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마지막 회의록이 올라온 5월 회의 이후, 6월 11일에 회의가 있었고, 동우님 송별파티와 함께 하면서 회의록 작성이 별도로 되지 않았습니다.
160927_빈고 및 빈마을의 주력발전소문제제기를 안건으로한 회의
참가: 지우, 자유, 유리, 베로, 정민, 서원, 사은
(미르: 죄송합니다. 제가 오늘 회의 참석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급하게 해야할 과제를 해야 되서 참석 못 할거 같아요. 태양열: 회의에 참석은 하고싶으나, 제가 저녁에 지방으로 떠나야해서요.)
1. 근황공유
정민: 일주일에 삼일 정도 홍성 지내고 서울 오가려 해요.
사은: 우정국에 장투로 지낸지 얼마 안되었어요. 반가워요.
베로: 공동육아 조합에서 아이들과 지내요.
자유: 자본주의의 삶을 살고 있어요.
유리: 지난 주에 한 번 더 직장을 옮겼어요.
지우: 들어온 지 얼마 안되었고, 지금은 대학생이고 패션디자인 전공이에요.
서원: 광택에서 잘 지내요. 공덕역 늘장쪽에서 작당꾸며 지내고 있어요. 수영동아리 아가미 참여참여해보세요.
2. 안건
1) 집회의와 집안일
: 회의가 너무 오랫동안 진행이 안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리가 나름 2년간 지내셨는데 집안일은 어떠했는지도 궁금해요.
: 누군가가 하게 되기도 하고, 제가 할 때가 있고, 집회의에서 얘기할 거는 톡방에서 문제를 이야기나누니까 5명이 지낼 때에는 집회의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 되는 느낌. 회의 하려다가 누군가가 안되서 안되고 그렇게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 지난 마을회의록 읽어봤는데, ‘한사람이 집안일을 한다, 손님오면 자리 내주기, 생활비 나눠 내기, 필요한 이야기 하며 지내는 것’ 등 참 아니라고 봄.
: 마을 행사에 노출이 안되는 상황, 왜 우리가 다른 집에 돈을 주는지 등을 일상이 아닌 회의에서 이야기 나누고 정할 수 있을 텐데, 회의를 일주일에 한 번 하겠다고 약속을 해라.
: 오퍼레이팅에 대한 부담, 책임, 현실적 여건에 내가 할 수 없는 상황, 다른 집에서의 이주는 없고 신규로만 오다 보니까 빈집에 대한 운영, 관계적인 자원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해야할 역할이 있는데, 그렇게 못하는 환경적 시기에 접어들면서 어려움. 장투자로 살던 사람들은 자유, 베로, 유리, 태양열 외에는 1-2년 사이에 다 나갔어요. 상황이 빈집에 맞지 않아 나갔을테고, 자기 판단이 있어 나갔을텐데 그 사람들과도 나쁘게 지낸 게 아니라, 잘 지냈거든요. 이제 집에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할 듯. 나는 다른 집에 이동해서 지낼 에너지가 없고, 지금 하는 일을 봐서도 더 에너지가 날 상황이 아닐 듯. 자유, 베로 빠지고 빈집의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함. 늦어도 내년 초.
: 주력에서 다양한 사람 만나고 살림의 수위를 낮추고, 매일매일 삶으로 부딪히며 빈집 생활 하고 있음. 주력의 삶도 존중해 주었으면 함.
손님
1. 서기가 누구인지 적혀있지 않네요.
2. 회의중, 어느순간부터는 거의 기록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서기의 기억대로 적혀진것일텐데.. 이런방식으로 기록하는것은 서기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된 서기의 생각대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이 들어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쓰여진 회의록이 아닌가요?
2-1. 안건에 대해서 얘기가 오갔을텐데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전혀 기록이 되어있지 않군요. 2-2. 주력사람만 참가한 회의가 아니었을텐데 안건에 대해 의견나눈 부분은 거의 다 주력이 해명하는 식이네요.답만 있는것처럼 보여요.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지 그리고 그 답에 대한 재 질문과 그 답들.. 알고 싶습니다.
2-3. 2-1. 마지막 문장 "주력에서 다양한 사람 만나고 살림의 수위를 낮추고, 매일매일 삶으로 부딪히며 빈집 생활 하고 있음. 주력의 삶도 존중해 주었으면 함." 뒤에 누군가 말을 더 이어서 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적혀있지 않네요. 저 문장으로 회의록이 끝남으로써 저것이 결론인듯 보이는데 저것도 하나의 의견일뿐이지요. 저는 조작된 문서를 보고있는듯한 기분에 휩싸입니다.
이상 구름집 유선이었습니다.
다음 회의도 잡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