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민박 제안서


지난 4월 마을공동체사업과 더불어 새로운 공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주민 커뮤니티 센터, 학숙, 민박 등의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학숙으로 이 공간의 문을 열고 싶었으나, 운영상의 여러 미비한 점과, 문제점, 역량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학숙’으로서의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었지만, 현재 새로운 공간을 ‘학숙’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분간 ‘해방촌 민박’이라는 이름으로 공간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으로 계약책임자 3인이 의견을 모아, 이와 같이 제안서를 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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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름 : 해방촌민박

주소 : 용산동2가 ***

임대차계약상황

명의자 : 정**

보증금 1500만원, 월세 70만원, 2년 계약.

계약기간 : 2013년 7월 1일~2015년 6월 30일

자기자본, 별도차입금 없음. 전액 빈고대출.


빈고공동체공간대출 신청 사항

계약책임자 : 우노, 연두, 산하

계약책임자 출자금총액 : 190만원 이상(2013년 2월 기준)

계약기간 : 2013.7.1 ~ 2015.6.30

대출금 : 1600만원(보증금 1500만 + 사업비(복비 30만+첫 달 월세70만)) 100만

희망월이자 : 15만원 + 사업비에 대한 이자

재정담당자 이름 : 우노

적정 장기투숙자 수 : 2~3명


사업비 대출상환계획

100만원 10개월 분할 상환 (잉여 발생시 조기상환 가능)


해방촌민박 소개

2013년 7월 1일에 문을 연 도시 속 민박 공간입니다. 서울 어디서나 접근하기 쉬운 지리적 중심지인 용산, 골목 시장의 정취가 살아있는 해방촌의 요지에 위치해 있으 며, 햇볕이 잘 들고, 남산이 한 눈에 들어오며, (약간의 과장^^을 더하자면) 밤에는 반짝거리는 서울 절반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공간은 내부 계단으로 통하는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방이 2개인 데 서울을 방랑하는 소규모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3층은 저렴한 가격에 여러 명이서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 수 있는 MT가 가능한 옥 탑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2,3층 모두 이용하실 수 있구요(예약 필수^^).


마지막으로 저희 민박집의 회원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회원이 되는데 어떤 자격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 공간을 아끼는 누구나 와서 공부하고 놀고 이야기하며 자고갈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제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민박 운영자 소개 : 우노, 연두 + (@)


자치

민박운영회의(매주 토요일)

재정계획(공간 유지비용 미달시 운영진 분담)

민박운영진 분담금 : 20만 * 2 = 40만

공간대여 : 해방촌사람들(12월까지) 10만, 신택리지(8월까지) 20만

단체민박 : 1박 10만원(10인 기준, 5인 이상)

개인민박 : 1만원(1인 기준, 5인 이하) ***동절기요금 추후공지

잉여금 분배 원칙 : 잉여의 분배는 우선순위가 충족되었을 시 다음의 순으로 한다

-장투분담금 몫을 제외한 공간유지비

-운영진 최저생계비(50만원?) 보장

-회원 혜택 및 공익적 기여(? 예를 들어 빙고 등 각종 단체 선물 등)


공유

회원 모집을 통한 공간 공유 및 활성화

회원 혜택 : 월 1회 공간 이용 (사전 예약 필수, 주말 제외)

회원 가입조건

-가입비 : 3만원

-월 회비 : 5만원

-공간 운영자에 준하는 주인의식

환대

투쟁현장에 연대를 목적으로 숙박 시 자율 납부

빈고조합원, 빈가게조합원 우대(우대 방안 연구중...)

활동가, 연구자, 예술가 모임 공간대여 환영

연락담당 : 우노



민박의 운영과 더불어 진행할 학숙 준비


민박의 프로그램으로써의 학숙 샘플링

-공부 모임 진행 혹은 강연회 기획 등

여타 공부와 삶(생활, 주거 등)을 연계한 모임, 공간,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학숙의 가능성 타진 및 지향 확립


**이러한 준비를 통해 추후 학숙의 밑그림이 완성되고 사업성이 충분히 인정될 때 학숙으로서의 전환은 다시 논의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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