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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늦은밤 감잎차를 마시면서 빈가게에서 집사회의를 진행햇습니다.
원래 10시에 예정이었으나, 11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12시에 끝났구요.
옆집 집사 앨은 불참(대타 없음 의견 없음), 앞집, 공부집, 아랫집만 참석햇습니다.
특별히 안건은 없었고요. 각집의 식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무더위와 긴 장마로 우리, 모두 조금은 처지고 지친건 아닐까 혼자 생각햇습니다.)
각 집의 재배치가 이루어진지 꽤 시간이 흘럿고, 모두들 만족하며 사는지, 어떻게들 지내는지 중간점검(?) 도 할겸
공부집
현재 9명이 살고 있고, 기본출자로 15만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음
고냥이들의 눈병은 회복국면. (석류가 안약 시술)
러니 수술비 (동네 괭이에게 폭행 당함) - 석류 지불. 자유게시판에 지불 내역 올려주길
체: 출타가 잦음, 요리를 잘 만든다는 평.
들깨: 연애순항중
쌩쌩: 캠프 감, (현재 출타중) 만성피로에 시달림 (꺽이는 나이라....)
모모: 연애 매너리즘에서 구원받음.
석류: gs25 책읽기 및 모임에 적극 참여. 활발한 활약을 보임
잔잔: 연극에 몰입, 장구홀릭
이스트: 별일없이 잘 삶, 저녁에 종종 사책을 질긴다는 목격
봉봉: 아침일찍 빵집 알바, 알바후 남부터미널 에코붓다에서 자원봉사.
숨: 이연속 이직, 인간관계 땜분에 힘들어 함
아디오 참새..... 종종 놀러오기로 했다고....
9월부터는 새로운 공부방식을 도입하기로 논의. 같이 아침 먹기로 한건 요새 좀 .....
실험집
지음 살구 여행중, 임금노동자들은 열심히 벌고 손님도 끊이지 않고 있음
9월의 목표는 현.상.유.지
텃밭은 벌써 가을준비....(수줍게 황량해지는중)
나루: 이틀에 한번 꼴로 보는듯, 행사와 책방 일로 바쁨. 제주도로 곧 여행감
미나: 드로잉 공부를 하는중, 예술가로 거듭나는중. 썩 잘그림, 그녀에게 응원을!!
캔짱: 곧 사표 날릴 계획, 격한 업무로 목 통증을 자주 호소. 기대하던 콘서트의 티겟팅에 성공했다 함
오디: 빈가게에서 밤새 달려주신다는 소문. 노들야학에서 가끔 마주침, 챙피함
노랑사: 시급이 쎈 단기알바중, 본인말로는 본인이 참 일을 잘한다함. 전태일평전이나 노동법을 일독했으면 하는 바람
곧 대전으로 간다고.
존도우: 장애인활동보조 '용역'을 성실히 하는중. 주중에는 이용자와 데이트. 주말에는 애정노동.
노들야학에서 활동가로 만들려는 음모. 노동, 투쟁, 연애는 그렇다치고 살림은?? 살림은? 살림은??
단투
나마스떼 : 16(화) 부터 단투중. 예의바르고 성실한 모습으로 생활중
여름 : 연극연습으로 바쁨, 멸치볶음을 잘하고,
현주씨: 12(금) 부터 단투중, 해맑으심. 적응기간.
무명단투: 남자분 . 아직 이름을.. 몰라.... 남마스떼와 같은날 들어오셧고. 오실때 합성세제를 사와서 존도우의 구박을...
작은집
공부집에서 동글이님이 오셧음
남자넷, 분주하게 삽니다. 살림을 거의 안해서 수도세,가스비도 적게 나온다고
앞으로 실험집에서 재정분리 할 계획
지각생, 고살라: 길음동쪽에 나가 살거라는 소문이 있으나, 현재 진행상황 모름.
자정 전후로 들어와 오전 늦게 11시쯤에 나간다 함.
지각생은 막차를 타고 오거나, 사업장에서 자는일이 잦음.
깜찍이: 주중은 공부, 주말은 임노동. 몸은 점점 핸섬해짐..
우마: 본인이 댓글로 달아주세요 ^^
8월 28일 빈마을 잔치
아랫집에서 합니다. 오후 4시, 선선할때쯤 돗자리와 각자 먹을걸 챙겨서 남산 팔각정에 피크닉을 갑시다.
피크닉은 인류화합과 평화의 상징!!!
오늘 임노동 안가셨나요? 후후. 이용자분 잘 생기셧더이다. ^^
저는 실업급여 신청하러 가서 교육받고, 뭔가 제출 안된 서류가 있다고 동자동사랑방에 와 있으나,
엄대표는 안계시고, 업무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는 모르겠고. 담당자 없고, 서류 정리는 되어있는지..;;
(이직확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급여부분을 잘 모르겠음. 혹시, 회계사무업무 보실 줄 아는 분? ㅎㅎ)
암튼, 동자동 사랑방서 쭈그리고 앉아 엄대표를 기다리고 있는 중.
빈다마스 자동차세 독촉장 날라온 것 보고 입금 처리 함. ㅋㅋ -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