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심고 텃밭을 일구었던 지난 주말,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토욜 아침,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친구들은 벌써 밥이랑 반찬 준비에 바쁜 모습. 아- 나도 뭔가를 해야쓰는디... 하여 허겁지겁 밥에 소금뿌리고 참기름 넣어 주먹밥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같이 사는 친구들이랑 해서 몇명이 두물머리로 들어가자 이미 도착한 친구들과 팔당 농민분들이 밭두럭에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일단, 밥부터 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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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둘러앉아 한 잔 하며 이야기 나누는데 안종녀 두리반 사장님께서 그간 싸워오신 이야기를 해주셨다. 작년 777 간담회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는데, 아마 그건 '힘'이었을 거다. 그래서 1년 반가까이 싸워오면서 힘도 드시겠지만, 정말 꼭 승리할 것 같다. 두리반이 이기면 팔당도 이길 거고 그러면 저 말도 안되는 콘크리트 보를 무너뜨리는 날도 올거다. 그때 그 앞에서 또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 100만명쯤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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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15분
두물다방에서 두물머리 농부학교 (지난주에는 자가퇴비 만들기를 배웠어요)
불복종 텃밭 가꾸기 (팻말 만들기와 신문지 멀칭)
시민텃밭은 공대위와 함께 만들어가는 후원용 텃밭. 감자와 양배추를 심고 수확해서 그 수익으로 공대위 싸움을 이어갑니다.
불복종 텃밭은 에코토피아가 만들어가는 아기자기한 텃밭. 두물머리에서 함께 조금씩 농사지으며 함께 나누어 맛있게 먹어요.
두물머리 농부학교는 농사에 대해 매주 30분씩 배워보는 대안(?) 학교(!)
요것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이번주 액숀 공지 (클릭) 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