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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주원이라고 하고 지정 성별 남성입니다. 제가 가족과의 관계때문에 집에서 나오고 싶은데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나오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노는집에 초대를 받아 빈집에 대해 알게 되었고 대안적 거주 형태로 좋은 것 같아 이렇게 문의 드려요. 제가 만약에 나와서 살게되면 아마 올해 7월까지 살게 될 텐데 장투 해보기 전에 어떤지 단기로 살아보고 결정해도 될까 싶어서요. 기간은 유동적이지만 1월 중순 일주일정도 지내보고 싶습니다. (1월 16일~ 22일) 혹시 가능할까요? 단투 하려면 따로 알아야 할 것들이 있나요? 참고로 저는 성소수자로 정체화 하고 있고 채식인입니다. 동물은 엄청 좋아하는데, 털 알러지가 있습니다 ㅠㅠ 빈집 생활 어떠한 지는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고 회의록 읽어보고 대략적으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감만 잡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 저는 구름집에 사는 유선입니다. 저희집은 현재 장/단투 모두 자리가 있어요!
빈집은 보통 채식 식재료만 공동식비로 구매하기때문에 (몇몇 예외품목 제외) 채식인이라고 해서 같이 음식을 해먹는데에 큰 불편함이 있을것 같지는 않아요! 같이 밥을 먹을때 채식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채식인이 먹을수있는 식재료로만 요리를 하거나 하구요! 주위에 채식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채식하는 친구가 있으면 뭘 넣으면 안되고 도마나 칼도 고기를 썬상태에서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면 안된다던지 그런건 대부분 알고 있는것 같아요. 또한 빈집은 상대방에게 폭력이 되지 않는 선에서 모든 자유를 지지하고 존중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차별과 폭력에 맞서고, 사랑과 애정의 힘을 믿(는다고 저는생각...)습니다16일에 오신다면 저는 구름집에 없겠지만 괜찮으시다면 구름집으로 단투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지금 자리가 넉넉히 있어요 :)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답변해드릴 수 있어요. 아 구름집은 동물과 함께 살지 않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