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제안

조회 수 1663 추천 수 0 2012.07.30 13:32:08



조금 다른 이야기 일 수 있으나~


지난 마을 잔치(계단집)에서 회자 되었던  잘 살아보자~  모임 혹은 논의와 어느정도  결부 될 수 있을껏 같기도 하고~


오늘   마을 잔치(공부집)에서  연두님이  제안한    원점 에서  다시 시작하기( 다 깨고 처음부터...ㅎ)  논의 하고도  


비슷한 맥락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  빈집에   온 이유가.... 오갈데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ㅎㅎ


(오갈데 없는 산하를 받아주시는 빈집이여 영원하리!!!! ㅎㅎ)




빈집(운동) 의 확장 과  빈마을 에  경계넘기! 에 관심이  많습니다...^^



즉, 땅과 유리(따로 떨어짐)된  도심(서울)에서의  마을공동체 운동이란  일시적 일수 밖에 없다는  저의 


단정! 을 재확인(재의구) 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자리로서  빈집은  커다란  공부꺼리가 될 수


있겠다는!  관심과  기대 가 있어 왔었고.


또한  그렇게  빈집(도심에서의 마을)과  지역을 어떻게  연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저의 


일차적 관심꺼리 입니다..




우리들이  살면서 격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의 원초적인 제 1 원인 은


땅으로 부터의 멀어짐! 에서 기인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연을 경외 심으로 바라보는..  그 무한한 생명력을  일상 속에서 얻지 못하고 있기에...


도심에서   아무리  회의를 잘한들....^^   한계는 자명하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이것은   도시는 문제가 있으니 시골로 가자! 라는 구호 적 발상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골은  도시를 먹여 살리기 위해.. 더 황폐화 되었고.. 이미 노인들만의 <잊혀진 마을> 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도시와 지역의 이분법적 사고 라기 보다는  <대지의 여신.. 그  품에 안겨 춤추듯 삶을 그릴수 없는>


우리내  삶을  부정 하지 않고  다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이제 한 번 내 삶 속에서  체화 시켜


보자!라는  긍정의 메시지 입니다...^^



이것은  "논리 와 인식"으로  접근 한다기 보다


"감각과  체험"의  문제 이므로....


모임 하는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 대립과 충돌! 로 쉽게 변질 될 수 있는 회의 구조 속에서는 


동의 는 커녕  공유 조차  하기 힘든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두번째  제안은..



빈마을 운동회 :<잘 살아보세>  라는  이름(바꿔도 상관없음 ㅋ)에  


모임을 꾸려 보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만으로  올해 서른 하나! 입니다...ㅋ


위에 이런  마을이니... 땅이니.. 뭐 이런  생각은  십년 전쯤 부터 구체적으로 해 왔습니다만..



스물 넷 쯤 까지만 해도.... 저 혼자만의 고민 이었죠...



아무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었고 그 누구 하고도 공유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이천년 중반 쯤부터~~~


다른 이에  내면의 깊은 이야기를 듣고


또한 저의 관심 사를  말 할 수 있다! 라는 것만으로도..



삶은..  살아가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빈마을 운동회  <잘 살아 보세>  이거 이름 재밌지 않나요? ㅋ















들깨

2012.07.30 18:37:08

운동회를 한번 하는거에요?ㅋ 아니면 꾸준히 운동을 하는 모임을 만드는거에요?ㅎㅎ

 

재밌겠어요.ㅎㅎ 체력은 (된장)국력! 이런건 어떤감?ㅎㅎㅎ

 

산하의 글은 이상하게 번역한 것 같은 느낌이..ㅎㅎ

손님

2012.07.30 19:51:14

음.. 난 빈마을 운동회도 좋고,

유기농축제도 좋아!

산하의 자연밥상글 틈틈히 보고 있어.  

                                                           'ㅌ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20210225 빈집 게시판&공통장&폰 정리 회의 [1] 사씨 2021-02-26 12974
공지 '2014 겨울 사건의 가해자 A'의 게시글에 대한 빈마을 사람들의 입장 [19] 정민 2016-05-19 154614
180 티베트인 가수 까락 뺀빠를 두리반 칼국수 음악회에서 만난다! 돕~! 2010-04-23 2237
179 만나고싶어요!!! [1] 손님 2010-04-22 22736
178 빈집스러움 이란게 뭘까? [12] 손님 2010-04-21 2647
177 아랫마을 돌발파뤼... file 손님 2010-04-21 2429
176 두리반에서 홈에버 여성노동자들의 510일 파업기록 다큐멘터리 "외박" 상영합니다 돕~! 2010-04-20 3008
175 대사껀, 마침내...마침내... file [2] 손님 2010-04-19 2514
174 일이 너무 많아요.. [2] 해방라이더 2010-04-19 2747
173 빈마을 사람들 여의도 나들이 file 손님 2010-04-18 3889
172 맥주 원액이 들어왔네요 [4] 말랴 2010-04-17 2850
171 토욜일 저녁은 아랫집에서 고살라 카레를... [3] 말랴 2010-04-17 2625
170 자주입니다.. 함께 가요.. file [1] 자주 2010-04-16 4567
169 오오오오오. 손님 2010-04-16 2722
168 달에서 온 다큐- 당신이 아는 20대는 버려! 개(開)청춘을 만나자! 손님 2010-04-15 3273
167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 p_discovery 2010-04-12 3708
166 생활창작공간 '새끼' 4월 10일(토) 생활강좌 시작합니다~ file 손님 2010-04-07 3766
165 청인, 농인 여성이 마음껏 춤추는 시간-즉흥춤 워크샵 손님 2010-04-07 3515
164 동교동 삼거리에서 신촌방향에 있는 헌책방 닥터스트레인지라브 2010-04-05 3981
163 텃밭작업~ file [2] 손님 2010-04-05 13942
162 아랫집 옥상 텃밭 선착순 분양합니다! ㅋ [6] 지음 2010-04-04 3454
161 자전거독립매거진 [-클]에서 <여행기>를 원고모집합니다. file [1] 자전거독립매거진[-클] 2010-04-01 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