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대강 사업 반대 , 팔당 유기농지 보존 싸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지난 8월 14일 천주교측의 중재하에 정부와 합의하기까지. 만 3년간의 두물머리 유기농지 보존 투쟁이 우리에게 남긴 것들을 정리하고 앞으로 두물머리를 그리기 위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농성은 끝났지만, 두물머리 (가칭) 생태 학습장이라는 이름으로 이제 두물머리를 새로 그리기 위해,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의 의미를 갈무리 하기 위해 다시 이야기 판을 벌입니다. 이야기함으로서 비로서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이해 할 수 있게 될 것이기에.
 
또 이 토크쇼는 앞으로 진행될 출판이나 아카이빙 작업에 얼개를 그리고 살을 붙이기 위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10월 10일 부터 매주 수요일  7시 30분
연속 6주 기획 토크쇼

두물머리한 이야기

01 밭 田: 두물머리에서의 농사, 밭전위원회
두물머리에서 농사, 밭은 일상이자 투쟁이었다. 농사 짓듯 우리는 삶을 지었고, 내부가 외부가 되고 외부가 내부가 되는 순환을 경험했다. 밭이라는 장소와 농사 그리고 저항이 뒤섞였던 그 시간과 공간을 이야기해보자. 불복종이자 투쟁이었던 농사. | 10월 10일 | 카페 별꼴 | 사전텍스트: http://riverun.org/diary/1193
 
02 싸울 戰 : 두물머리 액션 스타일, 투쟁의 정서
세계 최초 유기농 집회, 유기농 행진, 행정대집행 전야제, 사대강 포기배추, 불복종 감자, 소송비용모금, 강변가요제, 영화제, 아스팔트모내기, 밭전위원회.. 화제가 되었던 두물머리 스따일. 정신없이 지나왔던 그 수 많은 액션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 10월 17일 | 카페 별꼴
 
03 펼 展 : 두물머리 청사진 함께 그리기 
8월 14일 합의안은 "두물머리 생태학습장(가칭)"이라는 과제를 우리에게 남겼다. 우리가 꿈꾸는 두물머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직접 그려보고 이야기 해본다. | 10월 24일 | 카페 별꼴
 
04 번외토크 :  외부세력과 현장
외부세력. 지킴이,  잉여, 데모꾼, 불순세력 뭐라고 불리든… 이 시대 투쟁의 현장에서 당사자가 아닌 외부세력의 이야기, 대추리/용산/강정/명동/두리반/희망버스/두물머리의 방식의 특이점과 공통성 시대적인것이 있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그때 거기의 사람들이 모여 본다면 뭔가 이야기가 폭발 하지 않을까? | 11월 7일  | 장소 미정
 
05 두물머리하다 : 두물머리 백일장
"두물머리하다"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두물머리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생겼다. 두물머리하다는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개개인과 사건의 맥락 속에 자리잡은 언어. 각자의 두물머리하다를 두물머리하게 쓰는 시간. | 11월 14일 | 장소 미정
 
06 음악이 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쏭, 푼돈들, 악어들, 야마가타 트윅스터, 단편선, 윤영배, 멍구밴드... 많은 음악가들이 두물머리에 연대했었고, 투쟁에서 그들의 역할은 상당했다. 이제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때. | 11월 21일 | 장소 미정
 
 


! 참가비 : 카페 별꼴에서 장소를 협찬 해주었습니다. 각자의 한잔의 음료비만 준비해주세요. 별꼴 특제 브라우니를 토크쇼에서 간식으로 제공합니다. 

! 넷째 마당부터는 아직 장소가 미정입니다.

별꼴 오시는 길 http://cafe.naver.com/byulkkol/164
 


산하

2012.10.08 06:28:15

저도 갑니다.. 토크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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