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가요제는 3개의 스테이지가 동시운영되는데,
스테이지의 주변으로도 이것저것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준비됩니다.
또 스테이지가 모두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밤을 불태울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보아요~
금강산도 식후경, 먹거리장터!
주먹밥 혹은 국밥, 부침개, 막걸리, 따수운 국물, 짜이, 핫도그, 그리고 고구마 쫀드기! 두물머리에서 얼마전 수확한 고구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가 다 준비하냐구요? 두물머리 강변가요제를 한다니까 식재료며 가스통이며 일손이며 보태겠다고 여기저기서 자원하셔서 메뉴가 금방 채워졌습니다. 단,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니 개인컵을 준비하세요!
모닥불 뒷풀이 음악회!
스물여섯 음악팀과 개인이 모이는데, 어찌 하루낮으로 충분하겠습니까. 가요제의 열기는 밝은 달 아래 활활타는 모닥불과 함께 밤새도록 계속 됩니다. 두물머리는 벌써부터 마른 장작을 준비 중! 따뜻한 옷가지와 침낭, 텐트가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모닥불이 옆에서 음악감상 하다가 잠드는 밤만을 상상하면 큰 오산입니다. 1시부터 1시반까지, 두물머리 나이트를 잊지마세요~
날밤독립영화관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 날밤 새우는 독립영화관! 모든 작품을 야외에서 상영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낭만 정신을 계승하며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강”을 모토로 펼쳐지는 두물머리 심야독립영화관! 정동진영화제 초청작 중에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작품 엄선!! 두물머리 강변가요제의 열기를 밤새도록 이어갑니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합니다.
4대강 액션 부스들~
4대강 이제 끝이라구요? 천만의 말씀! 지금까지 22조원 소비했고, 이제 만들어지는 것은 더 많은 돈을 쏟아부어 토건마피아들을 살찌우는 잘못된 구조입니다! 1%를 고발할 우리는 99%! 두물머리 대안모델을 응원하는 경운기 포토존, 금강 미호종개 이야기, 내성천을 지키는 부동산, 함께 만드는 4대강 그림 메세지 등. 다양한 참여부스가 준비되고 있어요!
벼룩시장
동대문 패션골목 뺨치는 콜렉션! 농부패션부터 도시패션까지! 두물머리 2년의 저항시간 동안 쌓이고 쌓인 옷가지들이 장터로 나옵니다. 옷만 있는 것도 아니죠. 책과 온갖 잡동사니도 있습니다. 쇼핑준비 단단히 하세요. 참, 물품후원과 입점도 가능합니다. 팔 물건이 있다면, 대목장날을 놓치지 마세요~
두물머리 도슨트
미술관에만 있는 줄 알았던 도슨트! 논밭에도 있습니다. 왜? 농사가 예술이니까! 그 예술설명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논에서 밭으로, 딸기에서 배추로, 농막에서 미사터로, 남한강에서 북한강으로. 두물머리를 알아보는 알찬 30분! 도슨트는 누가? 네, 바로 두물머리 농부들이 직접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늘부터 리허설이래나 머래나~ 3시와 5시 두차례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