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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익명으로 쓰기 뭣하지만 일단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빈집에 살면서 요즘만큼 스트레스 받는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쪽이 나가야 하는 걸까요
받는 쪽이 나가야 하는 걸까요?
이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많이 와 버린것 같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손님
약간 어려운 이야기인듯 하네요. 나자신도 분명 스트레스받고 힘든일도 있지만 내가 정작 그 스트레스에 주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있어요.자신도 잘알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방법은 모르지만 실행에 올리지 못하는 사람 어쩌면 주위를 너무 의식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절 부절 못하는 사람 저도 그렇게 잘 생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제밤에 어떤 분들께서 나가기를 희망하는 누군가와 몇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사람도 마음으론 참많이 고민하고 있더군요!!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는것 같았어요 제 입장에서 해줄수 있는 말은 아니었지만 한번 과감하게 표현해 보라고 이야기 했는데~이글 쓰는것도 조금은 걱정되네요 그분이 저라는걸 바로 알아볼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모두 모두 고민하는것 같아요 일방적인것 보다 서로 이야기하는 방법이 더 나을텐데 대화가 부족한것 같은 생각 많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스트레스를 드린 모든 분께 많이 죄송합니다..
혼자 괴로워하시는 모양입니다. 누군가 나가야할 수도 있고,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혹시 그 스트레스 제공자가 제가 아니라면^^;; 같이 이야기해도 괜찮으시면 연락주세요-- 뭔가 같이 욕할 꺼리라도 있으면 좀더 여유로워지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