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채(구 A집) 회의

2012.3.10 토요일 11시~

참석 - 우더,오디,지음,살구,나마쓰떼,유농(켄짱,지형씨)
불참자 - 나루, 말랴

해방채로 이사한 후 3주만의 첫 회의. (아랫집, 계단집 이사에 해방촌 마을카페 일로 다들 정신없었던 지난 3주)


안건

1. 분담금 얘기

2. '해방채'의 손님정책

3. 빈고에 낼 빈집제안서, 대출신청서 작성 위한 공동계약자 1인 추가 선출(지음,살구 + ..)

4. 정기 회의 시간 정하기

 


분담금 논의
 
집사회의에서 빈집세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빈집 구성원들 전체를 대상으로 빈집세가 통일되든 집별로 알아서 정하든 어떻게든 결정이 날텐데 어쨌거나 '해방채'의 공간분담금은 70만원쯤 될 것 같고 이걸 어떻게 나눠낼 것인지에 대한 얘기가 오감. 해방채의 적정인원을 7명이라 했을 때 공간분담금 70만원을 1/N한 것에다 식비와 잡비를 통튼 생활비 6만원을 더하면 1인당 16만원. 여기에다 저처럼 두 집 살림하는 사람을 고려하고, 분담금을 좀 넉넉하게 걷어서 쓰고 남은 돈을 식구들 개별 빈고 계좌로 출자하기로 하면서 이번 달은 19만원을 걷기로 함.(서로의 의견을 묻고나서 투표로 결정했어요~)


해방채 단투 정책(?)

아랫집에서 해방채로 옮겨오면서 해방촌 게스츠하우스 빈집으로서의 아랫집의 단투정책(하룻밤 4000원 이상)을 그대로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아예 안 받네, 많이 받네하는 아이디어가 오고 간 끝에 손님이 3일 미만으로 놀러와 머무를 땐 먹을 것이든 책이든 공간을 유지하는 장투들에게 유용하면서도 손님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소박한' 선물을 받는 것로 하고 3일 이상 머무를 경우 장투의 분담금을 기준으로 일수를 산정해서 투숙비(?)를 받기로 함.


해방채의 공동 계약자 선출문제

아랫집에서 해방채로 옮겨오면서 빈고에 '해방채' 이름으로 새로운 빈집제안서와 대출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공동계약자가 3명이어야 하는 조건이 있음. 이는 장투나 단투로 오가는 사람들의 들쭉날쭉한 변화에 부침을 겪으면서도 전세 계약기간 동안 '해방채'라는 공간을 유지하는 부담을 분담하며 살겠다는 의지와 능력이 요구된는 일이고 지음, 살구 외에 1명의 공동계약자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을 공유함. (당장 뽑지는 않더라도 빈고 정기총회 때까지 빈집 대출문제가 매듭지어져야하기에 조만간 열릴 빈고운영회의 전에 결정해서 빈집대출신청서를 작성하기로 함)


차후 해방채의 정기 회의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열기로 함. 
다음 회의는  3/18(일) 저녁 7시.



 


나마스떼

2012.03.14 12:11:49

ㅋ 시간에 쫒겨서 쓰다보니 회의록이 되게 건조하게 정리됐어요.  이사 후 첫 회의지만 서기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회의 당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나 논의의 세밀한 늬앙스를 살리지 못하고 대충 뭉뚱그렸어요.  혹시 잘못 정리된 내용이 있으면 다른 분들이 좀 바로잡아주시고, 모자란 건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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