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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무식한 노동자들이 시끄럽고 불순한 음악을 한다.
어디 감히!!
기름밥을 먹으며 멸시와 무시를 꿋꿋히 견디던 기계공과 노동자들이
공구를 잡던 손으로 기타를 잡았습니다. 피로와 지친 몸과 허한 마음을 달래줄 그들만의 음악이 필요했습니다.
코드는 단순하게, 그리고 내용은 과격하게
이게 우리 방식이야.
그것이 펑크의 탄생입니다.
물론, 그때 세상을 엿먹이고 비웃던 아이들은 모두 어른이 되어버렸지요
노브레인은 이명박과 정부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크라잉넛은 이 사회의 주류가 되었고
심지어 이 노래를 부르던 럭스의 보컬은 새벽에 영어학원에 다닙니다.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고요 ( 모두들 고상함이라는 옷을 입기 시작한듯 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 음악은 ,
좋습니다. 기운차구요.
어쩐지 빈집 3주년 즈음에 시의적절할것 같아서 ,
같이 들어봅시다. 날서고 불결한 음악을
ㅎㅎㅎ 스팸봇들이 더 싫은데^^ 노브레인이 명박 똥꼬 핥았나요? 그랬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