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계속 계속 오고 있어요.

계절 바뀔 때마다 작년에도 이랬나,하고 매번 새로워요.

뭐 정말로 올 여름엔 저번보다 비가 많이 오고 있다곤 하지만..^^

비오는 날 안 마른 빨래 냄새마저도 만끽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고픈 잔잔입니다.

 

 

지난 밤에 가게서 국수데기준비모임을 가졌어요.

엘과 뽁냥, 살구, 미나, 이슷, 참새, 잔잔, 나중에 일어난 지음이 함께 했습니다.

 

국수데이에 대한 얘기는 가게회의에서 시작됐는데요,

가게홍보 겸 가게서 동네분들을 초대해 국수를 함께 먹고자 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가게서 마을잔치까지 고대로 진행할건데, 요건 오늘 집사회의에서 얘기더 해볼게요^^)

 

 

날: 2011년 7월 24일 일요일

시간: 낮 12시 부터 4시까지

메뉴: 콩국수와 비빔국수

국수값: 집에서 안 쓰고 쟁여둔 물건 하나 혹은 해방촌에 관한 이야기 하나

 

우선 요정도가 얘기됐고요

일을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국수데이홍보팀: 엘과 뽁냥

엘과 뽁냥이 이번 주말에 해방촌일대에 국수데이 홍보 찌라시를 붙일예정이에요

그리고 담주 수,목요일쯤에 다시 한 번 예쁜(!) 찌라시를 만들어 홍보할거고요.

부담없이 즐겁게해요^^!

 

@진행팀: 잔잔

음..그 날 있을 물물교환/ 노래방/ 이야기 흐름등을 만들 내용과 진행자를 꾸릴 거에요.

물론 전체 시간을 진행 하는 건 아니고 밥먹고 나서 짧고 굵게 가져갈 예정. 변수가 워낙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지라..

일단 회의에서 후보로 올라온 분들은 들깨, 체, 마틴, 존도우, 엘...(불시에 연락드리겠어요)

아 그리고 자기전에 생각난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데 한 번 봐주세요.

*<물건은 사랑을 싣고>

사회자 2명이 촌스러운 진행을 합니다. 쓸데없어질 수도 있는, 대본도 미리 만들어 두고요.

테이블 하나에 가져오신 물건/이야기를 올려 놓고 짧은 소개와 사연(?)을 얘기해요.

그리고나서 필요한 사람들이 물건을 가져 갑니다.

이야기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가게에서 생협물건 중 하나를 선물로 드리면 어떨지..^^;

이상한가..암튼 이런 장면이 떠올라서 웃다가 잠들었다는..^^..;

-그리고 마틴의 기타반주로 즉석 노래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있어요.

-엘의 마술쇼가 있을 수도 있고요^^

 

@주방팀: 미나와 참새

그릇과 수저 등 식사위한 전체 준비/ 양념장 만들기/ 콩불리기 등이 23일 토요일에 이뤄질거고

그리고 당일 음식준비/정리가 있을 거에요.

미나와 참새가 전체를 주의 깊게 보는 거고, 더 많은 일손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가게 알림팀: 이건 내일(금요일저녁8시)가게 회의를 통해 얼개가 잡힐거같아요.

그날 오신 분들께 가게소개,이용법이 담긴 작은 종이를 나눠드리자, 정도가 얘기됐고요.

 

@간판

퇴근후 바로 가게로 달려 온 켄짱!  도안을 그려봤대요>_<

그러고보니 그날 현판식진행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아 그리고 국수는 넉넉하게 100인분 정도 준비할예정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 화요일 빙고수다회끝나면 중간점검회의를 할거에요.

그날 진행할 구체적인 내용과 홍보상황, 가게 리플렛등을 점검할 예정이고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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