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8일


근황


양군 : 아 뭐 별거있나. 직장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별 내용이 없어. 직장을 계속 열심히 다니고 별 내용 별로 한게 없어.


랴뮈 : 저도 뭐 별게 있긴한데, 저도 직장 열심히다니고 있고 최근에 좀 우울했어서 주말에 친구들 좀 만나고 다니고 좀 풀린거 같습니다. 많이 호전 됬어요. 그리고 우울한 이십프로 남았나. 애들 만나고 막 하소연하다보니까. 요즘 좀 집을 보고 있습니다. 일산쪽하고 그쪽이 좀 멀긴한데 대학로쪽이랑 서울역쪽이 대학생 ..... 이번달...근데 일산에 우리회사 다니는 사람들 쫌 있더라고요. 원룸 투룸해서 방마다 원룸이나 투룸이나 근데 그래서 지금 대학로쪽 지금 삼십. 뭐 별다른 일상이 없어요. 세월아 네월아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초: 우리 그거 할까요 연말에 회의 못했으니까. 올해는 뭐 하겠다. 다짐이죠 다짐.


랴뮈 : 아...오래에는 만화 애니메이션 하나 만들기 짧은거 5분정도. 저 3D하잖아요. 얼마전에 되게 들으면서 눈물 뽑았던 노래가 있어서. 걱정말아요 그대 그걸로 애니메이션을 만들...하도 들으니까. 뭔가 재밌는걸 만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간간히 간간히 스케치를 그리고 있습니다.


유진 : 저는 단기 알바를 시작했고요. 봉제역사관이라는데가 생기는데 거기에서 아카이빙하는거 일을 하게되서. 네. 하고있습니다. 새해 다짐...없어요. 패스할게요.


산초 : 네 방학해서. 탱자탱자 놀고 있고요. 탱자탱자 노니까 정말 연말부터시작해서 아주 탱자탱자 노는거 같아요. 돈도 많이 썼고. 근데 아 정말 노니까 문제가 사람이 노니까 답이없어지네요. 그래서 이제 좀 정신차리고. 답이 없게 놀아서. 그래서. 일상좀 챙기려구요. 새해다짐은 ............................................................................................다짐한 것 잘하기? 다짐한거 잘하는게 다짐입니다.


랴뮈 : 그러고 보니까 양군은 새해계획이 어떻게되요?


양군 : 올해는 친구랑 계획 한 열달정도 서로 공유해가지고 했는데 근데 계획을 세워도 뭐 계획이 애매한게 좀 많아가지고. 올해 계획은 버킷리스트만들어보기.


동구름: 사운드 디자인 공부 시작했어요. 말은 좀 했는데 회의 때는 처음 공유네요. 재밌는데, 공부할 게 많고, 돈이 점점 더 드는 것같애... 프로그램 때문에.... 최소한 필요한 건 사야되고, 아직은 실습하는 데 가서 하면되서 괜춘. 공부 많이 해야되는데, 방학하고 놀기만 했어요. 그래서 이제 다시 열심히 해야되여. 

새해에는--- 사운드디자인 공부한거 잘 내 걸로 만들기....아 근데 그렇게 생각을 하면 너무 하기싫다. 지루해 끝.



<안건>


양군 : 이사? 3월 3일 4일 쯤 나가면 될거 같고. 이집이 나가야 전세금을 받을 수 있는데. 그전에 집을 비워도 될거 같아요. 3월 초로 맞추는게 좋을거 같고.


유진 : 미니스톱옆에 부동산 괜찮은거 같아요.


산초 : 근데 일단 이사를 한다고 해도 그럼 그 집은 해방촌입니까?


양군 : 후암동 정도까지 생각을 했으면 좋겠고. 일단은 제 생각을 기본적으로 얘기하면. 좀 작은 규모로 갔으면 좋겠어요. 한 네명정도가 살. 그런게 좀 적당하지 않나 싶고. 노는집 정도의 규모로 가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가 그런 에너지를 갖고 있나 생각을 해보면 그건 아닌거 갖고. 아무튼 재정적인 규모가 있으니까. 그리고 뭐 그뭐냐 공과금같은 것도 계속 발생을 하니까. 그런 규모로 따져보면 사실 비싸고 넓고 좋은 집을 가는건 좀 힘들 것 같고. 일단 제 생각은 좀 그래요. 일단 구름집은 이사가 확정된거 같아요. 일단 뭐 방 계약도 다 한거같고. 예 아무튼 그렇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작은 규모의 집을 생각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뭐 저는 몇가지 그림을 좀 그려보긴했는데 작은 규모로 가고 개인이 부담할 수 있는 경제 규모를 줄일 수 있는 형태. 네명 적정인원이라고 했을 때 네명이면 여윳돈이 충분히 남는 그런 규모를 생각하고 있어요. 네명이서 살았을 때 적립금 같은 게 모일 수 있는. 제가 은행통해서 정확히 알아본건 아닌데 내가 빌릴 수 있는 최대 오천까지 빌릴수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빈고에서 이천에서 삼천정도. 대충 그 규모에서 갈 수 있는 집이 한정되긴 하더라고요. 완전 전세는 힘들고 일억 이천정도를 생각해야지 완전 전세로 살 수있고. 아니면 이제 반전세. 월세끼고. 전세 비율을 될 수 있으면 높여가지고. 팔천에 한 삼사십정도? 그정도 규모로 알아보면 방 세개짜리 집이 있긴한데 반지하같은거고. 투룸정도는 알아 볼 수 있음. 뭐 정확히 안가봐서 집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부분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봤으면 좋겠어요. 사실 그런 것도 스트레스이긴해요. 사실 여름에 살았을 때, 적극적으로 집을 관리하려는 사람이 두명 세명 정도는 되야지. 그 정도 집을 유지하려면 진짜 적극적으로 집을 운영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사람이 최소한 두명 세명은 되야되. 계속 장투나 단투를 받으려고 하고. 접대도 하고 그래야되. 그정도로 신경을 쓸 수 있는 여력이 있나하면 사실 저는 없어가지고. 


산초 : 저도 없어가지고. 아...네명?!


양군 : 투룸정도로 생각했을 때 둘둘 되는거죠. 적정인원이 네명정도고. 사람이 세명정도만 있어도 유지될 수 있는 그런. 의지만 있다면 3000에 100정도 나온 정말 괜찮은 집이 있던데. 유지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6명.


산초 : 집만 좋다면 의지를 내볼 의지가 있죠.


유진 : 작게 가야겠다.


산초 : 그러게요.


유진 : 투룸 작게 가는걸로 하고 네명 규모. 집을 보러 다녀야 할거 같은데.


양군 : 같은 가격에도 방이 두개일 수 도 있고 세개일 수도 있으니까 사실. 5000에 4~50 투룸은 그런 집들이 좀 있어요. 넓은 집을 가자면 반지하도 있어요.


유진 : 반지하나쁘지 않지 바퀴벌레나오고.


양군 : 실매물들은 사실 부동산에 더 많기 때문에 부동산에 발품 팔다보면 나오는 집들이 더 있고. 그리고 제가 큰집보다 작은 집을 생각하는게 되게 장기를 생각하는게 아니잖아요. 산초도 그렇고 동구름도 그렇고 2년이상 있을 건 아니 잖아요. 사람이 이제 언제 빠져나가도 부담이 덜 갈 수 있는 그런 걸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100짜리 구했는데 막 다 나가고. 그러면 재난이니까. 근데 2월달 쯤 되면 매물이 좀 많이 나와요. 원래 2~3월에 이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제 1월 중순부터 매물이 쫌 나오기 시작할거에요.


산초 : 와이파이 저거 바꾸면 안되나


양군 : 이거 에이에스센터 전화해가지고 문제 있다고 말하면 되는데 예전보다 느려진건 느려진거 같은데 이거 인터넷도 계약기간 언제까지인지 알아봐야겠어. 내가 알아볼게. 


산초 : 네명이면 어째뜬 남둘여둘해야겠네요?


양군 : 옛날 경우에는 섞여서사는 경우도 있고 남자집만 여자집만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둘다 별로 좋진 않았나? 그렇게 오래가진 않았던거 같아. 앞집에 여자네명 살 때 도둑이 든 적이 있었어. 여자 네명 쓰다가 안되겠다 위험하다 해가지고 남자 네명 갔는데 집이 폭탄이 됬어. 너무 근검절약해서 보일러 끄고 다니다가 보일러 터져먹고. 보일러 수리비 딥다나오고. 아무튼 뭐 이런저런일이 있었지. 근데 의지만 있으면 뭐. 그런 기준은 없으니까 (성별)


양군 : 최소 2년은 집을 관리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니까.


산초 : 진짜 끽해야 1년 정도 일 거 같은데..


양군 : 그래서 아... 현재 빈집의 구조는 단투나 장투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구존데 우리는 빈집이라기 보다 주거공동체의 구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친구들 자러 올 때 하룻밤 정도 돈 안받고 맘편히 재워줄 수 있는 그런형태가되면 어떨까 싶어요. 그러니까 막 단투를 막 받는 구조는 아닌 구조? 물론 뭐 집이 같은 가격에 집이 넓고 그러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죠. 꼭 빈집이 아니더라도 다른 주거공동체형태를 생각해보는 거. 아...다른 의견 없으면. 다음까지 생각을 더 해보고. 집 정리가 관건인데... 남아있는 돈이...


랴뮈: 백만원 안될거에요.


양군 : 구름집 이사갈 때 우리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고. 우리도 적정인원이 없으면 짐 같은거 옮기기 힘드니까. 일꾼을 부르면 한 사오십정도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회계가 재정적으로 여유분을 체크를 좀 계속 해줬으면 좋겠고. 짐들이 우정국 옛날에 살던 친구들이 남겨놓고 간게 많아가지고. 일단 단체텔방에 남겨놓을게요. 일정기간까지 찾아가지 않는 것들은 우리가 조금씩 버려야 할거 같아요. 제일 걱정인 건 옥상에 흙. 흙이야 저거 제일 걱정. 흙을 다 포대에 담아가지고 버려야되요. 사실 버릴 쓰레기들은 많으니까. 공지는 일단 제가 할게요. 수다방 공지방, 빈집게시판에. 구정 지나서 2주 기간 정도 안에 (구정 전까지) 안 찾아가는거, 필요없는건 다 버리는 걸로. 한번에 다 처리하긴 힘드니까. 


랴뮈 : 얼마전에 진희씨 양말이 생각나네


산초 : 그러고 보니까 그런 것도 있잖아요. 여기있는거 주방에... 그럼 초기 자본이 들어가겠네요. 


양군 : 2층 침대 만약에 안쓴다 그러면 중고용품으로 팔아야 하는데 안되면 폐기물 해서 개당 오천원 정도 장같은게 한 만원정도 드니까. 후암동이 좋은게 있어요. 여기보다 언덕이 없고. 수압이좋고. 교통은 여기보다 훨씬 나아요. 해방촌 오거리가 묘하게 비싸. 남산 바로 밑에 있다는 그거 하나 때문에 또 요즘 뜨고 있는 어쩌고 하면서 별로 안좋은 집인데도 막 비싸고 그래. 근데 뭐 싼집있으면 알아보면 뭐 그래도 양심적인ㅋㅋ 집주인들이 있으니까.

한달 정도는 가계약 잡으면 되니까.

이번주 부터 봐도 되고 다음주부터 봐도되고. 사실 뭐 집구경하는것도 재밌긴 하니까.

3월 3,4,10,11일 정도? 이 집이 언제 빠질지 사실 모르긴 한데. 아마 1월 중순,말쯤되면 집보러오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어째뜬 연락을 집주인 한테 제 연락처가 넘어갔어요. 집보러오면 연락이 올 텐데 제가 공유를 할게요.

사람이 있으면 좋지만 부담 가지지 않아도 되요.

그래서 1월 말쯤 쫌더 생각을 해보고 1월.......넷째주 정도에 한번더 회의를 해서 20일 21일 정도 해가지고 집보러 다니면 좋을거 같아요. 

규모는 8000에 30, 5000에 40?

부동산 계약은 제가 할거에요.

다른 안건 하나가 있어요.

수도세 문젠데...지하에 사는 집하고 우리가 수도세가 묶여 있어요. 우리가 그집꺼까지 다 내고 있었어요. 그 집은 두명사는데, 두명 만오천원? 이만원? 수도세도 누진세가 있어가지고. 적정수준에서 타협을 보면 어떨까 싶어가지고.


유진  : 얼마동안 안냈던 거에요?


양군 : 일년이상. 산지가 일년 육개월인가.. 좀 되긴했더라고요. 그리고 또 일년에 한번 정화조 청소를 하는데 그때 그 집에서 정화조 청소비를 그냥 내야되는줄 알고 내서.... 그니까 정화조 청소비 빼고. 6개월 정도는 정화조 청소비 빼고. 1년치 수도세만 받으면 될거 같네요. 


산초 : 우리가 이사를 가면 이락이를 데려가자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우리가 요즘 이락이를 너무 신경 못쓰는거 같아서. 장난감, 스크레쳐 삽시다.


양군 : 아 고양이 기금 사료랑 모래는 신청하면 되요. 장난감은 우리가 사줘야 되고. 이락이 뚱뚱한거 아니에요. 내가 아는 다른 고양이들에 비하면. 원래 고양이 기금 담당자가 초였는데. 아직 하는지 모르겠네. 빈마을에 이제 달마랑 이락이 밖에 없는데. 다른애들은 실종되거나...복돌이하고 걔도 있었고.. 다들 실종.


유진 : 가출.


양군 : 여기 가장 오래 살았던 빈마을의 산역사 같았던 멍니도 떠났고. 


집안일 열심히 합시다.


유진 : 수건빨래


양군 : 출근할 때 양말 한켤레 퇴근할 때 한결레. 하루종일 신고있으면 냄새가 좀 나서.


산초 : 쓰레기 유진이 하고 있죠 ?


양군 : 분리를 너무 무신경하게만 안하면 될거 같아. 저번에 보니까 막 이렇게 쌓여있는데 아무도 정리를 안해가지고. 한번씩 정리해주면 되요. 근데 어쨋든 신경을 


산초 : 화장실 세면대 막히는


아무도 머리 안감는데 왜


머리 세면대에서 감지 맙시다.


아무도 안감는데 뭘까


양군 : 저번에 보니까 필터에서 막히는게 아니고 위에서 막히더라고


산초 : 욕실은 제가 뚫었어요. 고무장갑도 그냥 버렸어요. 물차있고. 곰팡이....


사요 사요. 고무장갑 사요.


오케


양군 : 아무튼 뭐 그건 누가 살래. 욕실 청소 도구.


산초 : 고무장갑만 있어도.




유선

2018.01.09 09:09:12

빈집이 아닌 작은주거공동체로 할 생각이라면
양군 : 2층 침대 만약에 안쓴다 그러면 중고용품으로 팔아야 하는데 안되면 폐기물 해서 개당 오천원 정도 장같은게 한 만원정도 드니까. 라고 하셨는데,
집기의 처분을 알아서 결정하는게 아니라 먼저 물건 리스트와 사진을 정리해서 공유하는것이 먼저인것 같아요. 빈집 물건이니까요-

유선

2018.01.09 09:18:44

그리고 어쨋든 빈고에서 이용을 받는다면 빈고공동체로써 어떤 방식으로 공유할 생각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유선

2018.01.09 09:20:50

아 그리고 최근 후암동은 미군기지 공원화로 전월세 상관없이 집값이 널뛰기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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