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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빈집 홈페이지서 눈팅하고 가는 MJ라고 합니다.
게시판이 살짝 시끄럽기도 하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오가는데 많은 생각이 드네요.
뭐, 저야 빈집 사람들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니라 별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생각난 김에 묻고 싶은 것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예전에 빈집칼챠파티 때 놀러갔던 적이 있습니다.
구경 잘 했고,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분이
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당시 가파른집 사람들이 연극을 했었고,
연극이 끝난 뒤에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으신 분께 제 명함을 드리면서 꼭 사진을 보내달라 했었습니다.
초면이고 그분 이름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아 어떤 분인지 희미합니다만...
하지만 그 이후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지인에게서 들었는데...
(여성재단인지 아름다운재단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그 재단에서 주최한 교육에서
빈집에서 오신 분이 강의를 했었고 발표자료에 올려진 사진에서
제 얼굴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헐....
정확하진 않지만 그때 찍은 사진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뭔가 불쾌 까진 아니지만 불편합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마음 한구석이 찜찜하고 짜증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도대체 누구에게 뭐라고 얘기를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혹시 답변해주실 수 있는 분 있나요.
우마입니다. 칼챠파티 때, 제가 있지는 않았지만..
죄송합니다. 사진을 보내드리겠다고 하고 연락 드리지 않은 점과,
아름다운재단 강연 때, 미리 연락 드리고 사용 허락을 받고,
사용하거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드렸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