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생태적이고 대안적인 삶이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가타리는 "어떤 혁명가나 어떤 혁명운동도 없을지라도 모든 수준에서 혁명이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매우 낙관적인 대답은 그의 분자혁명이라는 새로운 혁명관에 바탕을 둔 것이다. 민중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그들이 지금 무엇을 욕망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새로운 것을 욕망할 수 있는가에도 달려 있다. 욕망이 생성의 힘을 갖는다는 것은 색다른 욕망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며, 대안 사회의 구성에 꼭 필요한 다른 방식의 삶이 이 욕망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안적 욕망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색다른 부드러움이나 엄청난 상냥함과 같은 감수성의 기반이며, 이러한 대안적 욕망의 감성혁명이 공동체의 관계망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러한 차원은 내부에서 진행중인 정신, 사회, 자연에 대한 새로운 관계맺음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 신승철, <<생태철학>> 11p



얼마전에 빈가게에 짝궁과 함께 찾아오셔서...

직접 쓴 책을 선물하시고,

술도 선물하시고 가셨던 ^^ 신승철님...




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 - 10점

신승철 지음/그물코



며칠전에는 사무실에 놀러갔더니만...

책 10권을 더 선물해주셨습니다. 

팔아서 가게 수익금으로 쓰시라고... ^^

지금 가게에서 20%할인해서 4000원에 팔고 있어요. ^^


들깨가 저자와 함께하는 1박2일 책읽기를 기획중이기도 한데요...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곧 올라올 것이고...

이번에 출판기념회가 있다고 해서 알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놀러가보시지요.

장소는 초록당카페라는데 이 공간도 재밌을 거 같군요.


출판파티_웹자보_copy_limpsty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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