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참석못한 식구들 특히 잘봐주세요^^
아래 여섯가지에 대해 얘기나눴습니다.
*냉장고
1박2일 책읽기에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읽다가 나온 안건입니다.
오디는아홉명이 살고있는 공부집 냉장고가 작으니 좀 더 큰 냉장고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잔잔과 들깨가 은근히(?) 반대를 해왔습니다. 냉동저장고가 커질수록 식재료저장 욕망이 늘어나는 간접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또 한달간의 식생활결과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아서....
그러나 냉장고 건의가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었고, 냉장고는 여전히 작은 채로 있지요.
주방문제를 민주적소통과 결정과정을 통해 풀고 싶은 염원이 함께 얘기됐슴다^^
-작은냉장고 사용에 대한 오디의 지적
1 아시다시피 현재 공산당의 작은 냉장고는 자신의 총용량을 동원해 풀가동중.
큰 냉장고를 구해 전체의 70%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
2 식재료소비를 부축이는 듯하다. 빨리먹어치워야 한다는 생각때문
3 김치들이 냉장고 밖에서 시어가고 있다.
하지만 당장 큰 냉장고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라는 문제등과 부딪쳐 바로 큰냉장고를 구하기 전에
해볼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보기로 했습니다.
해서, 다음 회의전까지(마을잔칫날6/26 아침이에요) 냉장고 정리 아이디어/행동을 보이기로요.
일단 크게 얘기된 건
- 나눠먹는다
- 김치는 다른집 냉장고 혹은 가게 냉장고를 이용해본다
- 당분간 반찬을 새로 만들기보다 있는 걸 다 먹는 쪽으로 식사한다
*화장실
공산당의 매력덩어리인 큰화장실 이용법 고민은 한달째 지지부진하는 중..
게다가 세탁기가 화장실 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관계로 큰 공간의 분할사용이 애매해짐/
그래도 샤워커튼을 달자는 얘기는 계속되고 있어서 이번주동안 샤워커튼과 커튼을 달 봉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변기쪽까지 같이 가리게 될 건데, 음..이렇게 해서 화장실(샤워/변기)과 세탁실(세탁기/손빨래)의 분리가 이뤄지는 걸까요?
^^;
그리고 화장실바닥을 건식으로 하자는 얘기엔 석류의 제동이 걸린 관계로 샤워커튼을 단 이후에 다시 한번 차근차근
얘기될듯합니다.
아참 그리고 세탁기쪽으론 될수있음 물이 닿지 않게 하자는 얘기가 있었어요! 신경써봅시다.
*음식물쓰레기
지난 주 공산당의 행사(!)-고병권쌤초대, 1박2일책읽기-들로 음식물쓰레기 대량방출. 지렁이들은 며칠째 과식중.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요리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공유하겠습니다. 숙지해두시길요
1 껍질채 먹는다. 감자도 참외도 싹싹 닦아 껍질째 먹자!
2 되도록 남김없이 먹어보자. 애호박꼬다리의 경우도 잘게 썰어 국에 넣어 먹음 괜찮다고 숨이 말했어요.
요리할때 먹거리 준비할때 식재료 손질하면서 한 번씩 더 봐주세요. 먹을 부분을 몽땅 먹은건가?, 하고요.
설마 그렇다고 해서 지렁이들이 굶을 정도로 정말 '다' 먹진 않겠죠?...하하;
그러고 나서 음식물쓰레기(쓰레기라고 부르지 말까요? 다른 말 붙여보면 좋겠네요 지렁이들밥?^^;)는
햇볕에 잘 말린 후 잘게 썰어서 베란다에 있는 지렁이들에게 줍니다.
음식물 말리는 곳은 조만간 한 켠에 마련해보려합니다.
*수건사용법
갑자기 더워지고 나서 수건사용량/빨래량 급격히 늘었어요.
땀흘린 옷들이야 어쩔 수없는 부분이겠지만 한번 쓴 수건을 훌렁 빨래통에 넣는 건 좀ㅡㅡ*
옷걸이에 잘 걸어 밖에 널거나 안에 널어서 몇 번 더 쓰자 (특히 볕에 말리면 완전 새것처럼 됨) 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고양이들의 외출
숨이 2주뒤에 고향에 가서 고양이들에게 줄 목걸이를 가져오기로 했어요.
그리고 고양이들 외출용구멍을 더 손보기로. 천방충망을 하니까 나갈 순있는데 들어올땐 방충망들끼리 걸려서
힘들더라고요. 해서 바느질로 천을 달아보기로..^^
*마을잔치준비
6월26일 마을잔치는 공산당에서 합니다.
메뉴는 오이냉국과 김치만두에요. 그리고 요번달 초에 담근 히비스커스술(빈집홍주!)도 함께!
토욜부터 슬슬 준비하기로 했어요.
또 마을잔치때 같이할 놀거리는 쌩쌩진행하에 얘기해봐요.
빠트린 거 있음 덧글 달아주세요^^
아 그리고 출근전 아침요가건의가 들어왔는데요......흠/. 글쎄요 일어날수있을런지..아
다른 시간맞춰지면 다른시간도 찾아보기로 해요!
이상 잔집사였습니다.
아 그리고 요즘 단투로 자주 오는 참새가 7월부턴 장투하고 싶다고 했어요!
참새는 수유너머엔에서 공부중이래요. 요가와 탁구도 하고 있고, 춤도 잘춘다고!
장투원칙 세가지 다시 상기할게요
1 공산당회의 및 모임에 참석한다
2 11시책읽기에 함께한다
3 북마스터(책선정/진행/기록)가 된다
참새,유진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공산당엔 열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엔 지난주 많은 행사들로 취소된 <최무영교수의 물리학강의>읽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같이 읽어요. 이 여세를 몰아 자연과학책읽기 모임이 곧 만들어질 예정^^
그리고 할얘기가 또 있네요!
다음 달인 7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에 공산당에서 퀴어/여성책읽기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게에서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망원동에 있는 평화도서관에서 했고 다음 모임을 공산당으로 초대했습니다.
들깨, 오디, 잔잔이 참여하고 있고요. 격주 월요일 저녁에 해요.
<남성성과 젠더>라는 책을 읽고있음/ 관심있음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