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260
위의 굴 해석을 잘 못 하면 욕같죠~
가파른 집의 제프에요. 이번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본 여행을 하는데요. 그 동안 에너지 넘치는 개 두 마리한테 산책을 해 줄 수 있는 분을 찾아요. 집에서 같이 사는 친구들 밥을 주고 똥을 치우는 책임을 지기로 했는데 개와 같이 놀기만 필요해요. 후암약수터위에 있는 공원에서는 개를 풀려 놓고 놀 수 있는 좋은 공간 있어요. 판쵸와 멕스랑 놀고 싶다면 저한테 연락을 주세요.
감사하겠어요~
제프 (010-4906-9941) 저한테 연락 안되면 지각생이나 코살라에게 해보세요...
제프가 키우는 판쵸와 맥스랑 산책. 맥스는 똥을 많이 참았는지 대문 밖을 나오자마자 약간 굳은 똥을 싸대다가 끝내 묽은 똥도. 묽은 똥은 제대로 안치움. ㅋㅋ 판쵸는 꽤 짖어댐. 말은 그나마 좀 듣긴 함.
후암약수터의 배드민턴 공터에서 풀어놓고 노는데, 맥스가 도로로 뛰어들어 식겁. 애들 끈 잡으려다가 손도 콘크리트 바닥에 슥 긁힘. (제프 고기 사줘. ㅋㅋ)
암튼 말 안듣는 이 녀석들과 고작 20-30분 정도(?) 산책.
제프, 잘 다녀왔나? 일본에는 지금 지진과 쓰나미로 난리인것 같아. 잘 다녀와서 다행이야. 일본도 잘 복구되고, 사람들에 대한 구조작업들도 잘 되길.
사진은 지난 금요일 산책 때. (이번 산책 때는 도로로 뛰어드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예 끈을 자유롭게 놔주지 않았음.)
애들이 말을 들을까? 내가 산책 좀 시켜볼게 일본에서 기념으로 작은 먹을거나 사다줘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