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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집에 사는 봉봉입니다.
이번주 공부집에서 매일 11시에는
'도화 아래 잠들다' 라는 김선우 시인의 시집을 같이 읽고 얘기해 보아요.
머리로 이해되지 않아도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라든지 영상,음악, 마음, 기억들을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읽고 싶은 만큼 시를 읽고나서는 음악을 틀어놓고 함께 춤을 춥니다.
춤은 자기 몸의 소리를 듣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어떠셔요?
부담없이 오셔서 시도 소리내어 함께 읽고,
내 몸이 움직이고 싶은 만큼만 움직여보면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네이버 책소개/ 시인 소개
살아 있는 몸을 신전으로 삼아 뭉클한 생명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시인은 시집 전체를 통해 여성의 몸에서 세상 만물의 객관적인 인과를 보는데, 표제작 '도화 아래 잠들다'는 고달픈 생고를 받는 낙화 이전의 여성의 내면을 아름답게 수놓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여성성이 충만한 여리고 물기 많은 김선우의 언어는 잉태하고 포옹하고 사랑하면서 세상 모든 사물들이 넘나들며 서로의 기원을 이루는 삶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 속에는 리듬과 색깔과 촉감의 관능과 생명이 자연스럽게 넘쳐흐른다.
다음 글쓰기 주제 : 나는 왜 빈집에 사는가? 나는 왜 빈고에 출자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