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사..

조회 수 17852 추천 수 0 2010.01.04 10:05:09

이 홈페이지에 처음 들어와서 둘러본 기념으로 인사하려구요.. (지각생 및 이 홈피를 만들고 있는 분들에겐 미안.. 메일은 받았으나 귀찮아서 안들어와봤음..;;)

 

어쨌든, 사람이 인사를 하고 살아야지.. 인사는 人事 니까..

흠.. 갑자기 "오고가는 마음쓰는 말한마디가 삶을 얼마나 즐겁고 풍부하게 만드는가.." 하는 생각이 불쑥 올라왔음.. 그리고 이런 과정이 곧 진짜 정치라는 것. "정치=제대로 다 살리기" (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음.)

(물론, 거짓된 인사치례는 말고 말이죠..)

 

그건 그렇고, 송년 파티(12/31 저녁 부터 1/1 아침까지 )와 신년 파티(1/1 오후부터 1/2 새벽까지)는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아직 그 피곤한 기운이 몸에 남아있네요.. 그래도 침뜸과 공부(?)로 어느정도 회복하고 있는 중..ㅋ)

 

송년 파티는 오랜만에 많은 분들이랑 정신없이,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타로도 보고 하느라,

기운을 크게 돌릴 수 있어 즐거웠고..

 

신년 파티는 함께 만든 만두, 버섯전골을 나눠 먹으며, "만찬" 이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크게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사실, 요리 하나하나를 분석적으로 본다면, 뭔가 부족하다란 느낌은 받았어요..(투정이 아니라, 저도 그 요리를 함께 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거..)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거 같네요..

그 만찬이 이루어지도록 처음 마음을 내었던 연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밤에 했던 늑대게임도 무척 재밌었음.. 끝까지 스릴 넘치는.. (스릴로만 보면, 내 기억에 지금까지 했던 늑대게임 중 단연 최고였음.)

다만, 마지막에 멋지게 늑대 울음소리를 내보지 못했다는게 안타까움으로 남을 뿐..ㅠ

(늑대게임을 하고나면, 꼭 그 때 그렇게 할걸.. 하는 후회가 생깁디다.. 완전 아깝. 다음을 기약.)

 

흠.. 그냥 인사만 하려다가 송년파티와 신년파티의 어중간한 감상글이 되어버렸군요.

이것도 좋다..

 

어쨌든, 다음에 또 봅시다.

조만간이 안될 가능성이 다소 있긴 한데, 안되면 그 담에 보면 되고.. 뭐..

 

날씨가 춥네요..

마음 따듯한 시간 보내시길..

 

 

 

 

 

 

 

 

 


지각생

2010.01.04 10:17:02

이번 늑대가 그리 재밌었단 말인가!! 줴길 -_-

그래도 잠은 많이 잤다. 담에 또 해요~ 나 있을때!! ㅋ

꼬미

2010.01.05 21:47:48

완전 재밌었음.. :P  지각생은 늑대를 했을 때, 잘 버틸 수 있는 마인드 콘트롤을 연습해야 할 듯.. ㅋ 그게 안되면 박진감이 떨어져서리..;; 놀이도 연습이 필요함..ㅋ 물론, 그러다보면 성격에 사악함이 생길지도..;;;

게름

2010.01.05 00:09:50

안녕하세요...저는 제가 아는 분과 같은 아이디를 쓰셔서....

뭔가 굉장히 비밀스러운 느낌입니다.ㅎㅎㅎ

꼬미

2010.01.05 21:50:05

흠.. 아이디 저작권 등록해야 하나..ㅋㅋ;;;   비밀스러운 느낌?  ㅎㅎ 제대로 보신 듯..ㅋ  담에 뵈요..

지음

2010.01.05 04:06:45

꼬미 반가워요 허허

며칠을 연달아 보다가 안 보니 이상해요 허허

요즘 심보가 계속 나빠지는 것 같은데

다음에 볼 때 진지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가을

 

꼬미

2010.01.05 21:55:09

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자체는 제가 좀 잘하죠.. 다만, 별로 남는게 없을지도 모른다는거..ㅋ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내일 반찬할 때, 갈지도 모르겠어요.. 그 때 볼 수 있으면 뵙죠..

profile

현명

2010.01.05 07:35:36

지음 아이디에 가을이 썼어...ㄷㄷ 무서워...ㅋ

지각생

2010.01.05 07:40:05

가을이 마인드 컨트롤 하나봐 ㄷㄷㄷ 난 살살 움직여주삼

꼬미

2010.01.05 21:58:04

이미 지각생은 움직임을 당하고 있다는걸 모르시나보네..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2
60 담벼락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6] 지각생 2010-01-15 5585
59 잠시 동안 빈집 사람이 되어보려합니다. 허락해주시겠어요~^^ [3] lovingu 2010-01-14 4538
58 빈집은 다음에..-_-; [2] 손님 2010-01-13 4511
57 퍼스나콘 같은 거...... [5] 닥터스트레인지라브 2010-01-12 4839
56 안녕하세요 [1] 비베카 2010-01-12 16756
55 빈집에서 하룻밤 묵고 싶습니다. [1] 주은 2010-01-12 16674
54 다지원 공동체 강좌 질문들 손님 2010-01-11 15884
53 우리도 반성폭력 내규 같은 거 만듭시다 [2] 디온 2010-01-10 21356
52 저기 장기투숙문의는 어디에.. [14] 콩닥 2010-01-10 9148
51 전확가 안되요 [1] jenny 2010-01-08 6338
50 육식두부(라고 베라가 말한) [5] 손님 2010-01-08 6309
49 촬영 때문에 들렸었어요. [1] 손님 2010-01-06 16104
48 이제 좀 체력이 돌아온다 [7] 디온 2010-01-06 16969
47 FAQ 만들었어요~ file [12] 현명 2010-01-06 310497
» 그냥 인사.. [9] 꼬미 2010-01-04 17852
45 설해라고 합니다. 빈집에서 지내고 싶어서요~ [5] 손님 2010-01-04 16293
44 모두들 즐거운 새해입니다! [4] 게름 2010-01-03 16334
43 회원가입이 아니되옵니다. [5] 손님 2010-01-03 17461
42 간절한 질문 있씀다!!ㅋㅋ [4] 따뜻한짱구 2010-01-03 4825
41 한국일보에 빈집 기사가 떴군요!! [5] 손님 2010-01-02 5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