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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 현민이 왔다갔어요.
3월 3일에 병역거부에 따른 선고재판을 받고 수감생활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와중에도 빈마을을 위해서 아이스크림과 국내산 잡곡 선물세트, 어머님이 손수 만드신 비누, 그리고 10만원을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앞으로 현민네 집에서 살게 될 두 사람의 새로운 좋은 이웃 날맹과 규호도 소개시켜줬구요.
아이스크림은 같이 다 먹어버렸지만... ^^;
국내산 잡곡은... 내일 대보름 오곡밥으로 해먹읍시다.
비누는 필요한 집에서 가져가서 잘 쓰면 될 거 같고,
10만원은 빈마을금고에 기부하는 것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얼마 시간이 안남았는데...
연락하실 분은 지금 하세요.
그리고... 주소 나오면... 편지 많이 써주자구요. ^^
스리랑카~ 하면서 사진을 찍을 때, 속으로 어찌나 짠하던지. 내가 볼 때 한국사회에서 이런 식의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집단은 없을 거에요. 전세계를 뒤져봐도 흔치 않을 거에요. 모두들 안녕! ^^ - 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