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11일~15일) 북마스터를 맡은 모모입니다.^^

 

11시 책읽기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프리드리히 니체 지음)를 읽어 보기로 정했습니다. "신은 죽었다"라는 구절로 더 유명한 이 책은 서양 철학의 대표적인 철학자 니체의 대표작입니다.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겁회귀' 등 니체가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는 책이라고도 하지요.

 

저도 전에 한 번 읽어봤는데, 사실 이해하기 쉬운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각 문장들이 보는 독자에 따라서 다양하게 해석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에는 여러가지 가치에 대해서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를 통해 이야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책읽기 진행은 책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보다 저희 공부집 사람들이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를 골라서 읽고, 그 주제에 대해서 자기 경험이든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5일간 책읽기 스케쥴을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첫째날 : 니체의 생애와 사상 / 왜 니체를 읽어야 할지 이야기 해봐요 / '벗에 대하여' 읽고 이야기하기

둘째날 : 독서와 저술에 대하여 / 전쟁과 전사에 대하여 / 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 /

셋째날 : 성직자에 대하여 / 자기 초극에 대하여 / 깨끗한 인식에 대하여 / 학자들에 대하여

넷째날 : 작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 통과에 대하여 / 세 가지 악에 대하여

다섯째 날 : 가장 추악한 인간 / 자진해서 거지가 된 자 / 보다 높은 인간에 대하여 / 과학에 대하여

              

각 주제는 목차보다 다 같이 이야기하면 좋을 만한 것을 적어봤어요. 각 날의 상황에 따라서 주제는 자유롭게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읽어본 정도이고 이 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요. 이 책의 매력은 위에서도 썼듯이 각 사람에 따라서 책 구절이 다양하게 해석된다는 데 있죠. 니체의 사상을 알아가는 것보다 각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암튼 걱정 걱정ㅜㅜ.

 

이 책에 관심있는 분들은 공부집으로 모여주세요~.


연두

2011.07.14 07:43:23

우앙 첫날하고 둘째날 주제가 현재 저한테는 가장 와닿는데... 오늘은 이미 수요일이네욥-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공부집 11시 책읽기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 모모 2011-07-11 5407
371 공부집 7월 10일 공부집 회의록 [6] 모모 2011-07-11 5481
370 아랫집 7월 10일 아랫집 회의 [2] 우마 2011-07-11 4911
369 아랫집 7월 3일 아랫집 게츠트하우스 생산집 회의 ㅠㅠ [1] 살구 2011-07-10 5080
368 아랫집 밑줄~ 좀더 열심히 읽어 볼까? 살구 2011-07-10 4720
367 낭만집 낭만집 빈집제안 및 대출신청서 [1] 미스터리L 2011-07-08 5040
366 낭만집 7월 첫째 주 낭만 집(구 옆집) 회의록 [4] 복² 2011-07-07 5606
365 아랫집 [밑줄] 어머니의 이기심, 게으를 수 있는 권리, 노동자들이 자동차 공장을 영구 인수할 때 [3] 지음 2011-07-05 4839
364 공부집 이번주 GS25 북마스텁니다(김승옥단편/소금꽃나무) [4] 잔잔 2011-07-04 6652
363 공부집 7/3공산당회의기록 [3] 잔잔 2011-07-04 5043
362 아랫집 ?빈집 제안서 및 대출 신청서-게스츠하우스 해방민박&작은집 우마 2011-07-04 5054
361 공부집 빈집제안서 및 대출 신청서 file 잔잔 2011-07-04 4879
360 아랫집 7월 1일 그냥 모임.. file 우마 2011-07-03 5003
359 아랫집 6월 29일 밑줄 [3] 우마 2011-06-30 4652
358 아랫집 6월 28일 밑줄 [4] 우마 2011-06-29 5069
357 공부집 6월 26일 공부집 회의 + 28일 추가 회의 [6] 손님 2011-06-29 5189
356 공부집 11시 책읽기... [7] 석류 2011-06-29 5169
355 아랫집 11시 밑줄 첫번째, 녹색평론 105호 [3] 지음 2011-06-28 4787
354 아랫집 채식, 반려동물, 에스페란토 민박 [8] 지음 2011-06-26 4826
353 빈마을 6월 23일 집사회의 회의록 손님 2011-06-25 4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