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집(5/3)
기록 : 탱탱
월세가 70만원으로 정해짐.
분담금을 19만원으로 올릴까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전 달 이월금이 10만원 이상 일 경우, 식비와 잡비를 줄이고 18만원으로 유지하기로 이야기 됨. 빈고에는 10만원 선물.
무진장, 공*놀*이팀 친구들이 단투로 1박 2일 왔다감. 쌀과 계란, 참치
모모 어머님 수술비로 조금씩 모아 이스트에게 전달.
5월 5일 미나, 유선 노들섬 텃밭 다녀.....(벌써) 왔어요.
노랑사는 대전 집에 잘 다녀온 이후로 무라카미류책을 통해 색다른 일탈(?)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고,
사유란 무엇인가? 라는 하이데거 책을 읽고 있어요.
노랑사는 5월 12일 전쟁없는 세상, 자전거행진에 참여한다고 해요.
들은 회의가 있는 목요일이 자유의 날(스스로 정한 마음껏 먹는 날) 인데요.
매번 이날 체하는 것 같아요. (슬프다..) 요새 잠을 잘 못 자기도 해요. 하루 종일 활동보조일을 하고 와서 많이 피로해보였어요. 들은 수현언니(이용자)에게 '은경'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어떤 뱅뱅이라는 녀석이 전화를 걸었다고 화를 내기시작했어요.
(들에게 전화 상으로 나라고, 탱탱 내가 여일형 핸드폰을 빌려 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들은 어떤 뱅뱅이라는 녀석이 '자기가 뱅뱅이라는 거예요'. 라며 그 전화때문에 화가 났다고 했어요. (슬프다..)
또 들은 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는다고 했어요. 이전부터 종종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에 문제가 있어왔다고 요새 몸이 좀 안 좋아 병원에 다녀온다고 했어요. (별 일 없길.)
유선은 이제부터 아침 7시에 일찍 알바를 나간다고 해요.
알바를 하러 가면 계속 못앉아 있었는데 사장님 시부모님이 의자를 가져다줘서 앉게 되었다고 해요(진즉 줘야지!)
유선은 앞으로 꽂꽂이와 베이킹을 하고 싶다고 해요.
탱탱은 5월1일 메이데이 총파업 거리행진에 다녀왔어요. 유선,이스트,다큐,살구,켄짱,지음.. 도 함께. 이렇게 즐겁게 시위 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인상적이었고 좋았어요. 두물머리친구들에게 상추도 받아왔어요.
주말엔 활동보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계단집 저녁 회는 호식형(이용자)이 활보 시간이 좀 남았는데 저 쓰라고 해서 그 남은 시간으로 계단집 저녁에 선물하기로 했어요.
미나는 에코 생협파트타임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두드러기로 고생하고 있어서 당분간 생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부엌에 바퀴약 88개 덫을 쳤습니다. 창고정리도 했고요. 신발들 남은 것 들고 가세요!!
계단집에 텃밭으로 상추를 심었고, 민트, 바질을 키우고 있어요. 바질은 구더기에 대다수 죽기도 했지만!. (흐윽.)
주중에 들과 생협 냉면을 해먹기도 했는데 '생협 냉면' 좋다고 했어요.
그리고 미나는 회의의 마지막으로 이제! 모기장, 모기장!을 칠 때라고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