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와 무관심

조회 수 3590 추천 수 0 2011.02.12 21:33:14

누군가의 환대에 의해 빈집이 다정했고

누군가의 무관심에 의해 빈집이 편했다

누군가에게 집중되는 환대의 의무는 부담이다

댓글로, 전화 응대로 환대를 했다고 끝까지 책임(?)  가질

필요도 없다 

다른 누군가가 환대하고 안내하면 된다

객과 주인, 애매한 경계선을 넘나드는 우리

객으로서 소유의 마음을 버리고

주인으로서 애착을 갖자


,, 난 오늘도 댓글을 달고 끄적인다


복² 냥

2011.02.13 00:40:27

오... 시 같은 느낌이당... 우마, 켄짱이랑 놀러와 >_< 

우마

2011.02.13 02:25:57

응 다음에^^ 지금은 켄짱 집!

게름

2011.02.15 19:10:04

제가 빈집을 좋아하는 것은, 인위적이지 않은 환대와 차갑지 않은 무관심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이거 굉장히 힘든건데 말이죠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81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6
1680 아래 글, 지각생의 댓글에 긴 댓글을 달게되어... 디온 2011-05-12 2096
1679 오늘 오후 두물머리 갑니다!!! 시간 임박! 산하 2012-08-07 2101
1678 <유러피언드림> 같이 읽으실 분 [3] 시금치 2010-12-26 2102
1677 새집 만들기 화요일 모임은 ㅊ....취...취소 되었습니다....일요일날 뵙시다! [1] 몽애 2012-09-11 2102
1676 11월 마을잔치 = 해방촌 컴필 공연 & 장터 (11.28.토) file 손님 2015-11-27 2102
1675 <기획강좌> 고전으로 읽는 조선문명 손님 2013-10-10 2105
1674 빈가게 부흥 프로젝트 [3] 손님 2011-05-04 2106
1673 시골살이 궁금하신 분들 18일 목요일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오세요 file [1] 손님 2014-12-15 2109
1672 까페 죽돌이 성재입니다. 빈집에도 가입했어요! [2] 성재 2013-02-10 2111
1671 빈가게 사진 file 사이 2010-12-31 2113
1670 빈다큐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 손님 2010-10-21 2114
1669 토요일 홍대 나들이 file 우마 2010-08-23 2115
1668 아, 그리고 file [3] 디온 2010-07-06 2115
1667 12월 13일 투숙 가능할까요? [1] 임양 2013-12-05 2115
1666 안녕하셨어요ㅎㅎ [2] 손님 2011-01-05 2116
1665 빈마을 회의가 아니라 file [9] 말랴 2010-09-23 2117
1664 정리 [1] 손님 2013-11-13 2117
1663 11월 1일 부터 투숙 하고 싶습니다 ^^ 손님 2013-10-30 2120
1662 달군이랑 이야기하다 갑자기 [3] 몽애 2010-11-10 2121
1661 빈집에서 산다는 건: 차마 말로는 다 못하는 이야기 [2] 손님 2010-06-25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