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책읽기
우리들의 하느님 (산문집)
지은이 :권정생
책을 고른 이유는 어제 이야기 간략하게 해서 배경을 다쓰려면 너무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월요일 :쉬었습니다.
화요일 :슬픈 양파 농사, 유기농 실천회를 다녀와서
어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죠.
그래서 공부집에서 공금으로는 대형마트는 가지 말기로 했었나 안했었나 ?
*책읽기도 책읽기지만 짧은 산문 하나 씩만 읽고,
11시 겨우 만나는 사람들끼리 남는 시간에는
-하루에 있었던 충격보고 ! 신문기사도 좋고, 보았던 광경 중 인상 깊었던 , 세미나 가서 배운것 ,
오늘 읽은 책, 상사욕 에서부터 같이 나누고 싶은 삶의 오묘한 질문들. -까지 돌아가면서
이야기해봐요. 오늘 핸드폰을 두고가는 바람에 미리 선정을 못했어요.
무작위로 시켜야징.*
수요일 :사라지는 모든 것들 조차도 (책을 안가져와서 기억이 잘...)
목요일 : 여러분들의 요청을 받들어
권정생 할배 사상의 결정판
동화 - 강아지똥 을 읽어 봅니다.
금요일 : 권정생 할배의 유언장
뜬금없지만 우리도 1시간 동안 간략하게 유언장 작성 해봐요.
대거 결석이 예상됩니다만 안오신분들 기억할께요. ㅋ(부담갖지 마시길)
예전에 본 파니 핑크영화에서 자기 관 만드는 워크숍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맨날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데(공부집 7월 글쓰기 주제기도 했죠)
어떻게 죽을지도 고민해봐야할 것같아서.
유언장을 읽고-
그제 지각생이 말했던 '가벼움'에 대해 떠올렸어요.
"앞으로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좀 낭만적으로 죽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도 전에 우리집 개가 죽었을 때처럼 헐떡 헐떡 거리다가 숨이 꼴딱 넘어가겠지.
눈은 감은 듯 뜬 듯하고 입은 멍청하게 반쯤 벌리고 바보 같이 죽을 것이다.
요즘 와서 화를 잘 내는 것을 보니 천사처럼 죽는 것은 글렀다고 본다."
죽는건 모든 사람에게 한번 뿐이니까 으레 심각해지는 걸테지만...
이 유언장은 어째 읽으면서 웃음이. 나도 죽을때에 단순한 말로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읽었어요^^*
닮아갈것같아요
^^
어제 '프리토크'즐거웟음
자기전까지 곰곰이 갸우뚱하다가 푹잤습니다!
음
오늘은 유언을 쓰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