데 멘붕 떠가지고 놀기만 했어요. 한 달 동안 열심히 놀았죠. 그 흡연량은 두 배 정도 는 거 같고. 주량도 1.5배 정도 는 것 같고. 이제 정신을 차리고자 복귀하였습니다...(여기 재활센터였나요) 더 이상 남자친구네 있으면 정신을 못 차릴 거 같아서... 그래서 제가 사업을 할 계획이었어요. 여러분 마루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뭐예요) 먹는 거예요 먹는 거. 근데 드론이 안 좋아할 거야. 고기가 없거든 (읊어나 보세요) 그래서 제가 7월 즈음에는 땡땡에 가게 될 거 같아서.. 네.. 아마 그 전까지 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동녁의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동녘이 한 손으로 모기를 잡았는 줄 알았는데 못 잡음) 못 잡았는데 심지어. 쿵푸팬더야? (잡으려는 순간에 생명의 소중함이 떠올라서... 한 낱 미물이라도 삶이라는 것은 동등한데...) 동녘의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동네에 널리 그렇게 웃기다고... (제가 돈주고 퍼뜨린 소문이에요) 

유선 :  어 잘 지내요. 아 저 내일 꼭 붙어야 돼요. 그게 한 주 나눔. 두 번 떨어졌습니다. 광양에서. (유선 오토바이 시험 봐?) 네 봤어요. 떨어졌어요. (보호대 샀어요?) 아뇨 빌렸어요. 이거 산악자전거 용. (방사능 무늬가 팔꿈치, 무릎에 새겨져있는 보호대..)

융구 : 저는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고요. (잘 봤어요?) 아뇨. (묻지 마 먼저 얘기하기 전에) 교수가 시험 끝나고 교실로 들어오는 순간 눈이 마주쳤는데, 엄청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요즘 동기들과의 관계에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요. 미움을 받고 있어요. (왜 그 전과 다른 게 없는 거 같지. 늘 똑같은 한주 나눔 아니죠? 분명히 들은 거 같은데, 두 달전에 들은 거 같은데 여전히 안 좋군) (다들 아는 거 아니야? 응 다 알아. 좋다고 하면 놀라고.  좋다고? ) (그래서 어찌되셨나요) (어찌되기는 집에 왔죠) 제 한주나눔은 다른 분들의 대사가 더 많네요. 주말에 드론씨랑 도로에 나갔다 왔고요. (장하다) 버스가 밀고 들어오는 게 되게 무섭더라고요. 택시도 무섭고. 그리고. 네. 별 게 없네요. (엄청난 도전을 하셨네요) 지금 저에게 가장 큰 도전은 매일 아침에 학교에 가는 것...

막내 : 저는 머리 색깔을 바꿨습니다. 어제 저녁에. 저는 약간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머리색을 바꾸는데 (자주 전환되시네요) 맞아요. 그래서 이번에 바꾸고 머리도 잘랐습니다. (잘 어울립니다. ) 해방촌 선천 미용실 커트 칠천원이에요. (갑자기 협찬사 광고를 하고 계시는데요) 네 구름집 근처에 있고요. 음 또 뭐가 있을까. (너무 많은 걸 해서 기억이 안 나는 거 아니야 막내도) 그런가. 그런가봐요. 요리를 해먹는 게 소소하게 재미있네요. 하하. 아 맞아 오늘 화분 분갈이를 했는데.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 보러 오세요. 아마 밖에서도 보여요 (보입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전소미에요. 프로듀스 101의 센터. 저희 집의 센터라서 전소미입니다. 수요일에 서울대공원 갈 거에요. (왜요?) 놀러. 서울랜든가 서울 대공원 서울랜드... 

안건

1. 방배치 : 빵빵씨랑 융구가 옥탑에 가기로. 동녘씨가 삼층 작은 방에 들어오시는 것으로. 
동녘씨는 집에 오래 있지 않아서 상관 없다고 했다. 빵빵씨가 왜냐고 묻자 스케쥴표를 보여주셨다. 연예인급 스케쥴... 
빵빵씨는 동녘이 먼저 이사해주면 내일 모레 들어오실 수 있다고. 너무 무리면 짐만 옮겨놓을 수도 있고. 
빵빵씨가 이층에서 잠깐 지낼 수도 있고.. 일단 빵빵씨 짐은 수요일에 들어오는 것으로.
동녘씨와 융구의 이사는 일정을 맞춰보고... 짐을 옮긴 뒤에 빵빵씨에게 알려드리는 것으로.   

>>수요일 오전에 동녘과 융구 방 바꾸기, 빵빵씨도 수요일에 오시는 것으로.

2. 마을회의 

동녘은 가능했지만 갑자기 업무가 생겨서 불확실해졌지만 참여 의지를 보였다. willing to participate
드론 : 참석 가능. 준비는 모름
빵빵 : 참석 가능. 준비 가능
융구 : 참석 가능. 준비 가능
막내 : 참석 가능. 일곱시쯤부터 가능. 
유생은 따로 물어보는 것으로.

3. 대청소 : 이번주 일요일 30일 아침 
>>>행거 분리해서 옥탑에 보관하는 것 잊지 말기

드론 : 된다
동녘 : 빼볼게요. 아침에 청소하고 간다고 하고. 제가 군대갔다 다시 돌아오니까 어디 일이 많이 시작되네요. (그런 게 다 일 복이지) (돈은?) (돈이요? 돈은 부차적인 행복이죠. 일은요 일이라는 것은요.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에요. 자아를 너무 실현해서 다중자아가 발현될 수도 있어요. )
융구 : 가능
빵빵 : 가능
막내 : 가능
유생은 따로 물어보는 것으로.

4. 옥상 텃밭

옥상에 뭘 심으려고 하는데 흙이 너무 쓰레기라서 퍼오던가 사야 하는데 요즘 인터넷에서 시키면 바로 오니까. 금요일에 막내랑 꽃시장에 가기로 했거든요. 누구든 조인 가능합니다. 그래서 갈 거고. 
뭘 사오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살지 추후 결정이 될 것인데. 그것을 집비로 할 수 있을까요? 
>>>회계 상담 후 결정하는 것으로.

5. 2층 화장실을 오랫동안 청소를 안 한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에는 제가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청소 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집비로,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을 거 같은데 그걸 집비로 사도 될지. < 될 것 같다. 이것도 회계 확인 후.


***유생씨가 먹을 것을 엄청 가져오셨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회계 공유는 나중에...

막도낼드

2017.04.25 10:31:11

엣!ㅋㅋ2층 계획은 빵빵 나간 후에(3/14 후에! ) 생각한 거예여... 0 ㅁ 0)>  

구름집에게 제안한 뒤에(이때는 확실하진 않앗슴) 얘기한 거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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