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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죠하효~~~^^
자전거 타고 다니다가 너무 좋아서... 종로 5가 지나치는 길에...
퇴비하고 화분 몇개를 업어왔어요.
동네 꽃집에서 모종도 좀 사서... 심어도 좋을 거 같구요.
주말에 같이 하면 좋은데...
저는 주말에 딴데를 가야해서... ㅎㅎ
내일은 식목일...
내일 그냥 좀 큰 화분에 옮겨심을라고요.
관심있는 분은 덧글을...
같이 심는 사람은... 나무의 열매도 공유하지요. ㅎㅎㅎ
아랫집 옥상 빨간 다라이 화분도...
올해는 하나당 5000원에 분양합니다....
(그러면... 작년에 분양한 돈까지 합쳐서... 다라이 가격은 다 뽑을 거 같아요 ^^)
올 여름 먹거리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 ㅎㅎ
밑거름은 옥상에 가져다 둘테니...
밑거름 넣으시고...
주말에 저는 없지만... ㅠㅠ
다같이 동네 꽃집에 가서...
(위치는 요기 http://dmaps.kr/2cm8)
고추, 토마토, 오이, 호박 등 모종 업어다 키우세요....
씨앗통에 보면 여러가지 씨앗들 있는데... 그건 맘대로 쓰시면 되구요.
자기 다라이에 이름 써놓으시고. ㅎㅎ
어제는 가게 앞 쓰레기장에...
동네 할아버지가 잔뜩 갖다 버린 화분들을 몽땅 줏어놨어요.
이것도 가져다 써도 좋고... 그대로 가게 앞에다 꽃 심어놔도 좋을 것 같고...
ㅎㅎ
아... 날 좋다. 기분 좋다.
식목일 옥상텃밭 정리 모습들.
아침에 자고 있는데, 옥상서 뭔가 소리가 나서 세수도 안하고 올라가서 일손을 도움. ^^
아직 바람이 차긴 하지만, 볕은 참 좋네요. 저희 집 베란다에 작년에 심었던 고추나무(?)에서 싹이 나고 있습니다. 겨울에 가지를 잘라버리고 뿌리 쪽만 조금 남겨 두었는데...굉장히 신기하고, 사실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얘를 어찌해야 하는지..
작은 화분에..화학비료를 칠 것도 아니고, 일단 달걀껍질을 박아 두었는데(어디서 본 적이 있거든요 ^^;;). 고추가 다년생 식물이었다는 사실과, 강인한 생명력에 대한 찬탄과, 이 아이를 어찌 책임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는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