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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한 것에 결별을 강요하는 사상은 언제나 극단적인 긴장감을 요구한다. 익숙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그리고 그 당연한 것을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여 온 이들은 낯선 것에 분노하기 쉬운 반면, 익숙하고 당연한 것에 대해 불만을 느껴 온 이들은 낯선 것에 매혹되기 쉽다. 그렇다면 ...
군주론, 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 정정훈, 28페이지
결국 익숙한 것을 정당한 것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지, 그저 낯선 것에 매혹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있어요.
익숙한 것에 대한 예민함과 낯선것에 대한 평정심이랄까?
균형, 뭐 그런거?
지난 주중에 했던 밑줄 시간에 읽었던 것인데 이제야 올리네용.
마키아벨리 군주론은 왠지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정치나 권력의 정점에 있는 군주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여러가지 시각으로 풀어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시작했어요.
근데 괜히 다른책들을 들썩 거리며 집중하고 있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