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그냥

조회 수 3876 추천 수 0 2011.02.18 12:32:45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혼자서 어떤 단체나 드러나는 어떤 곳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만용인지?

자기가 가진 어떤 재능이나 능력을 쓰는것은 절대 환영 받지 못한 것인지,

 

내가 가진것이 없어서 줄것이 없어서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줄수있는건 어설픈 지식들과 약간의 능력들

 

그런것을 아무리 해도 사랑한다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는 고작 그거 돈받거 한거야?

아니 라는 대답을 했을때 그사람에 내게 던진말 그리고 그 표정!

 

그  후로 난 내가 하는 일 혹은 내가하는 활동을 그 사람에게 함부로 말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그것 까지는 이해할수 있었어요!! 어쩌면 내 앞가림도 못하는 내가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게

쓸데없는 만용이나 과시로 보였을 수도 있으니까요.

 

어떤 사람 어떤 단체 처럼 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도울수는 없지만 단 한사람 그리고 또 다른 한사람들이

내게 고맙다고 의지가 된다며 쪽지를 보내고 메일을 보내고,그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모자란 저이지만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 여겼으니까요.

 

그런 그 사람이 내가 보는 앞에서 대단하다고 하네요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그래요 난 그런 단체나 많은 사람을 도와주진 못해요.

 

아저씨때문에 살게 되었어요.

선생님에게는 자꾸 이야기 하게되네요.

도움이 되어서 고마워요!! 말을 듣는 나는 그 사람에겐 그저 반편이 일뿐인가 봅니다..

 

드러나게 일을 하고 드러나게 무언가를 해야 훌륭하고 이해받는 그런 사람인건지,

 

왜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하는게 부끄러운 일이 되어버렸는지,

 

다 내가 부덕한 탔이겠죠.

 

힘이 빠집니다.. 이제 모든것을 다 놓고싶습니다..

 

훌쩍 먼곳으로 사라지고만 싶네요.  사랑한다고 모든것을 이해하고 들어주고 하는것 그런것은 없는건가봅니다..

사랑이란것 사람이란것 애초에 만나지도 시작도 말았어야 하는건지도 나같은 것은 그냥 조용히 혼자서만 뭍혀서 살았어야

하는게 정답이었나 봅니다.

 

 


시금치

2011.02.18 22:57:22

힘내요,, 

우마

2011.02.19 08:31:02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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