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2 마을회의
장소: 온지곤지
참석: 달프, 인정, 한돌, 자기, 케이시, 쩡, 주운, 모호
불참: 오디, 우더, 오아, 산초, 사, 가온, 드론
서기: 주운, 자기, 모호
진행: 달프
소담에서 회의 안건을 정리하고, 이락이네에서 간식으로 빵과 콜라와 호박죽을 준비했습니다~~!!
공유사항
홍보
독일어 공부 같이 할 사람 구함!!(달프)
소담 이번 달 영화 케이시!
사무직 구직하는 거 보면 자기에게 전달해주세요~~
내일부터 태풍와요ㅠㅠ 조심합시다. 집마다 테이프 붙이고. 태풍 오고 나면 식재료 값 올라가니까 내일 장봐둬라.
집 근황 공유
소담
짜이 발정기가 끝났어요~~~!!! 이제 수술하고 싶어요. 고양이 기금을 털자!!! 오디랑 얘기해야 한다! 준이 창문을 고치기로 했지만 안해서 결국 케이시가 연락해버렸다. 짜이 대리석!! 집에 짜이 스프레이 냄새가 심해서 가을맞이 대청소를 할거다. 마지막 대청소네요..^^ 영화도 봤습니다. 썸머워즈. 덕분에 좋은 여름 보냄(달프). 요즘 외박하는 사람이 많아서 집에 사람이 적드아.. 에어컨 달았다! 시원하지만 요즘은 안틀고 있죠.
이락이네
다음 달에 쩡, 인정 드론만 남아요.. 최근 에어컨을 껐어요. 시원해서 킬 일이 없어요. 밤에 잘만합니다. 1인 1선풍기가 가능해서.. 그렇더라고요. 좋은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잘 지내지만 심심해보여요. 이락이도 밖에 나가려 시도합니다. 1층까지 내려간 적 있어요. (달프: 이락이 돌보자..) 호박죽, 빵은 모두 인정이 준비했어요.(인정: 아무도 안도와주더라고요)
장단투현황
소담 : 7명 장투. 9월에 산초 단투로 전환. 마리아님 다음 주 금토중으로 오셔서 8월 단투, 9월부터 장투로 살기로 함. 풍월, 호정, 마리아, 아인님이 단투로 다녀가셨습니다.
이락이네 : 인정, 한돌, 드론, 가온, 오디, 우더까지 6명 장투. 쩡, 모호 단투입니다. 바분, 호밀밭, 아인, 민호 네분 단투로 다녀가셨습니다.
안건
* 시작하며 안건 정리, 추가 진행
빈마을 언어사용 습관
혼자서 언성을 높이고 욕설을 내뱉는다. 이를테면 일이 풀리지 않거나 무언가 짜증나는 일이 있을 때, ‘씨발!’ 하면서 혼자 소리 지르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 타인에게도 습관적으로 욕설을 내뱉는다. 빈집에서 ‘씨발새끼’라는 말이 이렇게 많이 들릴 줄이야..
‘병신’ ‘지랄’ ‘미친’ 등의 욕도 들렸다.
한돌 : 욕을 최근에 많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니까 이 새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처음엔 불편하지 않았는데 공적인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씨발, 병신 같은 욕이 아무렇지도 않게 들려써 불편했다. ㄱ병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장애를 가진 이에 대한 혐오단어니까. 손님들 왔을 때도 욕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황할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욕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 장소를 구분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자기 : 저도 혐오적인 단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돌 얘기에서 느꼈는데 빈집 안내문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홍보할때도 모든 혐오를 지양하는 공동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리 알고 왔는데 혐오적인 욕을 쓴다거나 하면 당황할 것 같아요. 가끔씩 놀랄 때가 있어요.
케이시 : 저는 병신이라는 욕을 많이 들었고요. 가장 기분이 안좋았고. 들으면서 내가 이 공동체에서 안전한가? 하는 생각 들었어요. 불편한것중에 지랄이라던지.. 지랄은 지금도 쓰이고, 뇌전증을 가진 사람이 발작을 일으킬 때 그걸 지랄이라고 하거든요. 초등학생 같다 라는 말도 싫었어요. 어떤 나이대의 사람은 무지하고 미숙할거라고 단정짓는거. 그런 자리에서 나는 어디에 위치할 수 있을까 생각 들었어요.
자기 : 욕설이랑은 다른 얘기인데. 단투분들 몇명에게 들은 얘기인데. 외형으로 젠더를 맘대로 추측하지 말아주세요.
주운 : 반말을 한다거나 그런 것도 포함되겠죠.
인정 : 저는 욕을 많이 들으면서 자라서 자체에 거부감이 없긴 하지만. 확실히 의미 없는, 감탄사 형식의 욕이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에요. 그건 좀 대상이 없기 때문에 애매한 느낌이다. 모든 욕설이라는게 어원을 캐나가면 혐오적인 단어이다. 정치적으로 괜찮을 빈집이라면 욕을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케이시 : 누가 바보라는 말을 했을 때 눈치를 보고 상처를 받는 정신질환자 등이 있지 않을까 많이 생각하곤 했어요. 이건 많이 일어나잖아요. 그런 사람을 가지고 바보라고 놀리는 것들. 그럴 때 당황하는 느낌이 있어요. 이번 기회로 서로 공유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군가 불편하다면 바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 시스템 등이 구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려고 해도 눈치가 보이는게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기도하고 그게 언어습관으로 굳어진 사람에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게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많이 재고해봤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다이야기 해도 돼 라고 하면서 사람들이 얘기하기 쉬운 분위기는 만들어줬나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달프 : 최소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언어 습관들을 바꿔나갔으면 좋겠어요.
모호 : 제가 욕을 많이 쓰는 당사자인데요. 근데 모든 욕이 인정 말처러 혐오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욕할때 두가지를 생각했어요. 병신처럼 혐오발언으로 인식되는 것들은 안 쓰려고 생각했고, 제가 욕을 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이 갈지를 생각 안한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해주지 않아서 습관으로 굳어졌던 것 같아요. 욕하는 이유가 명확한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욕을 들은 당사자가 표현하는데 어려움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케이시: 저 할 말 있는데요. 매번 집회의 때 불만이야기하기 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모두 다 돌아가면서 편안하게 내가 불편했던 걸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달프, 모호: 좋아요.
달프: 집 회의에서 그렇게 될 수 있게 구성원들이 협조, 진행을 해보는 걸로 할까요?
케이시: 아무 불만사항 없어도. 없으면 없다고 얘기하고. 있으면 얘기하면 좋을 거 같아요.
준: 불만사항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드는게 궁극적으로는 일들이 바로바로 있을 때나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이상적이잖아요? 그런거를 인식을 하면서 이런자리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 그때그때 이야기하되, 그런 자리가 있으면 좋다는 거죠?
한돌: 분명 그걸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말못하는 사람들. 만드는 거 좋은 거 같습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좀 더 길게 얘기해봐야 할 거 같기도 해요. 욕도 단계별로 나눠놓은 게 있거든요. (자기: 쓰레기라는 욕이 중립적이죠?)
달프 : 욕이라는게 발화되는 순간 그 어원이 어떻든 위협적이 되는 듯. 어쨌든 안쓰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아요.
케이시: 욕을 쓰고 싶을 때 욕보다는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말로하면 내 감정을 알아차리게 되고 내게 뭐가 필요한지도 알아차리게 되니까. 그게 좋은 것 같지 않나요?
인정: 욕은 금기여야만 한게, 계속 일상적으로 쓰면 욕이 아니게 된다. 욕할만큼 위험한 사항이구나 하면 주변이 인식할 수 있는 건데. 그게 못하는 상황이 되면 힘들 수 있는 거죠.
한돌: 사회적으로 반드시 나쁘다고만 볼수 없는 생각해봐야 하는 풍자적인 의미의 욕도 있다. 한남이라던가..
케이시: 일차적으로 혐오하기 위해 쓰여지고 있는 말들 위주로 줄여나가고 그러면서 어느정도 달성된다 싶으면 다른 논의를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마을회의 때 빈마을 언어사용 습관 체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준: 저는 사실 욕이라는 게 그 어원이 어떻고를 떠나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각각이 느끼는 혐오가 다 다르고. 어원이 어떻고를 떠나서 어원에 대해서 불편함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으면 생각해봐야 하는 건데, 어떤 것은 어원이 나쁘고 어떤것은 괜찮고 규칙을 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달프 : 혐오라는 게 빈집구성원들이 가진 생각들이 다 다르고 그래서 이야기가 나온 것 같네요.
케이시 : 서로 생각아 대해서 나누고 그게 혐오표현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는 것이지 그런 기준을 세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기준이 필요해요. 그런 욕을 듣는 경우가 적어질 때까지.
달프 : 일차적으로 케이시가 이야기 한 대로
다음 회의에 언어사용습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상생활 등에서 욕 사용을 줄인다.
집회의 불만나누기(가제) 시간을 만든다.
소연씨 이슈
당장 할 수 있는 대응으로써 수다방이나 공지방, 빈마을 홈페이지방에서 나가달라는 요청과 그런 요청에 대한 각 집차원에서의 입장.
각 집회의 때 회의록에 이야기를 나눠서 기록으로 남긴다. 소담에서 있었던 일을 소담회의록에 남기고 이락이네에서도 소담에서 있어던 사건을 회의시간에 공유해서 공유한다. 당일 소담방에서 나갔고, 순차적으로 이락이네와 수다방에서도 나가기로 소연씨와 합의를 했었다.
위 내용 각 집회의때 이야기한거 다시 마을 회의때 공유
소담에서 작성한.. 상황 정리
소연 씨와 빈집 구성원은 7월에 긴 대화를 통해 (1)소연 씨와 빈집 구성원들이 이 문제를 풀 힘을 다시금 갖기 위해서는 (2)일단 서로에게서 떨어진 시간을 가져야만 하고, (3)이를 위해 소연 씨는 소담과 이락이네에 오지 않기로 했다. (4)소연 씨가 점진적으로 모든 빈집 텔레그램 그룹방에서도 나가기로 하였고, (5) 소연 씨는 따로 ‘내가 원하는 공동체가 나로 인해 파괴되는 상황’에 대해 고민,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궁극적으로 소연 씨와 빈집 구성원은 떨어진 기간이 변화와 이해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였다.
소연 씨는 이야기한 당일 소담 대화방에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빈집 관련 대화방(이락이네, 수다방, 공지방을 포함한 모든 빈집 모임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나가지 않으셨고 최근 소담 구성원에게 빈집 사람들이 본인에게 ‘위계에 위한 폭력’을 행했다거나, ‘다수가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빈마을 수다방에서도 ‘무리한 요구는 작작’하라고 했다.
소담 구성원은 소연 씨가 말한 ‘무리한 요구’ 즉 1.a에 기술한 (1)-(5)을 서로 이해하고 합의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상황을 알고 싶다면 2018년 6월과 7월 사이의 빈집 회의록을 참고해주시기 바란다.
소담 투숙객의 입장
소담 구성원은 소연 씨와 대화하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 소연 씨의 고통에 공감하지만, 소연 씨가 소담에서 멀어지는 것이 소연 씨와 소담 구성원 모두를 위해 좋다고 판단했다. 여전히 서로가 고통 없이 소통하고 관계 회복에 이르기 위해서라도 서로 단절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담 구성원은 소연 씨가 점진적으로 그룹방에서 나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그 약속에 대해 왜곡된 문제제기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
소연 씨가 7월에 빈집 투숙객들과 한 약속 - 이락이네, 빈마을 수다방, 빈마을 공지방, 4차 산업혁명과 빈마을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만 하는 모임을 포함하여 모든 빈집 텔레그램 그룹방에서 나가는 것-을 지키기를 요구한다.
소연 씨와 빈집 구성원들이 다시 만나 이야기하는 자리는 위 약속을 소연 씨 스스로 이행한 후에 만들어질 수 있다.
소연 씨에 대한 소담 현 투숙객들의 입장 공유.
오아: 회의 불참으로 여기에 의견남깁니다. 정해진 날짜까지 텔방에서 안나갈 경우, 탈퇴조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요청’을 해야하는 단계는 충분히 넘었다고 생각하고요. 텔방에서 올라오는 메시지를 언제까지 봐야하는지 모르겠고, 볼 때마다 불쾌합니다.
달프 : 수다방에 있지만, 빈 마을에 인접하지 않은 사람들인 경우 이 이슈를 처음 들어보는 걸 수도 있으니 설명을 겸해서 소담에서 준비한 입장문을 올리고 소연씨에게 몇월 며칠까지 나가달라고 요청한 뒤 안나가실 경우 강퇴를 하자.
준 : 일단 달프 의견대로 소담에서 작성했던 걸 수정해서 올리든지 입장문을 올리는게 좋아요. 빈마을수다방 강퇴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거든요. 소연씨에 대해서 빈집 혹은 빈마을로써는 어떤 공통적인 액션을 한적 없어요. 하지 않았어요. 한 건 빈둥뿐. 수다방에서 설명 없이 강퇴하는 건 모르는 사람이 봤을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소연 씨가 빈집 각 방에서 나가는 건 합의된 걸 알았지만, 빈마을수다방에서 나가는 것은 잘 모르겠다. 설명해달라.
다음의 내용은 모두 익명으로 적습니다.
소연씨와 제일 마지막으로 이야기 나눴던 게 소담이었는데, 소담 구성원 중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었고 그걸 표현했고, 만남뿐 아니라 텔레그램에서도 마찬가지였기때문에 아예 분리를 하자고 이야기했고, 그 분은 그때당시에는 동의했었습니다.
이후의 일이지만 빈마을수다방에 모임 모집글을 올렸는데 그 모임에 갔을 때 소연씨가 있었고. 물론 소연 씨가 그 모집글을 다른 데서 봤을 수도 있지만. 여지를 남긴다는 것이..
수다방에 입장문 올릴 담당자(준으로 결정)를 정하자. 2018/9/2 올린 후에 3일 후 (9.5) 강퇴하든 하자.
냉방/난방비를 위한 과일청 담그기
상황공유 : 이락이네에서 냉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 메꿔야한다.
30일날 청년허브에서 행사가 있는데 그때 비건요리를 팔아도 좋을것 같다-광대씨 제안
파는데 품이 많이 들 것 같다.. 쉽지 않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얼마전 인정이 미세마을에서 가져온 맥주를 마셔보니, 아 맥주다. 맥주 만들어서 집에 두면 사람들이 사먹을 것이다. 과거 광대씨가 맥주 만들어서 사랑채에 비치했는데 사람들 엄청 사먹었거든요.
한돌 맥주 키트 있음. 인정 기술 있음.
이락이네 사람들이 위주로 했음 좋겠고, 하는 사람들이 즐거운 일이면 좋겠다.
마을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떄문에 마을 재정이 들어가는 것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워크샵형태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맛이 들쭉날쭉해서 만드는 사람들 생각보다 맛없을 수 있어요… 공간 잘 생각해서 했으면 좋겠네요. 담당자 정해서 정확한 계획은 그 뒤로 미루죠.
담당자 : 한돌, 인정
예산서 짜오십시오.
빈집 홍보계획
빈집 사람들이 줄어간다.. 홍보하자.
모호가 홍보글 초안을 썼지만 빈집 자체에 대한 홍보라서 일부만 차용하고 버려야 할수도.
빈집 구성원 재배치 얘기 이후로~~
통합재정
한돌이 통합재정 개념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하다가 망해서(망해서라니!)달프가 넘겨받았다)
통합 통장과 통합 빈고통장이 있었다!! 이체가 쉬워지도록 만들었다.
통합재정은 각 집의 월세와 공과금을 낸다. 각 집은 월별로 생활비만 받아간다.
재정 공유
6월부터 적자 나고있다. 9월달부터 장투 10명이다. 250만원이 한달에 들어오는데 월세 175만원에 분담금 내고나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즉 적자가 되기 때문에 9월도 마이너스 예정. 그나마 다행인게 큰게 아니라 2-30만원 내외라서 미수금이 다 들어오면 커버가능한 상황인데 장기적으로 가면 좋지 않다는 걸 유념.
이전에도 빈집보릿고개라고 있었어요. 구성원들이 의견을 모아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적자 안나는 최소 인원 12명 필요. 2-3명 정도 더 필요하다.
진짜 살 사람들이 와서 사는 게 중요하고 당장 나아질 상황은 아니다.
저는 빈마을 차원에서 생각할 게 그거 인거 같아요. 제가 어딜 가나 얘기하는 거 같은데. 빈마을에서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 오기전에 같이 살고 싶은 공간이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통합재정에 관심있는 사람은 각집 회계담당을 찌르면 한달에 한번 있는 통합재정 회의 날짜를 알려준다. 참고요망.
상호부조기금
단투비 100%로 이전에 결정 났다.
7월에는 18만원가량 보내기로 했어요. 확인해봐야함.
8월에도 100% 보내자!
괜찮슴니댜
통합재정담당자
지난달까지 오디가 해줬고, 지금은 한돌이 하고 있지만 한돌이 9월부터 단투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담당자가 필요한 상황.
인정이 하고 싶다 함.
9월 통합재정을 한돌이 인정에게 알려준다.
온지곤지 연장여부
현재 텔방 만들어졌다. 공유한 내용 다들 아실지 모르겠지만 화수목 저녁에 대해서는 텔방에 알리고 쓰면 된다. 심야사용도 동일. 주말사용은 그때그때. 텔방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통창구가 생겨서. 그런데 문제는 이번달까지의 이용이잖아요. 사실 우리가 활용이 그렇게 활발하다고 생각이 안되는데.. 어쩌다 한번이나 이런 회의에 대해서는 수요가 있는 편이거든요. 여태까지 집별로 4만원씩 해서 8만원씩 해서 지출이 나가고 있다. 다 이용을 할 때는 누가 언제 사용을 한다고 공유를 하는 게 좋다.
질문 : 열쇠가 없는 상황에서 허락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열쇠를 한두개 더 복사하는게 좋을 것 같다. 비용에 대해선 집단위로 지출하자.
케이시: 그런데 이렇게 또 상황이 급변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번에 지켜봤을 때 또 급변한다면 다르겠지만. 한달이나 두달 정도 좀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
달프 : 지금 연말까지는 행사 있을 수 있으니까.
온지곤지에서 이 공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이고 겨울 전후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런 정도만 알아두시고 직접적으로 그쪽에서 결정이 되면 이쪽으로 연락이 올것이다.
합의 : 온지곤지 접근성이 계속 변화하고 있으니 몇 달(겨울까지) 더 써보자.
연말까지!
인정 : 할 수 있는 것들의 가능성을 넓히는 측면에서 공간이용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집 인원 재배치
어떤 기준으로 배치할까요?
집 활동(?)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기준점이 될 수 있다.
같이 살기 힘든 사람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일단 배치한 후 어느정도 지내보다가 재고해보기로 합의.
사다리 하다가 실패해서 제비뽑기 하기로.
소담
자기, 케이시, 마리아, 인정, 오아
이락이네
사, 드론, 준, 달프, 쩡
9월 8일 9일중 본인 되는 날 이사한다. 9월 첫째주에는 아무리 늦어도 이사하기 전에 한두번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게 좋다.
이유는 회계, 집사, 공동체 활동가, 구매 등.. 혹은 본인들 집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거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하시면 됩니다. 집 이름도 새로 정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지금 이 자리에 없는 사람들과 이번주 일요일 집회의 때 이야기를 해보자.
뭐가 됐든 9월 둘째주 이사하기전까지 각자 공동체 회의 한번은 가지는 걸로.
마을이주계획
준이 빈둥 설명을 한다.
요약 : 빈둥 계획이 미뤄지면서 소담 다음 집은 빈둥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빈집이 된다. 그럼으로 해방촌 탈출에 대한 것도 다시 논의해보자.
소담과 후보집간 월세 차이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나요?
전세위주로 알아보았다.
비용을 같게 할 순 있지만 집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
빈고에서 1억정도 가능할 거 같고 터무늬있는 집 시민출자 이용해서 1억이상 받아서 전세 2억~2억 5천 정도 생각중. 해방촌에서 2억 5천짜리 집을 구한다고 하면 이락이네랑 같이 연계가 된다. 이주를 하면 이락이네도 내년 초에 이사를 하면 좋다. 거리가 멀면 접점이 없어진다. 한달-두달 전에 집주인에게 이야기하면 뺄 수 있다.
빈둥이 건물을 세울 때까지 해방촌에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인가요?
지금은 제 의견이 뭐다가 아니라, 각자의 장단점을 정리해서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각 집이 떨어지면 안된다는 거에요. 우리가 함께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게 그닥 멀지 않은 이유잖아요. 시간내서, 버스를 타는 등의 물리적 거리가 벌어지는 게 함께하는 활동에 많은 장애가 될 거에요.
생각해볼 부분이, 준의 말대로 하면 지금 떠나지 않으면 다음번에 떠나야 되는 거고 그럼 지금.. 지금 해방촌 정착을 하느냐 마느냐 생각해봐야할 거 같고..
나뉘어졌을 경우에는 주로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어가지고 갑자기 2명이 있을 경우도 있고. 누가 갑자기 나가게 되거나 하면.. 가령 집안에서 갈등이 있었을때 홍제동-해방촌 이사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거죠.
집이 떨어지면 좋은 이유?
해방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약간 다른.. 정착을 해서 다른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넓어진다.
걸어서 30이상 말이 안된다. 떨어져있는게 가능한가.
저는 좀 생각해봐야한다. 소담11월 이락이네 5월 생각해봐야한다..
5월에 꼭 나가야할 필요가 없다. 만약 소담이 11월에 맞춰 나간다고 했을 때 전체적으로 정리가 된다고 했을 때 1월쯤이면 정리가 되거든요 그때 바로 이락이네가 다시 이사를 오면 한달정도 걸린다 했을떄 2월이라서 2달정도 안에 이사가능.
빈둥 구성원들 (빈집 구성원 일부) 이 이야기했을 때 빈집의 구성원이 많이 떨어진 상태고 우리가 빈집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어야 하는 부분이고 구성원이 떨어진 상태에서 위험요소가 큰 상황에서 해방촌이라는 지역성이 여기서 2집이 10년을 했고 그 지역성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겟지만 어쩌면 빈집의 정체성에 대해서 큰 차지를 할수도 있다. 빈마을 친구들이라든가 해방촌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이주를 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개개인이 어느 지역, 시기까지 가능한지 이야기하기
준: 별일없으면 계속 있을것. 제주도까지. 지역상관없음.
인정 : 빈둥 망하면 나갈 겁니다. 지역은 준과 마찬가지로 제주도까지 본다. 어디든 상관없다! 터미널은 있어야 한다.
한돌 : 저는 끝까지 갈겁니다. 다른 지역으로 가면 가긴 가는데 당분간, 임시적으로라도 해방촌에 있었으면 함.
모호 : 돌아올곳은 빈집, 지역은 서울이기만 하다면 지금은 나갈 이유 읎다
쩡 : 아직 생각해본 적 없다.
케이시 : 내년말까지 산다. 그 이후는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가서 생각해봐야한다. 아마 여기 있지 않을까? 저는 간다면 턱이 낮거나 없는 집을 갔으면 좋겠다.
(저는 해방촌이 점점 정을 잃어가는 동네라고 느껴져요. 많은 것들이 산업화되고 있고 젠트리피케이션, 그리고 더 큰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오고. 젠트리피케이션이 굉장히 많이.. 우리가 향유할 수 있는 시설들도 줄어들고 있고 도시 한복판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서 안정감을 주진 않는다. 서울이면 좋겠고, 도심과 정말 먼정도는 아니면서도 약간 그 지역이 우리가 집을 세우기 전까지는 우리가 집에 맞춰가지고 따라가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세우기 전이라면 매번 옮겨다니긴 힘들지만, 옮겨볼 때도 되지 않을까? 협동조합이 많은 곳으로 옮겨가면 좋을 거 같다. 편안할 거 같다. 어디로 가든 거리는 오래 안걸리는 곳. 개인적으로는 좀 더 관광객들이 많은 곳에서 사는 게 힘들다. 빈집이 어떤 곳인지 여기서 의미를 더 생각해볼 수 있다.)
자기: 저는 지금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별일 없으면 계속 있을듯. 지역은 서울이면 서울 중심가에서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도, 은평구나, 서울 끝으로 간다고 한다면, 아마 갈듯
달프: 2,3년 안에 나감. 만약 제 인생 계획이 늦추어지면 5년. 한국을 뜨는 날이 서울을 뜨는 날이다. 지역은 서울이면 좋겠다
소년: 그래도 현실적으로 다양한 루트로 매물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발품으로, 그 수고, 파이팅. 제가 오기는 힘들듯. 1주 2주는 나중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지역은 해방촌은 많이 노리고 있어서 현실적인 이유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오를지도. 어느정도 선은 있다. 건강한 공간을 제시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
빈둥의 입장 이야기~
해방촌에서 기다리며 매입형을 준비 or 타 지역에서 준비
회의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해방촌이 지속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해방촌은 거의 매입이 제로에 가깝다면 다른 데는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싶고 해방촌이라는 곳만을 보고 온다면 해방촌만을 보고 오는 사람은 해방촌 때문에만 남을 수도 있고, 저는 회의적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걸 합의해서 여기 쓰고 진행해야할 것 같아요. 빈둥이 매입해도 해방촌 밖일 것이고, 매입실패해서 전월세형태로 유지되어도 해방촌 밖이에요. 장기적으로 해방촌 밖이다. 는’ 걸 박아둡시다.
어떤 아이디어가 나와 해방촌에서 계속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누군가는 해방촌 젠트리피케이션이 끝물이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락이네가 5월까지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해방촌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으므로 나가야 한다는 게 다들 동의한다.
매입을 해도 해방촌 밖, 전월세로 빈집을 이어가도 해방촌 밖, 집값 상승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이주한다는 계획(합의)
물론 준비하면서 해방촌이 싸지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계속 살 수 있다면 다시 얘기
지금 계약을 해도 2년이라서 여기서 이야기를 나누어봤자 무의미하다. 사람들이 어떠어떠한 생각을 가진지만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
얘기하자면 이런거죠. 해방촌이 있어요. 매입을 하고 있어요.
아뇨. 그거 상관 없을 거 같아요. 그건 2년 뒤의 사람들이 생각해야 될 거 같고. 다들 무슨 일이 있을 경우에는 인원 변경은 당연한 것이고 앞으로 집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이야기를 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2년뒤라 하지만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상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입형주거에 대한 의견도 들어야하고
제가 2년 뒤로 미루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요 지금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거에요 해방촌 희망없다 라는 이야기가 도돌이표되는 게…
지금 얘기한 걸로 해방촌밖을 떠난 건 우리 이야기끝난걸로 인식을 하고요 모호가 빨리 다음이야기로 넘어가야한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순서상 우리 이걸 (장기적으로 해방촌 나갈지말지) 먼저 해야한다고 보거든요
우리는 이미 다 같이 해방촌을 장기적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서 합의가 된 상황이다. 그럼 장기적인 건 해결됐다. 충분히 이야기 되고 모호가 다음 단기적인 거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한걸로 생각된다.
일단 기본적으로 어디서 집을 찾을 거냐에 대해서는 해방촌을 이주할 거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가야한다.
해방촌 잔류와 이주하기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해방촌 잔류 여부는 당장 결정을 해야할 사항이 아니다. 이락이네를 유지할지, 해방촌 유산 유지하기인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따로갈 수 있느냐, 같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냐 이부분을 먼저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같이 가야 하는가 따로 가야 하는가
저는 같이 가는 게 좋습니다.
가야만 간다고 생각합니다.
떨어지면 지금 하고 있는 것도 많이 못 할 거 같아요.
같이 가야합니다.
두 집은 붙어있어야 한다.(합의)
해방촌 유산 이야기하기
기본적으로 인적 자원이라는 게 있잖아요. 해방촌에 뭐 한다고 하면 다들 오는 경향도 있고, 마을 축제한다고 한다면 기존에 마을 사람들이 살았던 경우 해방촌으로 오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가 빈집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가 해방촌에서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데 일치하지는 않지만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 유산을 많이 쓸 수 있다는 장점. 장단투 모집이 쉬울 거 같다. 기존까지는 장단투 오면 해방촌 온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하게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외곽 지역보다 중심에 있어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단투 모집 쉬움이 해방촌의 장점이기도 한데, 집 상태 좋음이 장단투 쉬움의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홍제동으로 간다면 홍제동이 중심가에서 그렇게 멀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타지역에 이주한다해도 주택의 조건은 해방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집을 해방촌보다 조금 덜한 거주비용으로 지내는 정도입니다.
해방촌에서 가져왔던 경험들, 추억들을 잘 모아둘 필요가 있다. 지역에 있는 것만으로 역사를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행동이 없이는. 떠난다면 해방촌을 아카이브 하는 등의 기억 작업도 필요할 듯. 완전히 우리가 잘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과거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라는 것은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해방촌의 유산이라는 단어는 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자원이라고 하죠) 저희가 여기에 있어서 활동이나 행사나 그런걸 한건 아니다. 우리가 여기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었던 거지 여기에 있는다고 행사를 뭐가 더 늘어날 거 같진 않다. 단지 잘 정리해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거지. 활동은 묵혀두는 게 아니다. 그리고 해방촌의 위치적 조건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다시 동의될 거라는 거. 차라리 2년 동안 빈집했을 때 해방촌이라는 인식을 없애는 과정이 더 나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여기서 매입형을 안할 거고..(중략) 지역성을 차라리 가지고 있는 게 안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짜증내서 죄송합니다. 달프 이야기에 덧붙이자면 어차피 장기적으로 이주를 할 거라면 언젠가 해방촌 이름이나 기억을 지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작업을 빈둥에서 의식적으로 해야할 거 같아요 계속 주변에 사회적주택하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해방촌 빈집 이야기를 하시는데. 해방촌에는 해사나 서원이 있잖아요. 우리가 서원 광대 초의 행사력? 활동력을 조금은 포기해야할 수도 있지만. 저희가 해야하는 일이겠죠?
약간.. 이 활동을 누구 어떤 사람만 믿고 하는 건 위험한 거 같아요. 우리 모두가 할수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최소한 어떤 분위기라도.
일단 기본적으로 열명이고요 뭔갈 꾸리려면 열명 플러스 알파가 되어야한다. 마을잔치한다 하면은 열명이상은 모여야 한다 인적자원이라는 게 장난 아닌 것. 그 지역의 사람들을 모아서 뭔갈 하려면 관계들이 미리 있어야 하고 해방촌은 그게 조금이라도 있는 거고 나름 네트워크가 있어서. 다른 곳에 가면 미약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그것도 염려해야한다. 30명 20명 있으면 그 자체로 뭔갈 할 수 있는데. +알파가 있어야 한다. 빈집 혹은 다른 테두리여도 하고 싶은게 다른 지역을 가면 그 지역에서 적응해야한다. 염려된다.
공동체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어서 잔류가 좋은 거 같아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수가 다른 곳으로 떠난다면 그쪽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촌에 남았으면 좋은 이유는 인정이랑 비슷해요. 저희는 많이 약해진 상태고 어떤 새로운 시도가 두려워요. 이전에 빈캐슬때는 구성원이 꽤 있던 때였지만. 우리가 그렇게 여유가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2년이 길고 중요한 시기이긴 하지만 그 안에서 좀 더 천천히 생각하면서 가능성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년 후에 떠날 지역에 에너지를 쏟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요. (지금이든 그때가 되든) 떠날 게 뻔히 보이는 데 물론 잘 정리하고는 싶지만 글쎄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네트워킹이라던가 이런 거에 대한 의심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말하자면 망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열명도 안되는데 세명정도 더 빠지면 망하는거죠 뭐. 최소한 안전하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2년뒤에 여기서 뭘 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가 좀 크자는 거에요. 나갈 정도로.
여기서 지금 이 논의 사항을 정리할 수 있다면, 좀 나뉘는 것 같아요. 이 토대를 잘 유지해서 잘 준비해서 나갈거냐 아니면 지금 나가서 토대를 닦을 거냐 여기에 대해서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팩트가 집을 구하는 게 팩트인지, 어디로 가야하는 게 팩트인지. 사실상 집을 구하고 어디로 옮기는 건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난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지역이라든가, 어디에서 살아야하지하는 생각보다 함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제 생각은 왜 같이 있어야하고 함께 움직여야 하는지. 어느 집에서 살고 어느 지역에 사는지보다 어떤 관계의 사람들이,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나아갈건지가 중요하다 생각이 들고요. 며칠 지내다보니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느끼게 되거든요. 제가 오해하거나 실수할 부분에 대해서 일상에서 대화가 오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쩡님 말씀 알겠고, 저희가 관계성도 중요하지만 인원이 적어서 한두명 나가면 공동체가 흔들리는데..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다 이렇게 온거 같은데.
제 생각엔 오늘 합의가 될거 같지 않은데, 일단 저희가 마지막주 금요일까지 이용계획서를 써야 하는데, 거기에 지역이 들어가야 하는데..조금 시간을 두고 결정하면 어떨까요.
빈고에서 가지고 있는 예치금이 앞으로 변동될 예정인데, 빨리 우리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 아까 케이시가 정리했듯이 두가지(토대를 잘 만들어서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 가느냐, 지금 나가서 그곳의 토대를 닦느냐)가 중요한데. 어쨌든 금요일까지 이용계획서가 나왔으면 좋겠다...
해방촌에 남음-인적 네트워크(해사), 해방촌에 대한 역사,상징, 공동체의 불안정성 방어
이주-젠트리피케이션 방어, 매입형 불가시 대비, 집상태 비교적 좋음, 새로운 네트워킹가능
빈집은 해방촌에만 있어왔지만 다른 지역에 만듦으로써 지역성을 탈피할수 있다.
하지만 그건 집이 3채 정도 되면 모를까.
버릴거면 왜 새로 만드냐는 거죠
이해는 되는데 동의는 못하겠는게 ~~
과연 매입형 주택이 2년후에 가능할지도 생각해봐야 하는것 같다. 2개년 계획이라도 어느정도 세워야지 이야기가 되는거지. 대략적으로만 2년후에 매입할거다 하면 누가 믿어요.
(난장토론)
결론 : 현시점 가장 우선적이고 중점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약해진 공동체의 기반을 닦는 일이고 이런 상태에서 지역을 옮기는 일은 시도가 아닌 도박이다. 그렇지만 환기와 새로운 시도의 측면에서 공동체의 지역을 옮기는 건 필요한 시도이다. 그러므로 11월 소담 이후의 빈집 공간은 해방촌에서 구해 해방촌에서 2개의 빈집을 운영하되, 사람이 모여 새로운 공동체를 확장할 기반이 닦인다면 그 집을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 땅땅땅!
집 매물 찾기 - 이번 마을 회의에서 얘기하고 진행하자.
케이시: 턱 없는 집이면 좋겠다.
자기: 경사는 ok. 계단이 있으면 힘들다.
각 집별 회의에서 매물 탐색 계획을 세워보자?
마을회의 불참자 의견표시 / 마을회의 일자 정하기 (오아)
마을회의 일자가 늦게 취합되고 조정되는 경우, 마을회의에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생겨요. 불참자로 의견전달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봤으면 좋겠어요.
안건지 먼저 만들어지니까 불참자는 의견 써놓자
마을회의 일자를 빨리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이미 알고있는 빈~ 들의 일정으로 몇 가지 요일 선택지가 없는데 미리 일정을 정하고 여유가 있게 전달되어서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을회의 끝나고 다음 마을회의 일정을 정하는 건 어떨까요.
9월 20일 목요일 8시. 다음 마을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