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3년 1월 20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 4시
* 서기 : 좌인 / 진행 : 대숲 / 그리고 연두, 치실 함께 /
하루는 일하는 중임
단투로 살던 얀콩은 수원으로 직장을 잡아서 집보러 수원 내려감
살림집 장투 4명!!! 사람 구해요!!!!!
<근황>
* 대숲
가끔 놀러 오잖아요, 다들 자고 있거나 일하는데 다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대숲이 살림집에 오는 시간은 새벽임) (좌인&치실: 대숲이랑 얘기하고 싶은데 아침마다
자고 있어서 얘기 못했어요ㅋㅋ) (연두: 대숲이 파티 기획할 수 있어요)
네, 그럼 제가 기획해 볼게요. (연두 : 아랫집 흑형도 초대하고 하루 친구 라이언도 초대해요.
마을 잔치 안하면 살림집 파뤼 27일에 합시다) 일거리 없어서 맨날 집에만 있어요.
* 연두
공동육아 방과후(학교 방과후도 있고 학습 방과후도 있어서 이름 변경할 예정이라고 함)에서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지내고 있어요. 많이 공부도리 것 같아요. 주 5이 ㄹ다니고 있구. 연수, 교육이
한 달 2번 주말에 있어요,. 자주보기 어려울 수도.. 어제도 연수 다녀왔어요. 좋은 사람들 만나고
함께 얘기도 많이 나눴어요.
* 좌인
살림집 온지 한 달이 넘었네요. 엄청 잘 자고 있어요. (어제도 17시간) 살림집 온 기념으로
아까 먹은 짜장면은 제가 쏠게요.
* 치실
하는 일 계속 열심히하고 있어요. 윗 사람들이 나가는데 따라서 나오라고 해서 피곤...
매봉 초등학교 가야하는데 매동 초등학교로 잘 못갔던 적이 있어요. 잘못간 김에 놀자하고
에코생협갔는데 들과 미나를 만났어요.
<안건>
1. 생협먹거리 이용하자 & 빈고출자 잘하자 & 페북 페이지 개설하자
(서로 다른 안건이지만 같은 맥락으로 제안된 내용인지라 한 번에 논의됨)
(3안건 모두, 생활을 기반으로 '협동'하며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임)
* 연두
생협은 금액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비싸진 않아요.
시장은 오히려 채소 가격 변동이 심해서 비쌀때도 있구요. 좋은 먹거리를 비싸지만 먹자는
의미가 아니라 협동조합 정신을 지지하며 구매하자는 게 어떻겠냐는 것.
가격차이 심하게 나는 건 바깥에서 구매하고 주된 구매는 생협으로 하면 어떨까.
일주일에 한 번씩 인터넷 주문해도 되고. 직거래도 좋고.
(연두가 '협동'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했지만 수기로 적느라 받아적지 못함.. 죄송)
빈고에 출자를 잘하자는 것도 같은 맥락.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만나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빈고가 있었기 때문이고. 내가 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이런 흐름들을 지지하는 의미
페북 페이지를 개설하자는 건 이렇게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다른 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자는 취지.
처음 온 사람들이 살림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전할 수 있게.
그들도 그냥 손님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살림집 사람처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
(이것도 더 좋은 말들 있었는데 동의하느라 미처 받아적지 못함. 아쉽군요..)
살림집에 필요한 물건 있으면 가져와서 공유하고 하루 숙식.,
재능기부하고 하루 숙식. (옛날에 나무도 그랬었엉) 등등
살림집 이야기를 정리하고, 여러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 적극적으로 만들 의지 있어요.
치실, 좌인 : 모두 동의함. 이렇게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들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함께 예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
* 치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게시판 잘 활용안하는데 (연두: 자는 잘 보고 있어요) 단투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뭔가 했으면 좋겠어요. 페북 페이지라 연결해서 생가갛ㄹ 수도 있고
* 연두
그렇지 않아도, 환영 문구같은거 무네 걸어 놓자는 의견도 있었고 했는데
=> 다 못적음. 어쨌든 단투들이 살림집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만들어서 붙이고
페북 페이지도 열고 하기로 했음. 오랜만에 회의하니 훈훈한 얘기들이. 흐흐 (개인적 사견)
<대숲의 제안>
* 대숲
그림 배우고 싶어요, 치실 알려 주세요.
(좌뇌는 거들뿐에 대한 얘기들도 오고 갔음)
* 좌인
공부를 꼭 같은 주제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시간을 정해서 모이면
대숲은 그림 그리고 저는 글을 쓰고 연두는 책을 읽고 각 자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어떨지
* 연두
좋아요!! 같이하는 시간을 갖기로 해요. 더불어 몸살림 하고 싶은데
* 좌인
요즘 국선도 안가고 집에서 하고 있으니까 같이해요!
=> 6시 30분에 일어나서 함께 운동하기로 했음 :)
<회계 집사>
1월까지는 연두가 임시회계 계속 맡고 2월부터는 좌인이 맡기로 했어요.
집사는 치실이 연임하기로 하구요. 힘들면 교체하기로
<청소>
1. 책장 처리건
* 치실
밖에 있는 책장 여자방 옷 수납공간으로 쓰면 어떨까요?
* 연두
원래 창고에 옮기고 제 책 500권을 거기다 넣기로 했는데, 일단 여자방에 수납공간으로 쓰고
추후에 생각해봐요 그럼
2. 샤워시 뒷 처리
* 좌인
샤워하고 나서 물기를 꼭 닦았으면 좋겠어요.
* 연두
걸레가 많으니까 걸레로 닦아요
3. 수건 쓰는 건
* 연두 : 수건을 한 번 쓰고 그냥 빨고 있는데 너무 아까운 것 같아요.
여기저기 의자에 걸어 놓는 것도 많고
* 대숲 : 수건은 세균이 많아서 한 번 쓰면 빨아야하는데
* 연두 : 말려서 쓰고 하면 되니까 . 한 번만 쓰면 수건을 너무 많이 빨아야...
* 좌인 : 각 자 수건 쓰는 거 어때요? 일주일간 쓰고 싶은 사람은 쓰고 아니면 한 번 쓰고 빨고
* 연두 : 맞다 원래 수건걸이로 만들어서 쓰려고 했는데. 옷봉도 있고
=> 옷봉 걸어서 수건걸이 만들기로 함
<회의 진행 건>
* 치실 : 우리 회의 열심히 해요~~
> 화요일 11시 또는 목요일 11시(또는 10시) 로 진행하기로 함~
<구기자차>
* 연두
결명자만 끓이면 신장?심장?이 약해진다고 해서 얀콩이 구기자를 넣고 끓였어요
(맛이 좀 그래서.. 다들 힘들어함. 대숲은 술먹은 다음 날 구기자 차를 먹고 토함)
옥수수나 보리를 섞어서 끓이는 게 어떨까요
* 치실
차로 끓여 먹는 것들 집에 좀 있으니까 그걸 쓰면 되지 않을까요?
* 연두
그건 조금 비싸기도 하니까. 일단 집에 있는데 잘 안먹는 것들은 물 끓여 먹는 데 쓰고
보리나 그런 걸로 사서 끓여 먹기로 해요~
<빈고 총회 관련>
* 좌인
여러분께 연락 드려야하는데 아직 안물어 봤네요. 오늘 내일 중으로 개별 연락 드리겠어요.
우리 회의하고 나서 총회에 대한 설명을 해야하는데 다음 회의 때 어때요?
(네~ 괜찮아요)
등등 오랜 만에 진행한 살림집 회의는 훈훈하게 끝이 났음. 정작 중요한 얘기는 빠진채 ㅋㅋㅋㅋ
수기로 적다보니 빠진 내용이 무척 많음. 살림집 친구들의 댓글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