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몰랑몰랑 부드러워지는 그런 노래,
동글이가 안겨와서 이뻐해달라고 애교부리면서
배 보여줄 때의 느낌을 담은 노래,
뭔가 작은 기운이 생겨나는 것 같고,
풀리지 않던 것들이 스르륵 풀릴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그런 노래,
한낮에 꽐라되는 느낌의 몽롱함과 나른함을 담은 노래,
듣고 있음 어쩐지 옆 친구의 머리칼을 한올한올
쓰다듬고 싶어지는 그런 노래,
제가 받은 귀한 것들이기도 한데,
빈집에 있는 이들에게 그 느낌을 선물하고 싶은데,
조금 멀리서 그런 마음만 줄글로 보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