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의 여행자

조회 수 2423 추천 수 0 2011.04.13 00:29:00

여행자를 다섯 등급으로 나눠 생각해보도록 하자.

먼저 최하급의 여행자들은 남에게 관찰당하는 여행자들이다. 그들은 여행의 대상이며, 장님이다.
다음 등급의 여행자들은 스스로 세상을 관찰하는 여행자들이다.
세번째 등급의 여행자들은 관찰한 결과를 체험하는 여행자들이다.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여행자들은 체험한 것을 습득해서 계속 몸에 지니고 다니는 여행자들이다.
마지막으로 최고 수준의 여행자들은 관찰한 것을 체험하고, 습득한 뒤 집으로 돌아와 일상적인 생활에 반영하는 사람들이다.

삶의 여로旅路를 걷는 우리들은 이 다섯 등급의 여행자로 나뉜다.
최하급의 여행자는 수동적인 인간이며, 최상급의 여행자는 습득한 모든 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하며 살아가는 능동적인 여행자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中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75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4

빈금고와 희망도레미의 공동프로젝트!? file [6]

  • 낭낭
  • 2010-11-02
  • 조회 수 2425

그냥 넑두리..ㅎㅎ [3]

  • 살구
  • 2011-11-24
  • 조회 수 2424

'생명평화 한마당' 닥치고 놀자.... 11/25-27 file

  • 쐐기
  • 2011-11-12
  • 조회 수 2424

최상급의 여행자

  • 손님
  • 2011-04-13
  • 조회 수 2423

S20 청춘 콘서트 티켓 선물

  • 손님
  • 2011-11-03
  • 조회 수 2420

내일 <프로메테우스> 이야기 하러 가요.

  • 탱탱
  • 2013-11-14
  • 조회 수 2420

노들 모꼬지 - 노들야학 허신행쌤 부탁으로 스팸질입니다. [1]

  • 쿠우
  • 2012-07-19
  • 조회 수 2419

예약 요청 _ 계좌번호도 함께 부탁. [3]

  • 손님
  • 2010-12-16
  • 조회 수 2417

성미산학교 친구들이랑 얘기할 사람? [1]

  • 지음
  • 2011-10-04
  • 조회 수 2416

드디어, 겨울이 간다 [1]

  • 손님
  • 2013-03-13
  • 조회 수 2416

공동체성폭력 ‘이후’,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다

  • 정민
  • 2016-05-06
  • 조회 수 2414

급작스러운 문의 죄송합니다. [8]

  • 손님
  • 2012-06-27
  • 조회 수 2414

배따러 가실분~알바겸! [2]

  • 들깨
  • 2013-10-05
  • 조회 수 2414

빈집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1]

  • 손님
  • 2010-12-03
  • 조회 수 2414

연두님의 의견에 대한 저의 의견. [2]

  • 수수
  • 2016-04-05
  • 조회 수 2412

~이번주 일요일! 빈마을잔치 합니다~

  • 손님
  • 2016-10-07
  • 조회 수 2411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 [1]

  • 진호
  • 2011-07-31
  • 조회 수 2411

잘가요 혼양.

  • 손님
  • 2015-12-08
  • 조회 수 2410

슈아가 쓴 글과 요즘 [11]

  • 손님
  • 2010-11-17
  • 조회 수 2410

단기투숙 예약합니다 [1]

  • 손님
  • 2011-11-26
  • 조회 수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