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조회 수 3775 추천 수 0 2011.02.26 18:36:57

 

가끔 빈집 홈페이지서 눈팅하고 가는 MJ라고 합니다.

게시판이 살짝 시끄럽기도 하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오가는데 많은 생각이 드네요.

뭐, 저야 빈집 사람들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니라 별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생각난 김에 묻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빈집칼챠파티 때 놀러갔던 적이 있습니다.

구경 잘 했고,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분이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당시 가파른집 사람들이 연극을 했었고,

연극이 끝난 뒤에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으신 분께 제 명함을 드리면서 꼭 사진을 보내달라 했었습니다.

초면이고 그분 이름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 어떤 분인지 희미합니다만...

하지만 그 이후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지인에게서 들었는데...

(여성재단인지 아름다운재단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그 재단에서 주최한 교육에서

빈집에서 오신 분이 강의를 했었고 발표자료에 올려진 사진에서

제 얼굴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헐....

정확하진 않지만 그때 찍은 사진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뭔가 불쾌 까진 아니지만 불편합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고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혹시 답변해주실 수 있는 분 있나요.


우마

2011.02.27 01:17:34

우마입니다. 칼챠파티 때, 제가 있지는 않았지만..

죄송합니다. 사진을 보내드리겠다고 하고 연락 드리지 않은 점과,

아름다운재단 강연 때, 미리 연락 드리고 사용 허락을 받고,

사용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3108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