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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사는게 아니라, 살아있어서 사는거 겠죠....
사는게 정말 사는게 아닌거 같아요...
사람냄새를 좋아하고, 사람들과 같이 부대끼며 살고 싶은데..
그 모든것들이 다 생각같지 않네요..
너무 오랜시간 방황을 하고 있고...
너무 오랜시간 방황속에 있네요...
여기에 있으면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요?
정말이지.. 아직도 살아서 좋구나 라는걸 느끼고 싶네요....
정말이지...
세상에 혼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그냥... 모라고 하지...
사는게 별거냐? 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때로는 세상의 끝에서 한가닥 희망 한줄기를 잡고 싶네요...
서론이 길어졌네요...
보름정도 있을까 하는데....
보름동안 있을수 있을까요?
그냥 세상이 어떤지 다 모르지만..
아직 살만한 곳이겠죠?
한줌 희망을 안아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