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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이 없는 4대강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곳곳에서 재앙과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지요. 파괴와 죽음의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기록하고, 기억하고, 알리고, 역습하고 역전하기 위해서. 남한강 답사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진보신당과 에코토피아가 함께 준비합니다!) 7/16 아침 서울서 출발하여 남한강 3개보와 지류/지천 그리고 두물머리 유기농지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입니다.
시간 | 내용 | 장소 |
09:00 | 모이기 & 버스 타고 출발! | 서울시청 앞 광장 |
11:00 | 강천보, 여주보 답사 | |
12:00 | 점심식사 | 신륵사 근처 |
13:00 | 이포보 현장 답사 | |
14:00 | 역행침식 및 구제역 매몰지 답사 | |
16:00 | 팔당으로 이동 | |
17:00 | 저녁식사 | 팔당 인근 |
18:00 | 답사/기록 나누기 (사진 슬라이드 등) | |
19:00 | 뒷풀이 | 두물머리 |
4대강 현장을 사진으로 보는 것과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실제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어요. 시대에 저항하기 위해 시대를 대표하는
파괴의 스펙타클을 꼭 오감으로 느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또 그 와중에도, 두물머리의 평화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리라
믿습니다. (이날 두물머리에서 노들야학 캠프가 진행됩니다. 저녁 시간은 쪼인트?)
참가비는 25,000원. 신청은 http://8dang.jinbo.net/node/1939에서, 버스 1대, 선착순 마감입니다. (트윗에 알리기 ==> 클릭, 페북에 알리기 ==> 클릭 )
갈 곳이, 가고 싶고 가야할 것 같은 곳이 참 많다. 흠
'보는 것 만이라도 하자'고 생각했던 나도
그것은 분명, 기억하고 역습하고 역전하기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었을 거야.
보고, 기록하고, 기억해서, 역습하고, 역전하기!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