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21 구름집회!의!

참석자: 드론, 동녘, 융구, 막내, 유생(단투)
서기: 동녘


1. 한 주 나눔

막내: 뭐하고 살았지...우리 회의 한 지 얼마 안되지 않았어요? (지난 주 금요일)
저는요...일요일에 애인을 보러갔다왔어요. 애인에게 생일선물로 자작곡을 들려줬어요. 반응은 엄청 좋았습니다! (융구: 좋겠다. 으으...)  요즘 집에서 요리를 계속 해보고 있어요. 어렵지만...잘 해보려고요. 그리고 회계를 드론에게 인수인계 받았습니다. 회계를 하면 사람이 어떻게 되냐면...
체계적이 됩니다. (드론: 얼마나 했다고) 우리 집에 대한 현황이 어떤지, 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 이런게 좀 생겼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싶으신분, 회계를 해보세요. (회계 하기 싫어서 넘기려고 시도했지만 무산됨.)
하기 싫었는데 회계를 해보니 괜찮은듯! 아 2층도 깨끗이 치웠습니다.

융구: 저는...사실 새로운 일이 별로 없고요. 어제 되게 오랜만에 완전히 날밤 샜고, 오늘 면담갔는데 별로 안 좋은 이야기를 안들어서 밤 새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정민씨가 제가 갑자기 과로사할까봐 걱정된다고...그 정도는 아니지만 요새 몸이 좀 안 좋긴했어서 잠을 잘 자야겠다 생각했고요. 주말에 좀 가까운데 어디 다녀올까 생각 중이고요. 사실 저는 생일주간을 일주일 빡세게 하고 끝내려했건만 밀리다보니 이번 주까지 사람들 만나기로 했는데 이제 슬슬 피곤하네요. 만나도 그 사람들한테 고마운 것만큼 제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못하곤해서 미안하더라고요, 그치만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고 드디어 오늘 방을 옮겼습니다. (일동: 와!!)
저는 여기가 방인줄 알고 옮겼는데 드론씨가 그건 방이 아니라고해서 좀 고민 중... 
(막내: 정 안되겠으면 2층 큰 방 오세요.) 
*여닫이 문을 다는걸로!
**융구씨는(은) 방이 마음에 그럭저럭 들었다!
***몸이 안 좋은 융구씨는 당분간 다른데서 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침대에 달린 스탠드가 마음에 든다! 책을 읽어야겠다. (마치 지금까지는 스탠드가 없어서 책을 안읽은 것 마냥)

동녘: 저는 별다른건없었고 어....요즘에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피씨방에서 열시뫼 하고 있는데. 저번에 드론이랑 같이 가서 했는데. 제가 점수 나중에 더 높았어요,. 그래서 희망을 얻었고요. 저도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같은 부류를 만났는데 그 중엔 제가 나은 거 같고. 일요일에 대왕돈까스 먹으러 드론이랑 같이 갔는데. 수치스러웠어요. 대왕돈까스를 먹는 것을 전시당한....시선의 폭력...충격적이었고. 동물원을 더욱더 반대하게 되었구요. 저는 돈이 없어서 걱정인데. 네. 뭐. 그래요. 목숨붙어있으면 됐죠. 크게 걱정안합니다. 소소한 승리도 아니고 패배도 아닌 해결을...(핸드폰에 대한 이야기) 

드론 : 회사 잘 다니고 있구요. 방을 옮기느라 이것저것 많이 버리고 있습니다. 회사 밖에 다니고 있지않아서 회사 이야기 밖에 할게 없는데, 어제는 바빴어요. 제가 맡은 일이 세가지가 있는데 그 세가지 중에 세가지가 뭔가 뻥뻥 터져가지고...업무가 몰려들었는데 갑자기 오전 중에 해결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겨서 타임어택에 성공하였습니다. 오전이 끝났는데 몸 상태는 하루가 끝나는...
그리고 그 날 퇴근하면 다른 업체로부터 문제있다는 문자를 받고 오늘 처리하고 왔구요.
일산에 한번 다녀왔어요. 친구랑 사촌동생 볼 겸(게임 같이하는 사촌동생) 같이 밥먹고, 왔다갔다하는 길에 뻥 뚫린 도로를 썡썡 다녔습니다. 엄청 무서웠고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이러다 죽겠죠...(죽지마세요)
고기파티는...할 거구요. 메뉴를 짜는데에 도움을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 그러면 다 구워먹어버릴거라...
(이 와중에 열린 드론의 벼룩시장)

유생: 저는 이제 말년에 후임이 없는 유유자적 공익생활을 하다 말차 6일 휴가를 쓰고 올라왔습니다. 인수인계하느라 바빴고, 열심히 게임하고 기타치고...별 일이 없었네요. 애들이랑 그것도 하고...(아동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이들과의 이별의 정을 나누는 것을 그것이라 심플하게 묘사하셨음) 뺑이치는 것도 끝났네요.

(잠시 막간을 이용한 드론 to 막내 회계 인수인계 있었음)

2. 안건!

ㄱ. 유선씨가 종합하신 구름집 장투모집글 check
ㄴ. 분리수거 쓰레기 3층과 층계에 쌓아두지 말자!
   a. 계단 어딘가에 다가 종이 따로, 페트 따로 분리수거 공간을 만들어서 잘 정리를 하자는 의견이 나옴.
ㄷ.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살 때 작은걸로 사야 빨리 빨리 치울 수 있고 위생적입니다! 크지않은걸로 삽시다.
ㄹ. 앞으로 자기 방을 사유화하지않는 방법에 대해서?
  ->꾸준히 정리하고, 자리비워두고, 되도록 문열어두고...?
ㅁ. 청소구역
   a. 막내: 싱크대 정리 오늘 했어요! 분리수거도 했고, 쓰레기통과 그 주변도 청소했습니다. 2층 큰 방도 청소했습니다.
   b. 융구: 저는 주말에 가스렌지 닦았습니다! (일동 환호) 부엌 청소를 나름했구요, 더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모아보려고요. (막내: 저는 수세미를 싱크대로 한번 닦고 물기를 없애요. 기름기는 베이킹파우더로 하면 좋아요.)
ㅂ. 싱크대가 붕괴 중입니다. 나무가 썩고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서 점점 물러지는 중...일단 방수 대책 마련 전에 물이 최대한 안들어가게 받침대 같은 걸 놓는게 어떨까요. 또는 행주? .....(잠정적 결론)일단 현실적인 대책을 계속 생각해보는걸로.
ㅅ. 옥상에 텃밭을 할 것인가...?-> 이전에 옥상정리를 해야한다...! 
    ->날풀리면 계단참과 옥상을 같이 정리하는 것으로. 날이 언제 풀릴지는 하늘만이 알지만 조만간 꼭 하는 것으로!
ㅇ. 다음 막내의 회계 정리하면서 분담금의 상승여부를 결정할 듯.

3. 유생씨의 질문

Q 유생: 장투를 하게 되면 같이 해야할 것들이 청소말고도 또 있나요?
A 정기적으로 마을잔치나 회의에 참석해야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질지도 모르고, 이야기 중이긴한데 기본적으로는 원래 가야해요.
그리고 반찬당번...을 돌아가면서 합니다. 반찬을 하면 다음 순번인 사람에게 넘어가는 시스템.

Q 유생 : 도시락 싸서 다녀도 돼요?
A: 그래도 돼요. 고기, 어류, 유제품등을 뺀 식재료는 구름집 식비로 구입하세요.

Q: 악기 연습으로 좀 시끄럽게 할 수도 있는데 괜찮나요?
A: 다른 사람이 쓰고 있지않은 방을 자유롭게 써도 돼요. 빈 방 있으면 거기서 피나는 연습을 하셔도 돼요.


4.반찬당번
제제가 2달 가까이 동안 안해서(혹은 못해서)더이상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일단은 드론에게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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