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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짱 [야구장 습격사건]
그런데 오키나와에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텔레비전을 볼 수 있다. 도쿄와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어차피 먼 나라 이야기잖아'라고 여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의 취업률이 최악이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특히 오키나와는 30퍼센트로 전국 최저라고 한다. 아나운서가 불경기를 탄식한다. 참고로 전국 최고는 내 고향인 기후, 80퍼센트다. 그럼 물어보자. 기후는 경기가 좋고 오키나와는 경기가 나쁜가? 그렇지 않다. 기후는 백수를 허용하지 않는 사회고, 오키나와는 백수를 받아들이는 사회일 따름이다. 좋잖아, 그거. 오키나와 만세!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저자 강연회를 다녀온 켄짱의 노동론을 들음. 약간의 격론. ㅋ
체리 [제리]
나는 그냥, 지금의 나만 좀 아니었으면, 누군가 내 옆에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람 뿐이었다. 항상 사람들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잠을 자지만, 어느 누구와도 진정으로 함께였던 적이 없었다. 여럿이 술을 마시는 이 순간조차도 나는 혼자라는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평생친구에 대한 이야기. 근본적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 가을에 체리네 학교 놀러가면 기숙사에서 재워줄 수 있냐는 이야기로 끝맺음.^^
연두가 만들어 준 오카츠케 밥이랑 가다랑이포를 얹은 버터라이스.... 심야식당 놀이 최고!
밑줄긋기 참여 못하고 밥만 먹고 자버렸네...ㅎㅎ
연두의 심야식당 스페셜 야식 넘 맛있었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